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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정보, 고객 데이터··· 해커들, 범죄 도울 '기업 내부자' 물색 중

2017.02.03 Michael Kan  |  ARN
CEO들이 주의해야 할 대상이 하나 더 늘어났다. 해커들이 범죄를 도와줄 기업 내부자를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다는 경고다.

보안 기업 레드아울과 인트사이트 연구진이 1일 발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블랙마켓에서 기업 내 종사자를 영입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목적은 물론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여타 정보를 빼내는 것이다.

이들 블랙마켓 딜러들은 토르(Tor) 브라우저 등으로 접근할 수 있는 다크웹 시장의 여러 포럼에 존재한다. 한 사이트는 딜러들의 불법적 활동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거래당 40비트코인을 받고 있기도 했다.

보고서에는 "내부자들로부터 누출된 정보를 활용해 주식으로 매월 5,000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 밖에 다른 포럼의 운영진에 따르면, 한 유럽 IT 기업가는 내부자 정보를 주식 거래에 활용하기 위해 '신중하게 선택된 커뮤니티'를 생성하려 시도하기도 했다.

기업이 보유한 소비자 신용카드 정보 등도 해커들이 기업 내부자를 통해 빼내려는 먹잇감이다. 연구진은 한 다크웹 딜러가 미화 127달러에 아이폰 6 구매를 도와줄 매장 캐셔를 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기업 내 해킹 도구 설치를 도와줄 내부자를 찾는 사례도 있었다. 심지어는 한 은행의 컴퓨터에 접속하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주당 7자리 수'의 보수를 약속하는 딜러도 있었다고 연구진은 경고했다.

레드아울와 인트사이트는 기업들이 내부자 위협을 좀더 신중히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며 직원들의 활동을 신중히 모니터링할 수 있는 IT 보안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보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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