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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과유불급' 클라우드 배제만큼 나쁜 클라우드 지상주의

2019.09.18 David Linthicum  |  InfoWorld
가트너가 2016년에 내놓았던 전망을 다시 보자. 

“2020년까지 기업의 ‘클라우드 배척’ 정책은 현재의 ‘인터넷 배제’ 정책만큼이나 드문 일이 될 것이다. 클라우드 우선 정책, 심지어 클라우드 지상주의 정책이 방어적인 클라우드 배제 정책을 대체할 것이다. 오늘날 서비스 업체 기술 혁신의 대부분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온프레미스에 적용하던 기술을 클라우드에 맞춰 고치려는 의도가 명백하다.”
 
ⓒ Stephen J Giles (Creative Commons BY or BY-SA)

이런 포괄적인 예측은 종종 현실화되지 않지만, 이 전망의 일부 측면은 현재 거의 사실이 되었다. 그리고 2020년에는 더욱더 사실에 가까워질 것이다.

-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은 현재 연구개발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나쁜 조짐이 아닐 수 없다. 기술 업체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플랫폼은 기업용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    광고만큼은 아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의 비용이 자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는 것보다 보통은 더 저렴하다. 여기에 온디맨드 방식이 가져다주는 민첩성과 확장성의 가치를 더하면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치는 급상승한다.

-     전통적인 기업 IT는 한 번에 한 방향에 집중하기를 원한다. 1980년대에는 PC와 클라이언트/서버였으며, 그 이후에는 웹, SOA, 전용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배척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IT는 끊임없이 진화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우리 경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전면적인 변화이다.

이런 IT의 속성과 클라우드가 현재의 방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부분 기업이 클라우드에 이른바 ‘올인’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클라우드 지상주의 정책이 확산되는 것이 좋은 일일까?

필자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신봉자이자 이 주제의 전문가이지만, 확신하기 어렵다. 필자는 어떤 기술 솔루션이라도 기업이 근시안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걱정한다. 어떤 식으로든 한 가지에 전부를 거는 것을 말한다. 기업의 실질적인 필요성보다는 IT 전문지가 말하는 것을 따르는, 이른바 “잡지 보고 경영하는” 상황이 되고 만다.

현실은 훨씬 더 따분하다. 전통적인 시스템에서 구동되는 워크로드로 시작한다. 이들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은 비즈니스 목적에 봉사해야 한다. 비즈니스 목적은 모든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새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고려하고 검증해야 한다. 여기서 클라우드나 다른 플랫폼을 선택한다. 클라우드 지상주의란 언젠가는 실책을 범한다는 의미가 된다. 그보다는 절대로 실수하지 않을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목표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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