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에서나 휴대폰으로 예약하면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 전문가가 세탁하여 배송해주는 온라인 세탁 서비스가 나왔다.
세탁 주식회사는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세탁 수거배달 서비스인 ‘오드리세탁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오드리세탁소에 방문하여 밤 11시까지 수거 예약을 하면 다음 날 택배 기사가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한다. 수거된 세탁물은 모두 오드리세탁소로 입고돼 세탁을 진행한 후 포장해 집으로 배송된다.
택배를 이용하여 수거, 배송하지만 고객은 별도의 포장이나 송장 작성을 할 필요가 없다. 오드리세탁소에서 제공한 수거 가방인 ‘블루백’에 세탁물을 담아 현관 앞에 두거나 방문한 택배 기사에게 전달하기만 하면 된다.
또한 편의점(CU)을 통한 세탁물 수거 접수도 가능하다. 휴대폰으로 수거 예약을 한 후 CU 점포 내에 설치된 택배기기(CUpost)를 이용해 24시간 간편하게 세탁 접수가 가능하다. 오후 5시 이전에 접수 시 당일 수거된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점포에서 접수 가능하며 곧 전국으로 확대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는 없다. 오드리세탁소는 PWA라는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웹으로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세탁물이 수거된 이후의 진행 상황은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을 받으며, 고객문의 응대도 카카오톡으로 제공한다.
오드리세탁소는 전문 세탁 설비와 더불어 기존의 동네 세탁 장인들을 영입하고 그들의 오랜 노하우를 체계적인 세탁 공정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세탁 요금은 시중의 세탁요금보다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별도의 배송비는 추가되지 않는다. 세탁 포장 기술은 디자인 특허 출원 중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