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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남은 EU의 GDPR··· 구글, "클라우드로 해결할 수 있다" 제안

2017.05.08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UK
EU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적용 시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상당한 자원 투자가 필요해 많은 기업이 2018년 5월에 맞추고자 분투하고 있다. 구글 경영진에 따르면,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옮기면 규정에 따라 보안 관행 및 데이터 보호 표준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GDPR은 데이터 보호 규정에 관한 20년 만의 큰 변화며 많은 기업의 주요 과제다. 지난주 발표된 가트너 애널리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이 법안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 가운데 약 절반(EU 또는 외부)은 규제가 효력을 발휘하면 그때 가서 따를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구글의 클라우드 넥스트 행사에서 이 회사는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 및 G스위트 제품 포트폴리오에 데이터 보호 기능을 넣어 해당 규제에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4,50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담당 부사장인 브라이언 스티븐스는 "구글의 보안 기능은 실제로 준수 의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우리는 미국 연방정부의 위험 및 인증 관리 프로그램(FedRamp)의 가속 프로세스를 통해 방금 선정되었다. 우리는 오랫동안 유럽에서 모델 계약 조항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가 수행한 기본 작업으로 내년 5월 GDPR 발효에 맞춰 준비를 끝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3대 클라우드 공급자들도 EU에서 운영하는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GDPR 준수를 약속한 것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인다.

구글은 이미 G스위트 제품에 저장된 중요한 정보를 수정하는 데이터 손실 보호 API와 구글 드라이브의 데이터 보관을 위한 구글 볼트(Vault) 같은 데이터 보호 및 보안 관행 개선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이미 출시했다.

EMEA에서 클라우드 고객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는 빌 히펜메이어에 따르면,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이전하면 GDPR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IT임원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는 <컴퓨터월드UK>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럽 기업의 법무팀 및 정보보안 책임자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모든 사람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가진 표준을 준수할 수 있을까? 그 준수를 위한 노력과 자원 투자의 수준은 무엇일까?’의 문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히펜메이어는 "클라우드 이용 이점이 있는 곳에서 인프라를 보호하는 다른 측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요한 기술을 재사용할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유럽 기업들은 이를 걱정하고 있지만, 이들은 준수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규정 준수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노력의 수준에 대해 걱정할 뿐이며, 전문성을 갖춘 클라우드 제공 업체에 아웃소싱 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적절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적절한 인증을 얻고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MEA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인 세바스챤 매로트는 클라우드 제공 업체에도 규제 준수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팀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관행이 최근 몇 년 동안 달라졌으며 유럽 기업들은 대규모 클라우드 제공 업체가 제공하는 보안 이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몇 년 전 고객과 이야기하며 클라우드로 옮길까 봐 두려웠다. 단지 안전하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고 <컴퓨터월드UK>에 전했다. 이어서 "이제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클라우드로 전환하려는 주요 업체 중 하나는 인프라 시설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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