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3

2016년 기업 컴퓨팅 주요 트렌드: 콘테이너, 봇, AI 그리고...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지난 1년 간 기업 소프트웨어 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SaaS 공급자들 간의 경쟁이 심화됐으며,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 보다 넓은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돼 실제 가치를 창출하기 시작했다. 콘테이너의 인기 역시 주목할만한 부분이었다.


Credit: SAP

SaaS, 모두가 친구이자 적인 시대
오피스 365(Office 365), 슬랙(Slack), 박스(Box) 등 SaaS(Software as a Service) 상품들이 기업 환경 안에 확산되어감에 따라 상호 경쟁 관계인 기업들 사이에서 협력에 대한 압박은 커져가고 있다. 자신의 환경 안에만 갇혀 다른 핵심 시스템들과 호환되지 않는 서비스는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고객(joint customer) 지원 역량을 강화한 다양한 사례는 2016년 전체에 걸쳐 나타났다.

- 슬랙과 G 스위트(G Suite)는 문서도구(Docs), 시트(Sheets), 슬라이드(Slides)를 이용하는 비즈니스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채팅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했다.

- 박스는 협업에 적극적이던 기존의 기조를 이어나갔다. 이들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는 구글 문서도구(Google Docs) 저장을 지원하는 내용을 발표했으며, IBM의 지원을 통해 개발한 신규 앱을 공개하기도 했다.

- SAP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Azure) 내 HANA 데이터베이스 제공 및 오피스 365(Office 365)와 필드글래스(Fieldglass), 컨커(Concur), 석세스팩터즈(SuccessFActors) 간의 통합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기존 파트너십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사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오늘날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기업들마저도 고객들의 소프트웨어 전반을 점유하긴 어려운 상황 속에 있으며, 따라서 직접 경쟁사들과 서비스를 연계하는 기업들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파트너십으로 고객이 누릴 수 있는 효익은 다양하다. 협업을 통해 두 기업의 상품이 융합, 상호 개선되며 고객들은 보다 많은 가치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물론 여전히 경계는 존재하지만(아마 오피스와 G 스위트, 또는 오라클과 세일즈포스 등의 연계는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일 것이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을 전개해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머신러닝의 확산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장은 대규모의 머신러닝을 실현하는 동력으로 역할했다. 오늘날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진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 업무에 활용 가능한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머신러닝에 기반한 일련의 ‘아인슈타인’ 기능을 이용해 자신들의 플랫폼을 강화해나가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오피스 업그레이드에, 구글은 자신들의 G 스위트에 머신러닝을 적용하고 있는 상태다.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자신의 앱에 인텔리전트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API 영역 또한 역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주요 벤더들이 집중하는 분야다.

올 한해 시장에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여러 혁신들이 목격됐다. 바둑 명인 이세돌을 꺾으며 컴퓨터가 계산할 수 있는 복잡성의 한계를 재 정의한 구글 알파고(AlphaGo)가 그 대표적인 예다.

위의 사례들은 올해 공개, 출시된 솔루션 중 일부에 불과하다. 머신러닝 분야를 선점하려는 애플리케이션 벤더, 플랫폼 공급자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향후 보다 다양한 혁신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메이저 벤더들, 로우-코드 개발 툴 시장에 뒤늦게 합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로우-코드(low-code) 앱 개발 툴 시장은 지난 몇 년 간 크게 성장했다. 테크놀로지 거인들 역시 출사표를 던지고 있지만, 시장은 이미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업체들로 붐비고 있는 상태다.

구글이 G 스위트 고객들을 대상으로 출시한 앱 메이커(App Maker)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65 고객 타깃의 파워앱스(PowerApps), 오라클 프로젝트 비주얼 코드(Project Visual Code) 등의 신규 툴들은 모두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그 기능성을 조직 전반의 사용자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지원한다는 유사한 목적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애피안(Appian), K2, 스카이지라프(SkyGiraffe), 세일즈포스, 퀵베이스(Quickbase) 등 기존 진출자들의 경쟁 양상 역시 치열하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의 서비스가 내세우는 가장 큰 차별점은 자사 생산성 스위트와의 연계 기능이다.

