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5

2020년 파괴적 혁신에서 살아남는 6가지 방법

Clint Boulton | CIO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허니문'은 끝났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2020 CIO 어젠다 서베이 결과를 보면, CIO의 40%가 비즈니스 변화를 견인하는 기술을 활용하는 이른바 '디지털 전략'을 조정해야 할 시점에 다다랐다고 답했다. 2018년보다 17%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기업 대부분은 근본적인 변화 대신 기존 비즈니스 모델은 일부 수정하는 데 그치고 있다.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IT 심포지엄/엑스포에서 이번 연구를 주도한 가트너의 애널리틱스 앤드 로우셀-존스는 "이 때문에 기업에 전반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위기가 닥쳤을 때 전혀 대응할 수 없는 취약한 상태다. 이미 시장은 더 고도화된 디지털을 향한 '무자비한' 변화의 흐름이 있다. 디지털은 더는 시장 상황을 바꾸는 경쟁에 있어 차별화할 수 있는 근본 요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위기에 대응하는 6가지 방법
예를 들어 설문에 응답한 기업의 90%는 조직적 와해(47%), 운영 비용 압박(38%), 규제 이슈(34%) 등 '전환'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인수합병이나 고객 취향의 변화 같은 다른 파괴적 변화도 물론 포함된다. 그러나 이러한 전환을 활용해 대응하는 기업은 전체 25%에 불과했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적절한 인재(36%)가 없거나 투자(35%)가 부족하고 적시에 새 비즈니스 전략을 시작(35%)하지 못하는 것 등이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CIO의 역할이다. 기업이 위기와 혁신을 헤쳐나가는 데 필수적이다. 로우셀-존스는 "다음 '전환'이 어떤 형태이든 상관없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CIO가 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라. 성공적인 기업은 고위 임원, 특히 CEO와 강력한 관계를 만든다. 실제로 이번 가트너 조사 결과, 성과가 뛰어난 기업의 50%는 CIO가 CEO에게 보고한다. 성과가 평균적인 기업은 38%에 그쳤다. CEO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확보하면 CEO의 지원 속에 CIO가 전략을 강력하게 밀고 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페덱스(FedEx)의 CIO는 설립자이자 CEO인 프레드 스미스의 지원 속에 클라우드 서비스와 신기술을 중심으로 직원에 대한 대대적인 재교육을 할 수 있었다.

2018년 존슨 컨트롤(Johnson Controls)의 CEO 조지 올리버는 낸시 벌스를 CIO로 임명했다. 빌딩용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시스템에 더 집중하는 IT 시스템의 대대적인 현대화를 위한 조치였다. 벌스는 "현재 우리는 애널리틱스와 사이버보안, RPA(robotic process automatio) 등의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IT 운영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애자일 플랫폼을 개발하라. CIO는 반드시 기업이 미래의 파괴적 혁신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 이러한 플랫폼을 만들려면 컴포넌트를 단순화하고 해체해 새로운 운영모델과 비즈니스 모델, 생태계 파트너를 지원하도록 전환할 수 있는 기술 아키텍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보험사 가디언(Guardian)은 스케일드 애자일 프레임워크(Scaled Agile Framework)와 마이크로서비스를 도입했다. 비즈니스 요구 변화에 더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런 기업에 있어 IT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강점이 된다.

