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이 27일(현지 시각) 자율주행 기술 개발사 웨이모(Waymo)와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4단계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다임러의 프레이트라이너 카스카디아(Freightliner Cascadia) 트럭에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계획이다. 웨이모의 자율주행차는 미국 25개 도시 공공도로에서 2,000만 마일 이상을 달렸으며, 자율주행 시스템은 150억 마일 이상을 모의훈련했다.
다임러 트럭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가 통합된 자율주행 프레이트라이너 카스카디아 트럭은 앞으로 몇 년 미국 고객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임러 트럭은 2019년 자율주행 기술 개발사 토크 로보틱스(Torc Robotics)를 인수하고, 4단계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지난 9월 발표한 바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