2017년 제시될 가장 큰 의문은 실제 고객들이 이 새로운 도구를 실제로 사용할 지의 여부다. 포레스터는 2016년 초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자신들의 설문에 참여한 로우-코드 플랫폼 운영자들 가운데 비-개발자 고객들이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용례를 제시한 이들은 극히 드물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온라인으로 들어온 봇
봇(bot)은 이미 수 년 전 소비자, 기업 고객들에게 소개되어 온 개념이다. 이 자동화된 대화 상대는 소비자 분야를 넘어 점차 일반적 문의에 대한 답변 제시, 반복 기능 수행 등 기업 환경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아직까지 봇의 제작은 열정과 여유시간을 지닌 개발자들에 의해 주도되는 경향이 크지만, 최근에는 기업들이 코딩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한 지원 도구로 검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FAQ 문서를 봇 형태로 전환해 고객 서비스 질문을 다루는 서비스인 QnA 메이커(QnA Maker)를 런칭했고, 오라클은 자신들의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Mobile Cloud Service)에서 지원되는 챗봇(chatbot)을 공개했다. 세일즈포스는 자사 서비스 클라우드(Service Cloud)를 통해 사용자들을 인텔리전트 봇과 연결해주는 라이브메시지(LiveMessage) 서비스를 소개한 바 있다.

이 사례들이 보여주는 봇의 가능성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여러 기업들이 봇 개발을 지원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DC의 프로그램 디렉터 알 힐와는 가까운 시일 내 소프트웨어 벤더들에 의해 설계된 시스템을 통해 봇이 기업 환경에 진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세세한 맞춤형 기능들이 선보이기까지는 좀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힐와는 “기업들의 커스텀 봇과 관련해서는, 우선적으로 그것을 위한 플랫폼이 성숙하는 단계가 필요할 것이다. 커스텀 봇 어플리케이션은 내년을 기점으로 점차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2010년대 말이면 꽤 일반화될 것으로 본다”라고 예측했다.

콘테이너의 주류화
기존 가상머신보다 가벼운 포터블 환경 내부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도록 돕는 개발 도구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콘테이너 혁명이 추진력을 얻어온 배경이다.

콘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서버 하드웨어 배치 전 개발자들이 자신의 PC에서 이를 사전 작업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콘테이너화 앱은 별도의 조정 없이도 자신의 모든 기능을 온전히 유지한 상태로 이전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최종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개선하고 효율성을 증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이크로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있어서도 콘테이너는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이크로 애플리케이션은 단일 기능을 넘어 일련의 독립적인 서비스를 엮어 하나의 앱으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전통적인 리눅스 구동에 더해, 윈도우 OS 상에서의 콘테이너 구동까지 지원하는 윈도우 서버 2016(Windows Server 2016)을 런칭 했다. 이번 출시는 그간 윈도우 서버를 이용한 작업에 익숙했던 개발자들에게 환경 변화는 주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앱과 개발 과정을 콘테이너화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IDC에 따르면 기업들이 매력을 느끼는 콘테이너의 효익으로는 인프라스트럭처 최적화와 효율성 개선이 있다. 오늘날 대다수의 콘테이너화 앱들은 기존의 전통적 기업 앱이 콘테이너로 전환된 것들이라고 이 애널리스트 기관은 보고한 바 있다.

오늘날 환경은 이전된 전통적 앱과 마이크로서비스 앱의 공존하고 있는 형태지만, 앞으로는 점차 마이크로서비스 앱이 그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IDC는 전망한다. 하지만 2020년까지도 콘테이너화 기업 앱이 마이크로서비스 기반으로 구성되는 비율은 여전히 절반 미만일 것이라고 이 기관은 내다봤다.