새 기술 트렌드에 민감하라. 유능한 리더는 새로운 트렌드에 주목한다. 일단 어떤 트렌드가 확인되면 IT 조직이 이런 변화를 주도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지난 2017년 마이애미 히트(Miami Heat)는 모바일 티켓팅과 커머스 지원을 시작했다. NBA팀 중에서는 처음이었다. 이를 통해 홈구장인 아메리칸에어라인 아레나에서 더 끊김 없는 팬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환에 선대응하라. 최고의 리더는 적시에 기업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또한, 유능한 CIO는 직원과 투자자, 다른 이해당사자를 자신이 리드하는 쪽으로 행동하도록 만든다. 자기 생각에 대한 지지를 유지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예를 들어 네이션와이드(Nationwide)의 CIO 짐 파울러는 보험 서비스에 더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API 마켓플레이스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서드파티가 자사 상품을 더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영리하게 투자하라. 성공적인 조직의 CIO는 건강한 IT 투자를 실행하는 데 유능하다. 예를 들어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Discover Financial Services)는 프레임워크와 전문 조직 COE(center of excellence)를 발표했다. 디스커버의 디지털 결제 기술 운용 담당 임원으로 초기 RPA 사업을 진두지휘한 칼 키틀슨은 "이를 통해 RPA 기술을 재무와 HR에서 기업의 다른 부문으로 확장했다"라고 말했다. 각 현업 부서에 전속 RPA 엔지니어를 배치하고, COE에 완전한 거버넌스 모델을 적용해 블루 프리즘(Blue Prism)이 만든 봇 관리를 지원했다.

융통성을 가져라. 명확하지만 유연한 전략은 직면한 파괴적 혁신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이다. 로우웰-존슨은 "최악에 대한 대비와 좋은 시절에 대한 적응이 기본이다. 성공하는 기업에는 지속적인 전략 설정 절차가 있다. 시장 변화에 맞춰 계속해서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준비하지만 않으면 위험하다
로우웰-존스에 따르면 "많은 기업에 더 빠르게 성공할 수 있는 전환의 기회가 있다. 거의 4곳 중 1곳은 전환을 경험하지 못했다.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이미 안정적으로 최적화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안정성은 기업이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새로운 위기가 닥쳤을 때 필요한 변화를 실행하는 데는 오히려 방해될 수 있다.

로우웰-존스는 2020년에 재정적 하강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그러나 위험에 대비할 이유는 충분하다. 그는 "2020년 기업에 성공이란 직면한 비즈니스의 와해적 혁신을 잘 견딜 수 있도록 IT 조직과 기업 모두 준비상태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의 비즈니스 혁신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존슨 컨트롤에 따르면 CIO들은 이미 이러한 상황을 잘 인식하고 있다. 그는 "CIO는 이런 변화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언제나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9.10.25

2020년 파괴적 혁신에서 살아남는 6가지 방법

Clint Boulton | CIO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허니문'은 끝났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2020 CIO 어젠다 서베이 결과를 보면, CIO의 40%가 비즈니스 변화를 견인하는 기술을 활용하는 이른바 '디지털 전략'을 조정해야 할 시점에 다다랐다고 답했다. 2018년보다 17%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기업 대부분은 근본적인 변화 대신 기존 비즈니스 모델은 일부 수정하는 데 그치고 있다.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IT 심포지엄/엑스포에서 이번 연구를 주도한 가트너의 애널리틱스 앤드 로우셀-존스는 "이 때문에 기업에 전반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위기가 닥쳤을 때 전혀 대응할 수 없는 취약한 상태다. 이미 시장은 더 고도화된 디지털을 향한 '무자비한' 변화의 흐름이 있다. 디지털은 더는 시장 상황을 바꾸는 경쟁에 있어 차별화할 수 있는 근본 요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위기에 대응하는 6가지 방법
예를 들어 설문에 응답한 기업의 90%는 조직적 와해(47%), 운영 비용 압박(38%), 규제 이슈(34%) 등 '전환'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인수합병이나 고객 취향의 변화 같은 다른 파괴적 변화도 물론 포함된다. 그러나 이러한 전환을 활용해 대응하는 기업은 전체 25%에 불과했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적절한 인재(36%)가 없거나 투자(35%)가 부족하고 적시에 새 비즈니스 전략을 시작(35%)하지 못하는 것 등이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CIO의 역할이다. 기업이 위기와 혁신을 헤쳐나가는 데 필수적이다. 로우셀-존스는 "다음 '전환'이 어떤 형태이든 상관없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CIO가 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라. 성공적인 기업은 고위 임원, 특히 CEO와 강력한 관계를 만든다. 실제로 이번 가트너 조사 결과, 성과가 뛰어난 기업의 50%는 CIO가 CEO에게 보고한다. 성과가 평균적인 기업은 38%에 그쳤다. CEO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확보하면 CEO의 지원 속에 CIO가 전략을 강력하게 밀고 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페덱스(FedEx)의 CIO는 설립자이자 CEO인 프레드 스미스의 지원 속에 클라우드 서비스와 신기술을 중심으로 직원에 대한 대대적인 재교육을 할 수 있었다.

