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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용 크롬도 '세이프 브라우징' 지원··· 원치 않는 광고·설정 변경 등 차단

2017.03.03 Lucian Constantin  |  IDG News Service
구글이 세이프 브라우징(Safe Browsing) 서비스를 맥OS용 구글 크롬까지 확대한다. 웹페이지에 광고를 삽입하거나 브라우저 홈페이지, 검색엔진 설정 등을 바꾸는 프로그램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것으로, 이제 맥OS 사용자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세이프 브라우징 서비스는 구글 검색 엔진은 물론 구글 크롬, 모질라 파이어웍스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악성코드나 악의적인 소프트웨어를 배포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도록 막아준다. 또한 크롬에서는 다운로드한 파일을 분석해 악의적인 것으로 판단되면 실행되지 않도록 제한한다.

구글은 1일 블로그를 통해 "세이프 브라우징은 맥OS 기기 보호 기능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맥OS를 겨냥한 악성코드나 원치 않는 소프트웨어를 차단해 사용자가 더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맥OS 사용자는 위험한 사이트에 방문하거나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 더 많은 경고창을 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맥용 세이프 브라우징 확장기능은 사용자의 브라우징 경험을 해치는 애플리케이션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사용하는 앱이 사용자가 원치 않은 광고를 웹 페이지에 추가하거나 브라우저의 설정을 바꾸는 것을 막는다.

구글 정책을 보면, 애플리케이션은 크롬 웹 스토어에 올라온 크롬 확장기능을 통해 브라우저의 일반 기능을 이용해서만 작동해야 한다. 이외 다른 방법을 통해 크롬 바이너리를 수정한 후 웹 페이지에 광고를 삽입하거나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를 추가하고, 트래픽을 가로채기 위해 로컬 프락시를 적용하는 것 등은 이 정책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한다.

윈도우용 크롬은 이미 오래 전부터 '설정 API(Settings API)'를 제공해 왔다. 이를 이용하면 확장기능 개발자가 브라우저의 설정을 정당한 방법으로 변경할 수 있다. 구글 측은 "오는 3월 31일부터 크롬과 세이프 브라우징은 사용자에게 API를 이용하지 않고 크롬 설정을 수정하려고 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경고창을 표시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새 정책이 악의적인 프로그램 외에 다른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은 적법한 애플리케이션이지만 API를 대신 다른 방법을 사용해 브라우저 트래픽을 가로채 모니터링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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