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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인식부터 증강현실까지··· 오토바이 헬멧도 스마트 시대

2018.10.08 김달훈  |  CIO KR
거의 모든 것들이 경계의 구분 없이, ‘스마트’라는 새로운 DNA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뿌리에서 나온 가지에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자율주행, 지능형 사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새로운 기술들이 자라고 접목되며 지경을 넓히고 있다.

대만 기업인 자비쉬(JARVISH)는 너무 흔하지만,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오토바이 헬멧에 주목했다. 수 없이 다양한 제품들이 IoT, 고속 네트워크, 스마트 기술과 접목되고 있을 때 외면당하고 있던 헬멧에서 혁신의 코드를 발견한 것이다. 단순하게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보호장비였던 헬멧에 최첨단 기술을 집약시켜 라이딩의 편의성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스마트폰과 연결한 상태에서 시리,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이크와 스피커를 내장한 스마트 헬멧 자비쉬. 전면에 주행 상태를 기록할 수 있는 카메라가 내장돼 있다. X-AR 모델은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주행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출처 : https://www.jarvish.com)

자비쉬에서 선보일 예정인 스마트 헬멧은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자비쉬 X(Jarvis X)는 애플의 시리, 구글의 어시스턴트, 아마존의 알렉사에 대한 음성 인식과 제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마이크와 스피커가 탑재된다. 자세한 작동방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이러한 음성 명령 및 제어 기능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오토바이를 타면서 음성으로 길을 찾거나 일기 예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음악을 감상하는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헬멧 전면에 내장된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주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녹화할 수 있다. 헬멧에 카메라 기능이 들어간 만큼 별도로 블랙박스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라이딩을 즐기며 촬영한 영상을 기록용으로 보관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비쉬 X-AR은 자비쉬 X 모델의 기능에 구글 글래스와 같은 증강현실 디스플레이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다. 헬멧 안쪽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을 탑재해, 주행 중 현재 속도, 방향 전환, 수신 전화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헬멧 뒷면에는 후면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뒤쪽의 상황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두 가지 모델 모두 재질은 탄소 섬유로 만들어져 있으며, 배터리 사용 시간은 자비쉬 X가 최대 6시간 자비쉬 X-AR이 최대 4시간이다. 판매 예정 가격은 X가 799달러, X-AR은 2,599달러다. 출시 시기는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정확히 언제부터 구입이 가능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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