2018년 존슨 컨트롤(Johnson Controls)의 CEO 조지 올리버는 낸시 벌스를 CIO로 임명했다. 빌딩용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시스템에 더 집중하는 IT 시스템의 대대적인 현대화를 위한 조치였다. 벌스는 "현재 우리는 애널리틱스와 사이버보안, RPA(robotic process automatio) 등의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IT 운영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애자일 플랫폼을 개발하라. CIO는 반드시 기업이 미래의 파괴적 혁신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 이러한 플랫폼을 만들려면 컴포넌트를 단순화하고 해체해 새로운 운영모델과 비즈니스 모델, 생태계 파트너를 지원하도록 전환할 수 있는 기술 아키텍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보험사 가디언(Guardian)은 스케일드 애자일 프레임워크(Scaled Agile Framework)와 마이크로서비스를 도입했다. 비즈니스 요구 변화에 더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런 기업에 있어 IT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강점이 된다.

새 기술 트렌드에 민감하라. 유능한 리더는 새로운 트렌드에 주목한다. 일단 어떤 트렌드가 확인되면 IT 조직이 이런 변화를 주도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지난 2017년 마이애미 히트(Miami Heat)는 모바일 티켓팅과 커머스 지원을 시작했다. NBA팀 중에서는 처음이었다. 이를 통해 홈구장인 아메리칸에어라인 아레나에서 더 끊김 없는 팬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환에 선대응하라. 최고의 리더는 적시에 기업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또한, 유능한 CIO는 직원과 투자자, 다른 이해당사자를 자신이 리드하는 쪽으로 행동하도록 만든다. 자기 생각에 대한 지지를 유지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예를 들어 네이션와이드(Nationwide)의 CIO 짐 파울러는 보험 서비스에 더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API 마켓플레이스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서드파티가 자사 상품을 더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영리하게 투자하라. 성공적인 조직의 CIO는 건강한 IT 투자를 실행하는 데 유능하다. 예를 들어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Discover Financial Services)는 프레임워크와 전문 조직 COE(center of excellence)를 발표했다. 디스커버의 디지털 결제 기술 운용 담당 임원으로 초기 RPA 사업을 진두지휘한 칼 키틀슨은 "이를 통해 RPA 기술을 재무와 HR에서 기업의 다른 부문으로 확장했다"라고 말했다. 각 현업 부서에 전속 RPA 엔지니어를 배치하고, COE에 완전한 거버넌스 모델을 적용해 블루 프리즘(Blue Prism)이 만든 봇 관리를 지원했다.

융통성을 가져라. 명확하지만 유연한 전략은 직면한 파괴적 혁신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이다. 로우웰-존슨은 "최악에 대한 대비와 좋은 시절에 대한 적응이 기본이다. 성공하는 기업에는 지속적인 전략 설정 절차가 있다. 시장 변화에 맞춰 계속해서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준비하지만 않으면 위험하다
로우웰-존스에 따르면 "많은 기업에 더 빠르게 성공할 수 있는 전환의 기회가 있다. 거의 4곳 중 1곳은 전환을 경험하지 못했다.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이미 안정적으로 최적화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안정성은 기업이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새로운 위기가 닥쳤을 때 필요한 변화를 실행하는 데는 오히려 방해될 수 있다.

로우웰-존스는 2020년에 재정적 하강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그러나 위험에 대비할 이유는 충분하다. 그는 "2020년 기업에 성공이란 직면한 비즈니스의 와해적 혁신을 잘 견딜 수 있도록 IT 조직과 기업 모두 준비상태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의 비즈니스 혁신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존슨 컨트롤에 따르면 CIO들은 이미 이러한 상황을 잘 인식하고 있다. 그는 "CIO는 이런 변화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언제나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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