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9

'BI부터 ERP까지' 2017년 기업용 SW 트렌드 진단

Jennifer Lonoff Schiff | CIO
기업용 소프트웨어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CRM, ERP,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2010년을 기점으로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졌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시장의 기술 개발 트렌드와 맞추고 현대 글로벌, 모바일 기업의 요구를 수용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는 클라우드(혹은 하이브리드 솔루션)로의 이전에서 소셜 미디어와의 통합, 모바일화까지 다양한 방향으로 제품을 발전시켜 왔다. 그렇다면 2017년 BI, CRM, ERP, 마케팅 자동화 업체가 보여줄 새로운 혁신과 기능은 어떤 것이 있을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IT를 벗어나 최종 사용자에게. 타블로 소프트웨어(Tableau Software)의 최고 상품 책임자 프랑수아 에이젠스탓은 “현대적인 BI 플랫폼은 최종 사용자를 위한 것이므로, 직관성과 셀프 서비스 기능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통적인 BI 플랫폼을 사용하려면 전문 IT 인력이 필요했던 것과 대조적이다"라고 말했다.

프로-사피엔 소프트웨어(Pro-Sapien Software)의 이사 머레이 퍼그손 역시 “BI 시장의 가장 주목할만한 트렌드라면, 보통 사람이 더 이용하기 쉬운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 BI(Power BI) 소프트웨어가 좋은 예다. SQL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구술 혹은 타이핑 방식으로 쿼리를 보내 답을 찾을 수 있다. 앞으로 리포트를 구동하고 데이터를 끌어오는 작업에도 SQL 쿼리가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다. ‘모든 오픈 티켓을 보여줘’라는 사용자의 타이핑 혹은 음성 명령을 이해하고 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미래 소프트웨어의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실시간 인텔리전스. 아노도트(Anodot)의 공동 설립자 겸 CEO 데이빗 드래이는 “더 신속한 시각화는 언제나 BI의 중요 가치였다. 그리고 이제는 자동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가 꿈꿔 오던 속도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패턴과 트렌드, 혹은 예외 상황을 선행적으로 포착해 사용자에게 즉각 전달함으로써 사용자가 문제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한 BI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시간 인텔리전스는 문제 대응뿐 아니라 비즈니스 가치 발굴 과정에서도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 다양한 SMB용 솔루션. 솔제니아(Solgenia)의 최고 리더 이안 칸은 “2017년에는 메이저 솔루션과 대등한 수준의 기능성을 제공하는 저가 BI 툴과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중소기업에도 기술의 가치가 확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CRM
모바일 CRM의 지속적인 성장. 포스매니저(ForceManager)의 내부 세일즈 디렉터 빅토르 산체스는 “클라우드 기반 CRM이 확산하면서 기업의 모바일화 경향이 계속될 것이다. 모바일 CRM은 직원에게 고객 데이터에 대한 항시적 접근권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직원은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꺼내 판매, 방문 기록을 찾는 간단한 조작 만으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 사용할 수 있다. 관리자에게는 팀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유용한 툴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음성 인식. 인사이틀리(Insightly)의 마케팅 사업부 부사장 로레타 존스는 “2017년 CRM 솔루션은 더 똑똑하고, 자동화된 모습으로 재탄생 할 것이다. 특히 음성 인식(CRM에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하는 것)과 콘텐츠 해석, 그리고 콘텐츠에 기반한 작업 수행 등이 현실화될 것이다. 이를 통해 판매 사원은 고객과 소통할 더 많은 시간이 확보할 것이며, 번거로운 수작업에서 해방돼 더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예측적 애널리틱스와 AI. 