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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서의 PC' 2024년까지 연평균 54.9% 성장" 마켓앤마켓

2019.09.04 김달훈  |  CIO KR
PCaaS 시장이 54.9%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켓앤마켓이 이와 같은 예측 결과를 담은 ‘PC as a Service market(서비스로서의 PC)’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9년 159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한 글로벌 PCaaS 시장이, 2024년에 이르면 1,416억 달러 규모로 수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같은 성장 속도에 대해 업무용 PC 시스템에 대한 기업의 인식과 비즈니스 성향이, 설비투자비용(CAPEX;Capital Expenditure)에서 운영비용(OPEX;Operation Expenditure) 모델로 관점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해석했다. 특히 PCaaS를 선택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점에 대해, 기업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19년 159억 달러의 PCaaS 시장은 2024년에 1,416억 달러로, 연평균 54.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마켓앤마켓은 전망했다.(자료 : 마켓앤마켓)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PC를 대신할 수 있는 장치들이 널리 보급되면서, PC 시장 규모는 정체되고 성장세도 둔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업무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 PC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업무용 시스템이다. 그렇지만 PC를 구매하고 관리하고 유지 보수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구매나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이러한 업무를 전담하는 IT 부서가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소규모 기업이라면, ‘자산으로서의  PC’를 사용하고 관리하는 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사내 시스템을 관리하는 IT 부서가 있는 대기업의 경우는, IT 부서가 단지 지원조직으로 전락하게 되어, 보다 생산적이고 혁신적인 업무 개선을 위한 시스템 개발이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힘들다. 

이러한 이유로 ‘자산’이 아닌 ‘서비스'로서의 PC를 의미하는 PCaaS(PC as a Service)가 주목을 받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PCaaS는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매달 ‘임대’하는 방법으로 PC를 사용한다. PC를 구매하는 것을 집을 사는 것에 비유한다면, PCaaS는 월세를 내고 주거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얻는 가장 큰 장점은 PC 수명 주기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고, PC 수요에 따라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PCaaS 시장을 공급 요소에 따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세 가지로 분류하고, 기업 유형에 따라서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으로 분류해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IT와 통신, 헬스케어와 생명 과학, 교육, 은행/금융/보험(BFSI), 정부 그리고 지리적으로 분류해 글로벌 시장 현황을 조사했다. 그리고 이러한 조사를 분석해 2024년까지의 분야별 수요와 시장 규모를 전망했다.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연평균복합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 분야는 소프트웨어다. PCaaS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는 운영체제, 이미징, 보안, 자산 관리 등 다양하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기업의 요구에 맞춰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추가적인 비용 없이 필요할 때마다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와 유지 보수를 받을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것이다. 

산업 유형으로 보면 IT 및 통신 분야가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에너지 유틸리티, 의료 기관, 방위 산업체, 운송 및 금융 기관 등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IT 및 통신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PCaaS는 이러한 기업들에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와 유지 보수를 제때 제공하여, 기업의 IT 관리 및 운영 부담을 덜어주고, 기술적으로 노후화되는 것을 예방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적으로 보면 북미, 유럽, 아태지역 순으로 시장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규모에서는 100명 미만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소기업과 최대 500명 미만의 직원이 있는 중견기업(medium-sized enterprises)으로 구성된 중소기업(SME)이, 적은 자본지출과 PCaaS가 제공하는 장점 때문에 많이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산이나 자동화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성숙한 시장의 중소기업은, 이른 시일 안에 아웃소싱 서비스 데스크 솔루션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이러한 기업 환경의 변화가 PCaaS 공급 업체에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결론이다. 현재 PCaaS를 제공하고 있는 주요 기업으로는 레노보(Lenovo), 휴렛팩커드(Hewlett-Packard), 델(Dell Technologies), 컴퓨콤 시스템(CompuCom System),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이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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