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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EMC 전문가가 말하는 IT인프라의 미래

2018.10.30 Jennifer O'Brien  |  Computerworld
델EMC 모던 데이터센터 전문가인 페리 델레이니는 새롭게 나타난 디지털 현실을 감안할 때 ICT산업에게 지금은 ‘흥미로운 시기’이기도 하고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다고 표현했다.

컴퓨터월드가 델EMC와 제휴해 주최한 행사인 ‘미래: 스토리지 혁신 시대에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법(Flash Forward: How to deliver real outcomes in the age of storage innovation)’에서 델레이니는 참석자들에게 “모든 것이 이러한 새로운 디지털 현실화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난의 시기가 오고 있다고까지는 표현하지 않겠다. 그러나 사물인터넷(IoT)은 현실이고, 수백만 대의 기기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 네트워크는 계속 개선되고 있다.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가 늘고 있고,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기기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델레이니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멀티 클라우드 환경이 출현하고, 네트워킹 변혁이 계속되고, 새로운 혼합 비즈니스 모델이 새로운 데이터를 도출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에 따라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에서 데이터센터 현대화의 여정을 이야기했고, 기업이 디지털 전략을 왜 그리고 어떻게 도입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변화하는 세계에 살고 있다. 정체된 일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디지털화로 인해 막대한 데이터가 생성됐다고 전했다.

“여기서 문제는 우리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전혀 모른다는 점이다. 우리가 디지털 전략에 따라 전개하게 될 새로운 데이터는 우리가 아직 생각조차 못했던 것들을 다루게 될 것이다”라고 델레이니는 말했다.

그는 분명, IT리더들이 데이터를 관리하고 저장하는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하겠지만, 궁극적으로 가치의 개념이 등식에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델레이니는 “전통적으로, 용량과 성능, 또는 성능과 규모의 등식이었다. 그러나 가치의 개념이 등식에 가세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즉, 데이터가 비즈니스 모델에서,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얼마나 가치를 창출하는가, 그리고 데이터에 의해 기업에게 돌아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디지털화의 증가하는 복잡성을 감안하면, IT인프라의 현대화에서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회사에 필요한 규모 요건이 어느 정도일지 생각해보고, 아울러 대규모 데이터 세트라면 용량 수요가 매우 탄력적이고 매우 압도적일 수 있기 때문에 용량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생각해보기를 권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어떻게 융합할 것인지, 어떻게 클라우드 계층화할 것인지도 생각해야 한다. 데이터 위치가 전혀 문제되지 않는 환경에서 서비스, 특히 디지털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지금은 디지털 시대
델레이니와 마찬가지로, IDC의 부사장인 휴 유제이지 역시 인프라 현대화의 비즈니스 가치에 관해 청중에게 강연하면서 디지털 변혁의 여정에서 ‘준비’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유제이지는 모든 조직이 의심할 바 없이 디지털 변혁을 겪고 있다며, “모두가 이를 하고 있다. 우리는 디지털 변혁으로부터 고객 변혁으로, 그리고 이용자 경험 최적화로 나아가고 있다. 태양 아래 모든 것이 변할 것이다. 그러나 CIO로부터 창고에서 일하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화두는 ‘속도를 늘릴 수 있는가’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시스템이 더 빨라지기를 원하고, 네트워크가 더 빨라지기를 원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더 빨라지기를 원한다. 우리는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기를 원하고, 데이터로부터 더 빠른 속도로 결과를 도출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늘날 기업들의 행태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업계에서 디지털 변혁에 대해서 말하지만, “화려한 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테면 조직 구조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KPI를 생성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점유율을 늘릴 것으로 기대되는 것들이다.

그는 “그러나 변혁의 근간은 지극히 견고한 인프라여야 한다. 이는 우리가 원하는 때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기민하고 충분히 유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유제이지는 모든 회사가 더 빨라져야 하고 더 생산적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러한 인프라에 투자해야 하고, 이의 단순화를 시도하고 추진해야 한다. 따라서 잘못될 수 있는 것이 적어지고, 변화를 매우 역동적으로 추진하기가 더 쉬워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변혁 여정의 핵심 원리로서, 기업의 심장에 지성이 있어야 한다고 표현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 제휴 업체, 종업원과 다른 방식으로 교류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모든 퍼즐 조각을 짜맞출 수 있어야 하고, 무결하게 통합시켜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 주기를 거듭하면서 인프라는 계속해서 진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화 프로세스가 언제나 레거시 인프라가 신기술과 융합되는 하이브리드 방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이지는 “레거시 마이그레이션의 구현과 지성을 가진 핵심으로의 융합은 인프라 변혁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IDC설문조사에 따르면 IT리더들이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최우선 사항으로 미션-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의 현대화와 시스템 관리 환경의 자동화를 꼽았다고 말했다. 시스템 관리 자동화가 최우선 순위인 이유는 부분적으로 내부 전문 기술의 부재, 나아가 전문 기술의 전반적인 부족에 기인한다.

그는 “사람들이 보다 흥미로운 일을 할 수 있도록 단조로운 업무를 처리해주는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화를 추진하는데 있어 고성능 스토리지는 불가결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컨버지드 및 하이퍼-컨버지드 기술이 생산성을 제고하고, 유지관리에 따른 간접비를 줄이고, 이용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CEO들이 점증하는 원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변하는 소비 패턴을 걱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과 관련된 문제는 무작정 인력을 투입한다고 해결할 수 없다. 사람은 최신 기술을 대체할 수 없다.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솔루션을 유지할 것인지에 관해 신중해야 한다. 따라서 점진적인 마이그레이션에 대해 생각해야 하고, 조직 안의 IT와 인프라 서비스를 어떻게 진화시킬 것인가를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의 디지털화가 심화됨에 따라 기술 서비스로부터 서비스 주도형 접근법과 컨설팅 주도형 접근법으로 이동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늘날의 CIO들은 자신을 비용 센터로 생각하는 경우가 비교적 드물고, 컨설팅 주도형 내지 서비스 주도형으로 보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모든 부분에 걸쳐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하는 CIO도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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