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서 일하기 좋은 '놀이터 같은 직장' 19곳

공원에 자리 잡은 페이스북 실리콘밸리의 건축 전문가들은 오래된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캠퍼스의 멘로 파크(Menlo Park)에 페이스북이 계획한 ‘웨스트 캠퍼스(West Campus)’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 공개된 사진에는 직원들이 산책할 수 있는 거대한 옥상 공원이 보였다. 그렇다. 온라인 버전뿐 아니라 실제 면대면 관계가 있는 것이다.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이 건물은 내년 봄에 완공될 예정이다. Credit: Facebook

트위터의 핫 스팟 IPO 성공 이후, 트위터는 현재 가장 각광 받는 IT회사다. 트위터는 관심을 받고 있는 자사의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 대해 이렇게 말할 것이다. "모빌리티를 수용하고 (사람들이 조용히 일하거나 간단한 회의를 위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찾을 수 있다) 넓어 보이면서도 사무용 가구가 많지 않은 공간을 원했다. 개방된 공간은 모임 또는 간헐적인 협업을 위한 구성이 가능하다. (원시 예술을 포함하여 건물 전반의 가벼운 터치에서 발견되는) 가벼운 조류 테마로 홀로 날면서도 떼를 지어 날기도 하는 개방형 플랫폼인 트위터의 아이디어를 강조하고 있다." Credit: Twitter

기트허브(Github): 타원형 사무실과 주점 가장 일반적인 업무공간을 가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기트허브는 (현재 수리 중인) 로비를 닮은 타원형 사무실이 있다. 신생기업 및 기술기업들이 사무 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커스텀 스페이스(Custom Spaces)에 따르면, 기트허브도 서까래로부터 뻗어 나온 조명으로 마무리된 실내 소풍장(picnic area), 목재 패널 벽면 뒤에 숨어 있는 '주점', 웨어스틀러(Wearstler) 부분의 아름다운 여성용 라운지, 직원들이 담당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주변 환경을 바꿀 수 있는 '동굴들'을 갖추고 있다. Credit: Github office photos by Custom Spaces

박스(Box)의 랜드 팔로 알토에 있는 박스의 사무실에는 미끄럼틀, 스포츠룸(sports room), 파란 방(blue room) 등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이는 분명 놀이동산이나 나이트 클럽처럼 보이는 밝은 색상의 사무실을 선호하는 실리콘밸리 사무실의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다. 이 모든 재미의 이유는 무엇일까? 박스의 대변인은 이 기업 문화를 ‘업무에 재미와 익살을 결합하는’ 자사의 좌우명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박스가 초기에 계획한 공모도 많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Credit: Box

드롭박스 : 그랜드 피아노, 레고, 스케이트보드 가장 흥미로운 업무공간은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 위치한 드롭박스의 음악실이다. 사무실의 타원형 모양과 느낌에 대해 드롭박스의 대변인은 이렇게 말했다. "드롭박스의 사무실은 제품, 단순성, 기능성을 반영하며 디자인에 초점을 두고 있다. 녹색의 미묘한 드롭박스 장식물로 덮은 공간에서 팀 구성원들이 스케이트보드를 차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랜드 피아노를 갖춘 음악실이 있고, 회의실에는 창의력을 자극하기 위해 레고가 마련돼 있다." Credit: Dropbox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구글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푸즈볼(Foosball) 테이블 등 전통적으로 특이한 것들을 업무 공간에 적용하곤 한다. 하지만 구글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마운틴 뷰(Mountain View)에 위치한 캠퍼스에 모든 종류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구내 식당으로 유명하다. 구글의 신입 사원들은 입사 첫 해에 일반적으로 몸무게가 15파운드 정도 늘어난다. 사실, 구글이 괴짜 업무공간의 트렌드를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redit: Google

먼 곳으로 여행하는 에어비엔비(Airbnb) 여행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비엔비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자사의 사무실에 국제적인 테마를 제공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에어비엔비의 대변인은 이렇게 말했다. "사무실에서 여행하는 느낌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순히 여행지의 사진을 붙여 놓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단순히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그 곳에 있다는 느낌이 필요했다. 자사는 이런 느낌을 주기 위해 에어비엔비에 독특한 장소들을 재현해 놓았다. 밀라노부터 레이캬비크(Reykjavik), 발리, 암스테르담까지 각 공간은 국제적인 커뮤니티를 기념할 뿐 아니라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른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도록 한다." Credit: Airbnb

야머 타임 기업용 소셜 네트워킹 업체 야머는 이름처럼 넓은 업무 공간이 필요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이 회사는 떠 다니는 의자 등 흥미로운 집기류를 보유하고 있다. 체육관, 게임실, 다양한 색상의 의자로 구성된 휴게 공간 등이 있다. 이것이 야머 타임이 아닐까 생각한다. Credit: Yammer

스텀블어폰(StumbleUpon)의 발견 이 슬라이드는 괴짜 업무공간에 관한 것인데,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텀블어폰은 그 주제와 딱 들어맞는 회사다. 사무실 디자인의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스텀플어폰의 대변인은 "매력적인 가구, 자연/인공 구조물, 대담한 색 표현, 유혹적인 값 싼 예술품들을 갖춘 건물이 탄생했다. 자사는 웹의 발견에 초점을 맞추면서 공간을 유명 과학자 및 발견사항과 관련된 물건들로 장식했다"고 밝혔다. Credit: StumbleUpon office photos by Custom Spa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