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업체인 포스카우트(Forescout)가 사모펀드에 매각됐다. 매각 금액은 미화 19억 달러로 알려졌다.
이 거래는 전액 현금으로 이뤄지며 사모펀드(PE) 회사인 애드번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이 주도했으며 올해 2분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 이스라엘에서 2000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미국 산호세에 본사를 둔 포스카우트는 네트워킹 보안을 전문으로 하며 작년 기준으로 85개국 이상에서 3,400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카우트의 CEO 겸 회장인 마이클 데세자르는 “시장에서 가장 앞선 플랫폼을 갖춘 장비 가시성 및 제어 분야의 리더로 포스카우트가 자리매김했다”라며 다음과 같이 말을 이었다.
"우리는 모든 조직이 네트워크에 연결된 것과 비전통적인 IoT 및 OT 장비를 포함한 고위험 장비에 대한 완화 방법 가시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전히 시장 기회가 큰 초기 단계에 있다."
데세자르는 인수 종료 후 포스카우트를 계속 이끌 것이라고 이 업체는 전했다.
지난해 포스카우트는 다양한 리더십 변화를 경험했으며 테리 앤더슨이 호주와 뉴질랜드 사업을 이끌도록 임명되었다.
3개월 후 이 포스카우트는 와합 유소프를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거래는 사모펀드 회사가 기술 업체를 사들인 또 다른 주요 사례다. 그동안 사모펀드가 인수한 보안 업체로는 잉그램마이크로(Ingram Micro), 소포스(Sophos), 테크데이타(Tech Data) 등이 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닐 맥머시에 따르면, 시장이 성숙 단계에 도달하고 기술 업체의 수익성이 높아졌는데 이는 대규모 PE 투자자에게 매력적임을 의미한다.
맥머시는 최근 <ARN>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업체는 합리적인 수준의 수익성과 좋은 성장뿐 아니라 더 큰 수익성을 창출할 기회가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