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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블로그 | 2017년이 대규모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의 해가 되는 이유

2017.01.12 David Linthicum  |  InfoWorld
전 세계 2000대 대기업의 애플리케이션 중 현재 퍼블릭 클라우드에 올라 있는 것은 얼마나 될까? 20~30% 정도로 추정되기도 하지만, 이것도 과대평가된 것이다.

모든 아웃소싱 호스팅을 계산에 포함하면, 즉 SaaS, IaaS, PaaS를 모두 계산하면, 많은 애널리스트가 20~30%의 워크로드가 현재 클라우드 상에서 구동되고 있다고 추정한다. 하지만 더 정확한 지표는 어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이 IaaS나 PaaS 플랫폼으로 옮겨졌는가를 보는 것이다. 이 지표가 대부분 기업이 클라우드에서 자사의 입지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SaaS도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을 대체하는 옵션 중 하나이지만, 기존 소프트웨어를 대체하기보다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용으로 사용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렇게 IaaS와 PaaS 만으로 계산하면, 2000대 기업은 자사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의 5~7%를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이는 필자가 2013년 추정한 1%에서 큰 폭으로 성장한 수치이다. 그리고 이 수치는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매출 성장과도 일치한다.

그렇다면, 2017년 말에 이 수치는 어떻게 변화할까? 필자는 18~20%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 이런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2015년과 2016년에 2000대 기업의 많은 수가 IT 부서 내에 마이그레이션 공장을 꾸렸다. 이들 공장에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촉진할 방법론부터 툴, 접근 방법, 심지어 데브옵스 프랙티스까지 담겨 있다. 게다가 이들 기업은 클라우드 아키텍트, 컨설턴트, 개발자를 훈련시키고 채용했으며, 자사에 필요한 다른 새로운 기술까지 준비했다. 이제 이들은 본격적인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2. 2015년과 2016년 2000대 기업이 진행한 프로젝트의 5~7%는 파이오니어 프로젝트로, 이들 기업이 이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본격화되고 괜찮겠다고 확신하기에 충분한 경험을 제공했다.

3. 기업들은 이미 첫 마이그레이션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이점을 만끽하고 있다. 다시 말해 기업들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과실을 따먹으려 할 것이고, 그래서 더 큰 규모의 애플리케이션을 기꺼이 마이그레이션하려 할 것이다.

필자가 제시한 18~20%의 증가율에 놀랐다면, 한 번 더 놀랄 준비를 하기 바란다. 필자는 2018년에도 같은 이유로 비슷한 증가율을 기록하리라 본다.

물론 어떤 지점에서는 워크로드를 마이그레이션해도 비용 효율성을 증명하지 못하는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고, 그러면 많은 기업이 워크로드를 원래 그대로 두거나, 매니지드 서버 서비스 또는 코로케이션 서비스로 이전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필자는 2017년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 본격화되는 시기임을 확신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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