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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SNS / 분쟁|갈등

사이버폭력 대처 수준 "페이스북은 D+, 트위터ㆍ유튜브는 F"

2014.10.14 Matt Kapko  |  CIO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가 사이버폭력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고 비난 받고 있다.



APC(Association for Progressive Communications)의 테이크 백 더 테크(Take Back The Tech)가 발간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은 소셜네트워크인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가 사이버폭력, 괴롭힘, 여성에 대한 폭력 등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APC는 트위터와 유튜브에 낙제점을, 페이스북에는 D+ 점수를 주었다. 세 기업 모두 인권 표준에 대한 공개 선언상에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한 완벽한 실패’ 때문에 낙제점을 받았다.

세 기업은 다음의 5가지 추가 요인들에 대해서도 평가 받았다:

-신고와 시정에 관련된 투명성: 페이스북 C, 트위터 D, 유튜브 D

-신고 방법의 용이성과 단순성: 세 기업 모두 C

-비 미국/유럽 여성의 필요에 대한 대응: 세 기업 모두 F

-이해집단의 관여: 페이스북 B, 트위터 C, 유튜브 F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능동적인 절차: 페이스북 C, 트위터 F, 유튜브 F

테이크 백 더 테크의 평가표



다음은 각 소셜미디어에 대한 평가다.

페이스북: D+
사이버폭력 피해자들은 페이스북이 신고 절차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만 신고가 어떻게 처리되고 어떤 기준이 적용되는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미흡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인구통계학에 대한 정보와 신고 담당 처리자에 대한 훈련 없이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과 관련된 문화적 그리고 국제적 이슈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고 APC는 지적했다.

페이스북은 현재 프로세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이해당사자들과 협의 중이고 NNEDV(National network to End Domestic Violence)와 프라이버시와 안전 가이드 등에 대해 공동 작업하면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능동적인 절차들을 한 가지 이상 실천하고 있다.

트위터: F
트위터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와 관련된 신고의 수나 유형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법 집행기관과의 협조에 대한 중요한 정보는 공유한다.

트위터는 2013년 여름부터 여성 권리 커뮤니티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에 흥미를 나타냈지만, 그 이후로 특별히 이뤄진 조치들은 없었다. “트위터가 여성 단체나 운동가들과 고충 해결 기구의 설계에 대해 협의한 적도 없고, 그 프로세스나 기구에 대한 대중 시민 사회의 피드백도 없었다”고 테이크 백 더 테크는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여성의 권리를 신장하고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해결하기 위한 확실하고 진정성 있는 절차는 큰 스캔들과 고단위 캠페인이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나오지 않았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유튜브: F
유튜브는 이 연구를 수행할 때 조사원들과의 인터뷰에 응한 유일한 기업이었다. 그 인터뷰를 통해 어뷰징 신고가 알고리즘을 통해 분류되고 고위험 혹은 극도로 민감한 신고들이 정책, 법률, 홍보 부서의 개별 직원 팀에게까지 도달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유튜브에 신고를 접수한 개인들에 대한 기록은 없었다.

유튜브는 회사의 신고 프로세스에 대한 더 이상의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고, 접수된 신고의 유형과 수에 대한 데이터도 제공하지 않았다. 유튜브가 낙제점을 받은 원인으로는 이해당사자나 시민단체와의 협조가 부족했던 점도 기여했다.

“유튜브는 회사의 여성 대상 폭력에 대한 대응 효과에 대해 여성 권리 커뮤니티로부터의 피드백을 받으려고 공개적으로 노력하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테이크 백 더 테크는 2006년 처음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단체는 소셜 미디어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다룬 보고서 카드에 사용된 발견 내용들의 세부내역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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