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IT리더는 데이터센터 관리, 운영, 계획에서 스스로 완벽하다고 믿고 싶어 한다. 그런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IT리더나 IT전문가 팀이 필수적 데이터센터 작업을 초 단위로, 또는 그보다 더 세심하게 제어할 방법은 없다. 아울러 인간은 아무리 고급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해도, 개인적 선호, 편견, 오해로 인해 미래 계획 및 여타 중대한 직무에서 판단이 흐려진다.
인공지능(AI)은 이러한 결함이 없다. 그래서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하이브리드 환경, 사물인터넷, 여타 난제에 아무리 지쳐있더라도 AI가 핵심 데이터센터 운영 및 서비스에 주기 시작하고 있는 영향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는 AI가 어떻게 데이터센터를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설비로 변화시키는지를 알 필요가 있는 7가지 사실을 고찰한다.
1. AI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데이터센터의 종류는 많다
기업 백업 및 재난 복구 기술 업체인 클라우드 대디(Cloud Daddy)의 CEO이자 뉴욕시 법무부 CIO였던 조 머서스는 어떤 종류의 데이터센터든지 AI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큰 혜택을 받는 데이터센터는 대형 설비, 예컨대 대기업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외주 데이터센터라고 말했다.
데이터 스토리지 분석 업체인 커플린 어소시에이츠(Coughlin Associates)의 IEEE 펠로우이자 사장인 탐 커플린은 어떤 데이터센터든지 머신러닝 등 AI 기법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즉 내부 자원의 관리를 제고하고, 미래의 하드웨어 및 데이터 요건을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는 가장 중요한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센터 유지보수 서비스 사업자인 파크 플레이스 테크놀로지스(Park Place Technologies)의 혁신 책임자인 폴 머시너에 따르면, 머신러닝은 기본적인 패턴 인식과 전통적 알고리즘으로부터 더욱 정교한 딥러닝의 영역으로 이동 중이다. 그는 “머신러닝의 핵심 혜택이라면 인간이 어떤 이론이나 전제를 테스트할 필요 없이, 반복 기법을 이용해 데이터 내의 구조를 발견하는 능력이다”고 말했다. 딥러닝은 다중 레이어의 인공 신경망을 이용해 물체 감지 및 분류, 음성 인식, 언어 번역 등의 작업에서 수준 높은 정확성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