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AT&T와의 전략적 협력을 새롭게 5년 연장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로써 AT&T는 오라클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데이터베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를 위한 신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신규 협력을 통해 AT&T는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와 오라클 퓨전 고객 경험(CX),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등을 포함해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 및 혜택을 활용하게 될 계획이다.
오라클 클라우드 ERP를 통해 재정 및 공급망 부문 혁신의 일환으로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업무를 감소할 수 있다. 오라클의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접근을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 고객경험(CX)과 같은 프로그램 활용을 확대하고, 전반적인 고객경험 향상을 위해 더욱 개인화된 콘텐츠를 이용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다. OCI 서비스는 AT&T의 IT 환경 현대화 및 데이터센터를 통합 지원한다.
향후 AT&T는 오라클의 차세대 클라우드 솔루션 및 오라클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X9M(Exadata Cloud@Customer X9M)도 도입을 위한 인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AT&T 정보기술부문 존 서머스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 전환은 AT&T 비즈니스의 핵심 이니셔티브라 할 수 있다”라며, “지난 몇 년간 어느 때보다도 어려웠던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오라클과 긴밀히 협력했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5년 더 협력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오라클 글로벌 전략 고객 부문 조나단 티코친스키 총괄 부사장은 “AT&T는 사람과 비즈니스를 연결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AT&T는 OCI 및 오라클 퓨전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을 통해 전 세계로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진화하는 통신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