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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NSX-T 신버전 출시··· 클라우드·컨테이너 지원 강화

2017.12.06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VM웨어가 NSX 가상 네트워킹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이를 이용하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용 네트워크 관리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



그동안 VM웨어는 관리 자동화 툴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 전통적인 데이터센터나 캠퍼스 네트워크는 물론 점점 늘어나는 클라우드 환경의 관리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VM웨어는 SDN(Software-Defined Networking) 소프트웨어를 2가지로 개발해 왔다. NSX와 ESXi다. 전자는 VM웨어 브이스피어(vSphere) 가상화 관리 소프트웨어에 통합돼 널리 사용된다. 후자 역시 유명한 컴퓨트 하이퍼바이저다.

이런 가운데 VM웨어는 지난 2016년 'NSX-T’라는 새로운 버전을 발표했다. ESXi 외에 KVM(Kernel Virtual Machine) 등 다른 하이퍼바이저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고, 최근에는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 네트워킹 지원 기능이 추가됐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피보탈의 스프링원 플랫폼 컨퍼런스(SpringOne Platform)에서 VM웨어는 NSX-T 2.1 버전을 공개했다. 피보탈의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인 '서비스로서 클라우드 파운드리 플랫폼(Cloud Foundry platform as a service)'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IDC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담당 리서치 이사 브래드 케이스모어에 따르면, 클라우드 환경, 특히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하다 보면 네트워킹 측면에서 문제에 부닥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모듈러 컴포넌트로 패키징할 때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는 가상머신보다 수명이 짧아, 심지어 수초 실행하고 역할을 다하는 경우도 있다. 기한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상머신과 차이가 있다.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수많은 컨테이너로 구성되는데, 컨테이너 수십개를 1개의 가상머신에서 실행할 수도 있다.

케이스모어는 “애플리케이션 컨터이너는 단순히 컨테이너 런타임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아키텍처나 토폴러지가 아니다. 더 광범위한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수많은 프로세스가 시작, 종료되는 분산 마이크로서비스 환경에서 이를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 시장이 점점 주목받고 있다. 시스코는 최근 컨테이너와 컨테이너 관리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쿠버네티스(Kubernetes)와 도커 데이터 센터(Docker Data Center) 그리고 ACI(Application Centric Infrastructure) SDN의 3.0 버전에 포함된 메소스(Mesos) 등을 지원한다. 주니퍼도 콘트레일 SDN(Contrail SDN), 누아지(Nuage)와 함께 컨테이너를 지원하며 이밖에 티지라(Tigera)와 위브웍스(Weaveworks) 같은 스타트업이 컨테이너 네트워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VM웨어의 그룹 제품 마케팅 매니저 매트 드 빈센티스는 “도커, 피보탈의 CF, 레드햇의 오픈시프트, 오픈소스 쿠버네티스 소프트웨어 등 많은 컨테이너 런타임 플랫폼이 기본 인터 컨테이너 네트워크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NSX-T 같은 플랫폼을 이용하면 대규모 컨테이너를 더 편하게 관리할 수 있고 방화벽이나 로드밸런서 같은 다른 네트워크 서비스와 연동하기도 더 쉽다”라고 말했다.

한편 컨테이너는 아직 적용 초기다. 451리서치가 지난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컨테이너를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25%였고, 이 중에서도 폭넓게 적용해 쓰고 있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 케이스모어는 “아직은 초기지만 확산 속도는 매우 빠르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를 수용해 실제 생산 시스템에 적용할수록 네트워크 관리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대안을 찾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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