오늘날의 기업 컴퓨팅 시장에서는 다양한 진보를 통한 여러 흥미로운 변화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ciokr@idg.co.kr 
2016.12.23

2016년 기업 컴퓨팅 주요 트렌드: 콘테이너, 봇, AI 그리고...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지난 1년 간 기업 소프트웨어 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SaaS 공급자들 간의 경쟁이 심화됐으며,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 보다 넓은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돼 실제 가치를 창출하기 시작했다. 콘테이너의 인기 역시 주목할만한 부분이었다.


Credit: SAP

SaaS, 모두가 친구이자 적인 시대
오피스 365(Office 365), 슬랙(Slack), 박스(Box) 등 SaaS(Software as a Service) 상품들이 기업 환경 안에 확산되어감에 따라 상호 경쟁 관계인 기업들 사이에서 협력에 대한 압박은 커져가고 있다. 자신의 환경 안에만 갇혀 다른 핵심 시스템들과 호환되지 않는 서비스는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고객(joint customer) 지원 역량을 강화한 다양한 사례는 2016년 전체에 걸쳐 나타났다.

- 슬랙과 G 스위트(G Suite)는 문서도구(Docs), 시트(Sheets), 슬라이드(Slides)를 이용하는 비즈니스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채팅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했다.

- 박스는 협업에 적극적이던 기존의 기조를 이어나갔다. 이들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는 구글 문서도구(Google Docs) 저장을 지원하는 내용을 발표했으며, IBM의 지원을 통해 개발한 신규 앱을 공개하기도 했다.

- SAP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Azure) 내 HANA 데이터베이스 제공 및 오피스 365(Office 365)와 필드글래스(Fieldglass), 컨커(Concur), 석세스팩터즈(SuccessFActors) 간의 통합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기존 파트너십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사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오늘날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기업들마저도 고객들의 소프트웨어 전반을 점유하긴 어려운 상황 속에 있으며, 따라서 직접 경쟁사들과 서비스를 연계하는 기업들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파트너십으로 고객이 누릴 수 있는 효익은 다양하다. 협업을 통해 두 기업의 상품이 융합, 상호 개선되며 고객들은 보다 많은 가치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물론 여전히 경계는 존재하지만(아마 오피스와 G 스위트, 또는 오라클과 세일즈포스 등의 연계는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일 것이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을 전개해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머신러닝의 확산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장은 대규모의 머신러닝을 실현하는 동력으로 역할했다. 오늘날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진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 업무에 활용 가능한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머신러닝에 기반한 일련의 ‘아인슈타인’ 기능을 이용해 자신들의 플랫폼을 강화해나가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오피스 업그레이드에, 구글은 자신들의 G 스위트에 머신러닝을 적용하고 있는 상태다.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자신의 앱에 인텔리전트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API 영역 또한 역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주요 벤더들이 집중하는 분야다.

올 한해 시장에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여러 혁신들이 목격됐다. 바둑 명인 이세돌을 꺾으며 컴퓨터가 계산할 수 있는 복잡성의 한계를 재 정의한 구글 알파고(AlphaGo)가 그 대표적인 예다.

위의 사례들은 올해 공개, 출시된 솔루션 중 일부에 불과하다. 머신러닝 분야를 선점하려는 애플리케이션 벤더, 플랫폼 공급자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향후 보다 다양한 혁신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메이저 벤더들, 로우-코드 개발 툴 시장에 뒤늦게 합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로우-코드(low-code) 앱 개발 툴 시장은 지난 몇 년 간 크게 성장했다. 테크놀로지 거인들 역시 출사표를 던지고 있지만, 시장은 이미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업체들로 붐비고 있는 상태다.

구글이 G 스위트 고객들을 대상으로 출시한 앱 메이커(App Maker)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65 고객 타깃의 파워앱스(PowerApps), 오라클 프로젝트 비주얼 코드(Project Visual Code) 등의 신규 툴들은 모두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그 기능성을 조직 전반의 사용자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지원한다는 유사한 목적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애피안(Appian), K2, 스카이지라프(SkyGiraffe), 세일즈포스, 퀵베이스(Quickbase) 등 기존 진출자들의 경쟁 양상 역시 치열하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의 서비스가 내세우는 가장 큰 차별점은 자사 생산성 스위트와의 연계 기능이다.

