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메이트 10 및 메이트 10 프로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AI를 활용해 새로운 시대의 스마트폰 경험을 구현한다고 소개했다.
화웨이 소비자 사업 그룹 리처드 유 대표는 "인텔리전스 시대에 진입하면서 AI는 더 이상 가상의 개념이 아니다. 일상 생활과 얽힌 존재다. AI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스마트폰 2종은 화웨이의 기린(Kirin) 970 칩으로 구동된다. 이 칩은 전용 신경 네트워크 처리 유닛을 내장하고 있다. 신제품들은 이 밖에도 3D 글래스 본체와 베젤이 거의 없고 HDR10 콘텐츠를 지원하는 풀뷰(FullView)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메이트 10 프로는 또 IP67 방수 및 방진 기능ㅇ르 갖췄다.
이들 스마트폰 2종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능 중 하나는 똑똑한 카메라다. 전작과 같은 라이카 듀얼 렌즈 제원이지만 이번에는 기린 970의 AI 기능과 통합돼 실시간으로 장면과 물체를 인식하고 더 나은 동작 감지 기능을 갖춘 구급 AI 지원 디지털 줌 기능을 지원한다. 후보정 작업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신제품 2종은 화웨이의 수퍼 차저 기술과 AI 구동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접목된 4,000mAh 배터리를 내장했으며, 데스크톱 모니터로의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한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