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비즈니스|경제 / 아웃소싱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AWS보다 한발 앞서" 구글, '스카이레이크' 클라우드 출시

2017.02.27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구글이 인텔의 최신 칩 '스카이레이크(Skylake)'를 사용할 수 있는 첫 IaaS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놨다.



이 서비스는 구글과 인텔 간의 파트너십 체결 발표가 나온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만에 나왔다. 당시 양사는 구글 플랫폼에 이 신형 프로세서를 적용하는 데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인텔 브로드웰(Broadwell)의 뒤를 잇는 차세대 프로세서의 코드명이다.

구글의 클라우드 인프라 담당 수석 부사장 얼스 홀즐은 블로그를 통해 "스카이레이크는 인텔 AVX-512(Advanced Vector Extensions)를 지원하는데, 이 기술은 과학 모델링과 유전자 연구, 3D 렌더링, 데이터 분석,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작업 등에 이상적이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무거운 계산 작업을 위한 부동 소수점 연산 성능이 2배 우수하다. 애플리케이션은 최대 30% 향상된다"라고 말했다.

펀드 IT(Pund-IT)의 수석 애널리스트 찰스 킹은 이번 구글의 발표가 몇가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용적인 측면에서 이번 발표는 구글이 경쟁사와 크게 차별화된 장점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BM 클라우드 등은 자사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으로 만든 서버를 이용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스카이레이크의 새로운 기능도 인상적이다. 킹은 "AVX-512를 포함한 인텔 스카이레이크의 성능 강화는 구글이 데이터 처리가 많은 프로젝트와 워크로드를 가진 기업 고객 시장에서 앞서갈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는 인텔 신형 칩의 최대 고객 중 하나이다. PC 판매가 둔화하면서 인텔은 이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이들 하이퍼 스케일 클라우드 업체가 전례없이 급속하게 컴퓨팅 환경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텔은 IaaS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의 리더인 AWS와도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지만, 구글이 신형 프로세서를 사용한 클라우드를 먼저 상용화화면서 이 경쟁에서는 AWS를 누르게 됐다.

인텔 데이터센터 그룹 수석 부사장은 다이엔 브라이언트는 "구글과 인텔은 오랜기간 엔지니어링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데이터센터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업이 경영과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컴퓨터 집약적인 워크로드와 데이터 분석 등의 작업에 있어 놀라운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구글은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를 5개 GCP 리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웨스턴 US, 이스턴 US, 센트럴 US, 웨스턴 유럽, 이스턴 아시아 등이다. 스카이레이크를 실행하는 가상머신의 가격이나 서비스 제공 방식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업체는 최신 하드웨어를 실행하는 새 VM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상 머신을 제공한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