2017년 제시될 가장 큰 의문은 실제 고객들이 이 새로운 도구를 실제로 사용할 지의 여부다. 포레스터는 2016년 초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자신들의 설문에 참여한 로우-코드 플랫폼 운영자들 가운데 비-개발자 고객들이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용례를 제시한 이들은 극히 드물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온라인으로 들어온 봇
봇(bot)은 이미 수 년 전 소비자, 기업 고객들에게 소개되어 온 개념이다. 이 자동화된 대화 상대는 소비자 분야를 넘어 점차 일반적 문의에 대한 답변 제시, 반복 기능 수행 등 기업 환경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아직까지 봇의 제작은 열정과 여유시간을 지닌 개발자들에 의해 주도되는 경향이 크지만, 최근에는 기업들이 코딩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한 지원 도구로 검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FAQ 문서를 봇 형태로 전환해 고객 서비스 질문을 다루는 서비스인 QnA 메이커(QnA Maker)를 런칭했고, 오라클은 자신들의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Mobile Cloud Service)에서 지원되는 챗봇(chatbot)을 공개했다. 세일즈포스는 자사 서비스 클라우드(Service Cloud)를 통해 사용자들을 인텔리전트 봇과 연결해주는 라이브메시지(LiveMessage) 서비스를 소개한 바 있다.

이 사례들이 보여주는 봇의 가능성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여러 기업들이 봇 개발을 지원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DC의 프로그램 디렉터 알 힐와는 가까운 시일 내 소프트웨어 벤더들에 의해 설계된 시스템을 통해 봇이 기업 환경에 진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세세한 맞춤형 기능들이 선보이기까지는 좀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힐와는 “기업들의 커스텀 봇과 관련해서는, 우선적으로 그것을 위한 플랫폼이 성숙하는 단계가 필요할 것이다. 커스텀 봇 어플리케이션은 내년을 기점으로 점차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2010년대 말이면 꽤 일반화될 것으로 본다”라고 예측했다.

콘테이너의 주류화
기존 가상머신보다 가벼운 포터블 환경 내부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도록 돕는 개발 도구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콘테이너 혁명이 추진력을 얻어온 배경이다.

콘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서버 하드웨어 배치 전 개발자들이 자신의 PC에서 이를 사전 작업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콘테이너화 앱은 별도의 조정 없이도 자신의 모든 기능을 온전히 유지한 상태로 이전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최종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개선하고 효율성을 증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이크로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있어서도 콘테이너는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이크로 애플리케이션은 단일 기능을 넘어 일련의 독립적인 서비스를 엮어 하나의 앱으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전통적인 리눅스 구동에 더해, 윈도우 OS 상에서의 콘테이너 구동까지 지원하는 윈도우 서버 2016(Windows Server 2016)을 런칭 했다. 이번 출시는 그간 윈도우 서버를 이용한 작업에 익숙했던 개발자들에게 환경 변화는 주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앱과 개발 과정을 콘테이너화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IDC에 따르면 기업들이 매력을 느끼는 콘테이너의 효익으로는 인프라스트럭처 최적화와 효율성 개선이 있다. 오늘날 대다수의 콘테이너화 앱들은 기존의 전통적 기업 앱이 콘테이너로 전환된 것들이라고 이 애널리스트 기관은 보고한 바 있다.

오늘날 환경은 이전된 전통적 앱과 마이크로서비스 앱의 공존하고 있는 형태지만, 앞으로는 점차 마이크로서비스 앱이 그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IDC는 전망한다. 하지만 2020년까지도 콘테이너화 기업 앱이 마이크로서비스 기반으로 구성되는 비율은 여전히 절반 미만일 것이라고 이 기관은 내다봤다.

오늘날의 기업 컴퓨팅 시장에서는 다양한 진보를 통한 여러 흥미로운 변화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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