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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마트폰+AI 활용 헬스 프로젝트 소개

2022.03.28 김달훈  |  CIO KR
끊임없이 진화하는 스마트폰의 요즘 진화 코드는 센서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더 똑똑하고 전문적인 영역의 능력을 갖는 것이다. 수많은 기업이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및 질병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분야의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건강이나 의료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서 실제 적용하려면, 다양한 기술과 기능이 결합한 인프라와 플랫폼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구글 역시 스마트폰과 인공 지능 기술을 결합한 기술을 개발 중이며, 구글의 건강 부문 AI(Head of Health AI) 책임자인 그렉 코라도(Greg Corrado)가 구글 블로그를 통해 현재 구글이 진행 중인 몇 가지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연구들은 의사들이 환자 진료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용하기 쉬운 도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은 눈을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당뇨병 합병증이나 심혈관 위험 요소를 진단하는 연구를 수행하며, 최종적으로 이러한 기술을 스마트폰에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와 마이크를 이용해 폐와 심장 이상을 진단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자료 : Google)

첫 번째는 ARDA(Automated Retinal Disease Assessment)라고 부르는 당뇨병 합병증은 망막 뒤쪽에 만들어진 병변이 계속해서 진행하면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당뇨병성 망막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당뇨병 환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현재 안과 검진에서 사용하는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학습해 당뇨병성 망막증을 진단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매일 350명의 환자의 데이터를 선별해 10만 명의 환자에 대한 ARDA 연구를 태국에서 진행했으며, 안과 검진을 통해 여러 지역에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는 전향적인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딥 러닝(deep learning)을 활용해 눈의 내부 사진을 분석하고, 고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치와 같은 심혈관 위험 요소를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렉 코라도는 "우리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눈의 외부 사진에서도 당뇨병 및 비당뇨병 질환을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아이팩스(EyePACS) 및 CGMH(Chang Gung Memorial Hospital)을 포함한 파트너와 함께 임상 연구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연구 및 개발의 초기 단계에 있지만, 사람들이 의사의 도움을 받아 가정에서 건강 상태를 더 잘 이해하고 결정할 수 있는 미래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휴대전화 카메라와 마이크를 건강이나 질병 진단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를 활용해 심박수와 호흡수를 측정하는 것은, 다양한 종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에서 가능하다. 이미 이와 관련된 '스마트폰 기반 심박수 및 호흡수 측정 알고리즘의 전향적 검증'이라는 연구자료도 찾아볼 수 있다. 

현재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마이크를 가슴 위에 올려놓고, 심장 소리를 녹음하고 이를 활용해 질병을 진단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청진기를 활용해 폐와 심장 소리를 듣는 것은 일반적인 임상 진료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면 대동맥 협착증이나 심장 판막 장애와 같은 질병을 징후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징후를 기반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하거나 필요한 다른 검사를 통해 질병 유무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그렉 코라도는 "우리는 스마트폰이 심장 박동과 잡음을 감지할 수 있는지 여부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임상 연구 테스트의 초기 단계에 있지만 우리의 작업이 사람들이 접근 가능한 건강 평가를 위한 추가 도구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현재 진행 중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이 스마트폰으로 폐와 심장의 소리를 분석하는 것임을 밝혔다.

세 번째는 산모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초음파 분석을 연구 중이다. 초음파 분석이 아직까지는 스마트폰과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만, 임신 초기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데 초음파 진단이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득이 낮은 국가에서는 초음파 판독을 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갖춘 의료진 부족으로, 실제 의료 현장에서 초음파를 활용하는 경우가 전체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그렉 코라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 건강 AI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초음파 결과를 분석하고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노스웨스턴 메디슨(Northwestern Medicine)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수준의 경험과 기술에 걸쳐 보다 일반화할 수 있도록 이러한 모델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고 진행 과정을 소개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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