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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3 기반 AMD 데스크톱 칩 10월 출시 유력··· 모델명은 라이젠 5000?

2020.09.18 Brian Cheon  |  CIO KR
AMD 라이젠 4000 시리즈 모바일 칩이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젠3 데스크톱 칩이 곧 등장한다. ‘라이젠 5000’라고 명명될 것이 유력하다. 

리사 수 AMD CEO가 차세대 데슼톱 칩이 올해 10월 발표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녀가 공유한 영상에 언급된 날짜는 10월 8일(15초 클립의 마지막 부분)이다. 그러나 이 날짜가 출시일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날짜를 의미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후자일지라도 10월 말 이전에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드명 베르메르(Vemeer)인 이 데스크톱칩은 올해 1월 CEO에서 처음 공개된 것으로, 젠3 아키텍처에 기반한다. 최초의 라이젠 칩에 적용됐던 초기 젠 아키텍처의 진정한 진화에 해당한다. 종전 3000 시리즈와 같이 라이젠 3, 5, 7, 9의 계층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 중 하나는 모델명이다. 지금까지는 AMD의 차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가 라이젠 4000 시리즈로 불릴 것으로 예상됐었다. 종전의 3000 시리즈 네이밍을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수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패트릭 슈어가 최근 트위터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라이젠 5000’ 시리즈로 명명될 가능성이 있다. 모바일로 라이젠 4000 시리즈 칩이 젠2 아키텍처에 기반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개연성이 높은 주장으로 관측되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젠3는 여전히 7nm 공정을 사용하지만 극 자외선(EUV) 리소그래피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20%의 성능 향상과 10%의 전력 소비 감소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더 높은 클럭 속도로 동작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아울러 지속적 성능 구현을 우선시하는 AMD의 방침을 감안할 때 부스트 속도를 더 오래 유지될 수도 있다. 

요약하면 라이젠 3000 시리즈 칩과 유사하거나 더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상당한 성능 향상과 전력 소비 감소가 기대된다. 단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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