슈거CRM(SugarCRM)의 상품 홍보 부문 대표 마틴 슈나이더는 “예측적 애널리틱스에 대한 기대는 몇 년 전부터 업계 내부에서 확산해 왔다. 이제 기업이 SaaS 도입을 넘어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CRM과 데이터 웨어하우징을 수용하면서 예측적 애널리틱스의 장애물로 꼽혔던 정보 처리량과 스토리지 이슈가 해소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 대한 더 나은 시각을 확보하고 진정한 의미의 선행적 서비스와 전달 모델을 제공하려는 기업이라면, 가장 먼저 예측적 애널리틱스를 내재화 해야 한다. 그동안 제안, 프로모션 관리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있었지만, 예측적 애널리틱스 없이는 진정한 의미의 고객 유지와 서비스, 즉 ‘고객에게 그들이 필요하다고 인지하지도 못했던 것을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단순히 팔릴만한 상품을 제안하는 과거의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버시움(Versium)의 CEO 크리스 매티는 “많은 CRM 업체가 AI를 활용한 플랫폼 강화에 돌입했다. AI를 통해 기업이 판매와 서비스, 마케팅, 거래 전반에 걸쳐 더 예측적이고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한다는 것이 CRM 업체의 구상이다. 2017년 AI는 CRM 시장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업체가 제공하는 AI 및 데이터 애널리틱스 기능은 기업이 업체를 선택하는 핵심 기준이 될 것이다. 미래 업체의 사업 성패는 그들의 데이터 애널리틱스, 머신러닝 솔루션이 얼마나 독창적인지에 좌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RP
임베디드 애널리틱스. 프로그레스(Progress)의 오픈앳지(OpenEdge) 사업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콜린 스미스는 “2017년에는 임베디드 애널리틱스(embedded analytics) 엔진을 통해 운영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무거운 작업을 처리하는 ERP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할 것이다. 이 엔진은 복수의 출처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처리하고 결과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많은 기업이 구축된 지 10년 이상 된 ERP를 사용하는 오늘날 시장 상황에서, 임베디드 애널리틱스 엔진은 기업의 기존 인프라스트럭처를 보강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데이터 시각화. 캔버나이즈(Kanbanize)의 마케팅 부장 모니카 조지에프는 “대형 ERP 업체가 대시보드에 팀 애널리틱스를 시각화하는 외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시스템을 활발히 인수, 개발하고 있다. 시각화가 ERP 솔루션의 핵심 기능으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심화된 모빌리티. 옥타콤(Octacom)의 회장 쉴라 린드너는 “현대 업무 공간은 가장 큰 특징은 직원을 시공간의 제약에서 해방시키는 것이다. 환경의 변화에 따라 ERP 솔루션에 모바일 기능을 적용, 강화하는 노력은 2017년에도 강조될 것이다. 현재 많은 ERP 업체가 크기를 줄이면서도 충분한 출력과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해 직원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모든 정보와 기능에 손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케팅 자동화
만능 솔루션의 등장? 액트-온 소프트웨어(Act-On Software)의 CEO 앤디 맥밀런은 “2017년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은 예측적, AI 테크놀로지를 내장해 한층 진화할 것이다. 이 새로운 솔루션은 고객의 행동양식을 예측하고, 자동화된 지원을 제공하며, 기업에 마케팅 타깃과 시점, 방식을 제안하는, 비유하자면 '자율 주행' 자동차와 같은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 자동화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가치를 제공하며 그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업이 언론, 애널리스트, 직원, 구매자, 잠재 구매자, 고객, 파트너 등 자신의 이해관계 집단과 소통하는 양식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는, 관계 기록의 데이터베이스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2017.01.09

