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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트리밍 시대 열까?··· 구글 스태디아 정보 라운드업

2019.06.05 Lewis Painter  |  PC Advisor
연내 구글 스태디아(Stadia)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의 출시 일정과 콘트롤러 세부 정부, 주요 기능 등을 정리했다.

과거 프로젝트 스트림(Project Stream)으로 알려졌던 구글 스태티아는 게임에 로그인, 공유, 플레이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서비스다. 클라우드의 역량를 활용해 PC는 물론 저사양 태블릿, 스마트폰, 심지어 크롬캐스트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개념이다.

사실 완전히 새로운 접근은 아니다. 플레이스테이션 나우가 있었으며,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도 비슷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러나 프로젝트 이면에 자리한 구글의 노력과 자신감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이 서비스에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구글 스태디아에 대한 실시간 발표 스트리밍이 오는 6월 7일 오전 1시(한국 시간)로 예정돼 있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방침이다. 



구글 스태디아란?
게임의 미래에 대한 구글의 비전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고성능 PC나 전문 콘솔 뿐 아니라 다양한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 서비스다. 구글이 전세계 곳곳에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 속도가 충분히 빠르다면, 공간적 제약을 거의 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성능이다. 구글에 따르면 8K, 120fps의 게임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고급 사양으로 설정됐다. 구글의 필 해리슨는 유튜브가 있는 어디에서나, 즉 스마트 TV, 데스크톱, 태블릿, 노트북, 크롬캐스트 연결 디스플레이 등에서 이용 가능하며, 기기 사이의 전환도 초 단위로 매끄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 게이밍의 마찰을 줄이도록 설계된 측면도 있다. 일단 게임 로딩 시간이 5초 이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을 구매하고 몇 초만에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또 유튜브와 긴밀하게 묶여 있어서 유튜브 시청과 게이밍 사이를 매끄럽게 전환할 수 있다. 특정 게임 트레일러를 보다가 ‘스태디아 상에서 플레이’ 버튼을 클릭해 곧바로 해당 게임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게임 플레이 영상을 유튜브로 송출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 때 게임 친구를 초대할 수 있다. 

구글 스태디아 콘트롤러 세부 정보
스태디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의 콘솔 하드웨어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공식 스태디아 콘트롤러가 있다. 핵심은 콘트롤러가 와이파이를 통해 스태디아 서비스에 직접 연결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원활한 기기 전환과 낮은 레이턴스를 구현할 수 있다. 

콘트롤러 자체는 X박스 원과 듀얼쇼크 4의 콘트롤러를 모두 닮았다. 게임 플레이를 스트리밍 할 수 있는 공유 버튼, 구글 어시스턴트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음성 명령 버튼이 있다. 이 가상비서를 이용하면 ‘알란과 루나와 PUBG를 하고 싶다’라고 말해 스쿼드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좋은 소식 중 하나는 스태디아 콘트롤러가 필수 요구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다. 키보드나 마우스, USB 지원 컨트롤러 (X박스 원, 듀얼쇼크 4 등)를 사용하여 PC 또는 노트북에서 스태디아를 실행할 수 있다. 콘트롤러가 꼭 필요한 상황은 크롬캐스트를 TV에 연결한 상황에서 스태디아에 접근하는 경우다. 



출시 시점
구글은 2019년 중에 구글 스태디아를 미국과 캐나다, 영국, 서유럽 일부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다른 지역 및 지역이 명단에 추가 될 수 있다는 말은 없었지만 구글이 이 서비스에 지역 제한을 둘 이유도 없다. 

이용 요금
주요 관건 중 하나는 가격이다. 콘트롤러의 가격, 스트리밍 서비스 자체의 가격이 모두 중요하다. 유사 서비스로 섀도우(Shadow)가 있다. 이는 PC에서 노트북 및 모바일 장치에 이르는 다양한 장치에서 완벽한 윈도우 10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다. 12GB 램과 함께 GTX 1080에 액세스 할 수 있는 게이밍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인터넷 연결에 따라 최대 4K @ 60fps 재생을 구현한다. 

구글의 제안이 클라우드 기반 윈도우 데스크톱을 넘어, 큐레이션된 게임 컬렉션인 것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섀도우와 다소 다르지만 가격을 비교할 여지는 충분하다. 섀도우의 경우 월 26.95파운드(4만원 상당)에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스태디아의 가격은 이보다 약간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료 타이틀이 있는지, 생태계 내에서 개별 게임을 구입해야 하는지에 따라 체감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콘트롤러의 가격은 여러 대안이 있다는 점에서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스타디아 사양
사양의 전체 목록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구글은 다음의 내용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

- CPU : 커스텀 2.7GHz 하이퍼스레드 x86 CPU, AVX2 SIMD 및 9.5MB L2 + L3 캐시 동반
- GPU : HBM2 메모리 및 56개의 연산 유닛이 있는 커스텀 AMD GPU, 10.7 테라플롭 성능
- RAM : 16GB RAM, 최대 484GB/s의 성능
- SSD 클라우드 스토리지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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