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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내부 혁신 지름길 '사내 기업가와 IT를 만나게 하라'

2017.04.06 Sarah K. White  |  CIO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업 외부에서 찾아야 할 이유는 없다. 기업은 IT와 현업 사이의 소통을 증진시킴으로써 ‘기업가 정신’을 육성할 기회를 찾을 수 있다.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은 일반적으로 스타트업 기업들, 간절하고 의욕이 넘치며 혁신적인 마음가짐과 관련된 용어다. 하지만 자리를 잡은 조직 내에도 또 다른 유형의 기업가 정신이 존재할 수 있다.

어쩌면 사내 기업가(Intrapreneurship)들이 이미 조직에 고용돼 있다. 그들은 기업에 도움이 되는 진보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직원들이다. 문제는 이런 사내 기업가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적절한 채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메인프레임과 하이브리드 IT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엔소노(Ensono)의 CTO 팀 비어만 은 “이런 직원들은 직접 도전하고 싶어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사내 기업가들은 현재의 상태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들은 더 큰 그림을 그려보고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가장 충성스러운 직원들
비어만에 따르면 사내 기업가들은 “혁신의 근원으로써 주변의 문제들에 대해 신선한 관점과 솔직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기업에 중요하다. 또한 그들은 충성심이 높으며 기업을 신뢰하고 조직 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확산시키고 싶어한다. 그들은 기업 밖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동기와 기술이 있지만 기업에 머물면서 성장하기로 선택한 이들이기도 하다.

사내 기업가의 특징은 현재의 사업 모델에 도전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들은 직장 내에서 효율적이지 못한 부분을 찾고 위험을 감수할 의지가 있으며 인습에 얽매이지 않은 아이디어를 도입한다고 IT 컨설팅 기업 소프트초이스(Softchoice)의 IT 부사장 프랜시스 리가 말했다.

사내 기업가들은 혼자서 일할 수 없다
리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팀을 구성해 기업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혁신을 평가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기업가와 달리 사내 기업가는 반드시 기업 구조의 한계 내에서 일해야 한다. 그들은 불필요한 요식, 자원 부족, 협력자에 대한 일반적인 혼란에 직면하곤 한다. 비어만은 또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반론”에 직면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IT 전문가들이 현업의 업무를 경험하게 하는 리치 아웃(Reach out) 캠페인과 체험 프로그램(shadowing programs)을 좋은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를 통해 “IT 전문가들이 스스로 기업의 현실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기업 내의 사내 기업가들이 IT 부서를 장애물이 아니라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곳으로 여기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IT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은 IT와 기타 부서들 사이의 소통 방식 구축에서 시작된다. 리는 “이런 종류의 협업을 능동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부서간 해커톤(Hackathon)”을 통해 사내 기업가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내부적인 해커톤을 통해 모두가 기업 내에서 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연결 고리를 만들며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 리는 자신의 기업에서도 사일로화된 기업에서 사내 기업가들이 종종 직면하게 되는 장애물 중 일부를 타파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해커톤 이후에는 사내 기업가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나 제안사항이 있을 때마다 누가 이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찾아 헤맬 필요가 없게 된다. 리는 이러한 접근법이 기업의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외부의 혁신과는 달리 기업에 실용적인 혁신을 실현해주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비어만은 조직 내에서 사내 기업가들을 찾기 위해 비즈니스 책임자들이 우호적인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IT부서의 경우 의사소통 채널을 통해 직원들에게 해당 부서가 더욱 열려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사내 기업가는 기업의 업무 흐름에서 비효율적인 부분을 발견할 수 있지만 완전한 솔루션을 개발할 만한 경험이 없을 수 있다. 이 때, IT부서가 파트너로써 적절한 제안을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내 기업가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탄탄한 계획과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비어만은 다른 중요한 기업 문화 변화와 마찬가지로 “고위 임원들부터 시작하는 하향식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내 기업가와 IT팀이 정기적으로 소통할 때 협업을 위한 기회가 늘어난다. 초기의 교량이 교차된 후에는 혁신과 협업이 일상으로 자리잡게 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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