'BI부터 ERP까지' 2017년 기업용 SW 트렌드 진단

Jennifer Lonoff Schiff | CIO
기업용 소프트웨어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CRM, ERP,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2010년을 기점으로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졌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시장의 기술 개발 트렌드와 맞추고 현대 글로벌, 모바일 기업의 요구를 수용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는 클라우드(혹은 하이브리드 솔루션)로의 이전에서 소셜 미디어와의 통합, 모바일화까지 다양한 방향으로 제품을 발전시켜 왔다. 그렇다면 2017년 BI, CRM, ERP, 마케팅 자동화 업체가 보여줄 새로운 혁신과 기능은 어떤 것이 있을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IT를 벗어나 최종 사용자에게. 타블로 소프트웨어(Tableau Software)의 최고 상품 책임자 프랑수아 에이젠스탓은 “현대적인 BI 플랫폼은 최종 사용자를 위한 것이므로, 직관성과 셀프 서비스 기능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통적인 BI 플랫폼을 사용하려면 전문 IT 인력이 필요했던 것과 대조적이다"라고 말했다.

프로-사피엔 소프트웨어(Pro-Sapien Software)의 이사 머레이 퍼그손 역시 “BI 시장의 가장 주목할만한 트렌드라면, 보통 사람이 더 이용하기 쉬운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 BI(Power BI) 소프트웨어가 좋은 예다. SQL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구술 혹은 타이핑 방식으로 쿼리를 보내 답을 찾을 수 있다. 앞으로 리포트를 구동하고 데이터를 끌어오는 작업에도 SQL 쿼리가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다. ‘모든 오픈 티켓을 보여줘’라는 사용자의 타이핑 혹은 음성 명령을 이해하고 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미래 소프트웨어의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실시간 인텔리전스. 아노도트(Anodot)의 공동 설립자 겸 CEO 데이빗 드래이는 “더 신속한 시각화는 언제나 BI의 중요 가치였다. 그리고 이제는 자동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가 꿈꿔 오던 속도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패턴과 트렌드, 혹은 예외 상황을 선행적으로 포착해 사용자에게 즉각 전달함으로써 사용자가 문제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한 BI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시간 인텔리전스는 문제 대응뿐 아니라 비즈니스 가치 발굴 과정에서도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 다양한 SMB용 솔루션. 솔제니아(Solgenia)의 최고 리더 이안 칸은 “2017년에는 메이저 솔루션과 대등한 수준의 기능성을 제공하는 저가 BI 툴과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중소기업에도 기술의 가치가 확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CRM
모바일 CRM의 지속적인 성장. 포스매니저(ForceManager)의 내부 세일즈 디렉터 빅토르 산체스는 “클라우드 기반 CRM이 확산하면서 기업의 모바일화 경향이 계속될 것이다. 모바일 CRM은 직원에게 고객 데이터에 대한 항시적 접근권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직원은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꺼내 판매, 방문 기록을 찾는 간단한 조작 만으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 사용할 수 있다. 관리자에게는 팀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유용한 툴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음성 인식. 인사이틀리(Insightly)의 마케팅 사업부 부사장 로레타 존스는 “2017년 CRM 솔루션은 더 똑똑하고, 자동화된 모습으로 재탄생 할 것이다. 특히 음성 인식(CRM에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하는 것)과 콘텐츠 해석, 그리고 콘텐츠에 기반한 작업 수행 등이 현실화될 것이다. 이를 통해 판매 사원은 고객과 소통할 더 많은 시간이 확보할 것이며, 번거로운 수작업에서 해방돼 더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예측적 애널리틱스와 AI. 슈거CRM(SugarCRM)의 상품 홍보 부문 대표 마틴 슈나이더는 “예측적 애널리틱스에 대한 기대는 몇 년 전부터 업계 내부에서 확산해 왔다. 이제 기업이 SaaS 도입을 넘어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CRM과 데이터 웨어하우징을 수용하면서 예측적 애널리틱스의 장애물로 꼽혔던 정보 처리량과 스토리지 이슈가 해소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 대한 더 나은 시각을 확보하고 진정한 의미의 선행적 서비스와 전달 모델을 제공하려는 기업이라면, 가장 먼저 예측적 애널리틱스를 내재화 해야 한다. 그동안 제안, 프로모션 관리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있었지만, 예측적 애널리틱스 없이는 진정한 의미의 고객 유지와 서비스, 즉 ‘고객에게 그들이 필요하다고 인지하지도 못했던 것을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단순히 팔릴만한 상품을 제안하는 과거의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버시움(Versium)의 CEO 크리스 매티는 “많은 CRM 업체가 AI를 활용한 플랫폼 강화에 돌입했다. AI를 통해 기업이 판매와 서비스, 마케팅, 거래 전반에 걸쳐 더 예측적이고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한다는 것이 CRM 업체의 구상이다. 2017년 AI는 CRM 시장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업체가 제공하는 AI 및 데이터 애널리틱스 기능은 기업이 업체를 선택하는 핵심 기준이 될 것이다. 미래 업체의 사업 성패는 그들의 데이터 애널리틱스, 머신러닝 솔루션이 얼마나 독창적인지에 좌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RP
임베디드 애널리틱스. 프로그레스(Progress)의 오픈앳지(OpenEdge) 사업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콜린 스미스는 “2017년에는 임베디드 애널리틱스(embedded analytics) 엔진을 통해 운영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무거운 작업을 처리하는 ERP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할 것이다. 이 엔진은 복수의 출처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처리하고 결과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많은 기업이 구축된 지 10년 이상 된 ERP를 사용하는 오늘날 시장 상황에서, 임베디드 애널리틱스 엔진은 기업의 기존 인프라스트럭처를 보강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데이터 시각화. 캔버나이즈(Kanbanize)의 마케팅 부장 모니카 조지에프는 “대형 ERP 업체가 대시보드에 팀 애널리틱스를 시각화하는 외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시스템을 활발히 인수, 개발하고 있다. 시각화가 ERP 솔루션의 핵심 기능으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심화된 모빌리티. 옥타콤(Octacom)의 회장 쉴라 린드너는 “현대 업무 공간은 가장 큰 특징은 직원을 시공간의 제약에서 해방시키는 것이다. 환경의 변화에 따라 ERP 솔루션에 모바일 기능을 적용, 강화하는 노력은 2017년에도 강조될 것이다. 현재 많은 ERP 업체가 크기를 줄이면서도 충분한 출력과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해 직원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모든 정보와 기능에 손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케팅 자동화
만능 솔루션의 등장? 액트-온 소프트웨어(Act-On Software)의 CEO 앤디 맥밀런은 “2017년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은 예측적, AI 테크놀로지를 내장해 한층 진화할 것이다. 이 새로운 솔루션은 고객의 행동양식을 예측하고, 자동화된 지원을 제공하며, 기업에 마케팅 타깃과 시점, 방식을 제안하는, 비유하자면 '자율 주행' 자동차와 같은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 자동화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가치를 제공하며 그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업이 언론, 애널리스트, 직원, 구매자, 잠재 구매자, 고객, 파트너 등 자신의 이해관계 집단과 소통하는 양식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는, 관계 기록의 데이터베이스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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