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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DB, 컴퓨팅, 스토리지... 우리는 차원이 다른 클라우드다” AWS CEO

2018.12.03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CEO인 앤디 재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인벤트의 기존연설에서 경쟁사보다 뛰어난 클라우드 제품의 깊이에 대해, 그리고 좀더 명시적인 솔루션을 기업에게 제공하고 있고, 오랜 명성을 가진 오라클의 제품을 추격하고 있다고 소리 높여 말했다. 
 
AWS CEO 앤디 재시가 리인벤트 기조연설에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가 경쟁사보다 한층 더 심도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재시는 라스베이거스의 샌즈 엑스포 센터에서 “매년 우리는 개발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현재 140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는 단순히 지역, 가용 구역, 컴퓨팅, 스토리지 유형, 데이터베이스, 분석, 머신러닝, 메시징, 인력 서비스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더욱 깊이 있는 서비스와 서비스 안의 더욱 다양한 기능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몇 주 전에 일어난 실제 이야기’를 언급했다. AWS의 한 고위 임원이 시애틀을 떠나는 비행편에서 경쟁 업체의 임원 옆에 착석한 것이다. 그는 이들이 작업 중인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볼 기회가 있었다.  

재시는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보면, 우리의 제품 전략은 AWS가 시작하는 모든 것을 관찰하면서 이를 최대한 빨리 따라 하는 것이다. 기능이나 역량이 동일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이 이를 검토할 것이고 애널리스트가 속아 넘어갈 것이다”라면서 점잖은 공격에 익숙한 커뮤니티에 이례적인 공세를 가했다.  

그는 “개발자는 현혹되지 않을 것이다. 클라우드에서 이들 서비스를 시도하는 것이 매우 저렴해서 개발자가 플랫폼 깊이의 차이를 아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재시는 보안, 데이터베이스, 컴퓨팅,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스토리지에 걸쳐 장황하게 설명하며 경쟁자의 상품보다 우월한 깊이를 증명했다. 

예를 들어, 데이터베이스에 관해 그는 “AWS는 11개의 관계형 및 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했고, 어떤 사업자도 이보다 더 많은 수의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버리스 컴퓨팅(serverless computing)에 관해서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서버 없는 앱을 실행하려면 통합이 필요하다. 우리는 람다(Lambda)를 47개의 서비스와 통합했고, 우리 바로 뒤의 후발주자는 단 17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런 다음, AWS의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simple storage service, S3)를 설명하면서 “S3는 객체로의 접근을 모두 감사할 수 있는 유일한 객체 저장소다. 모든 객체에 대한 일간 보고서를 제공하는 유일한 서비스이다. 계정 수준에서 모든 버킷에 대한 퍼블릭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다. 아울러 기밀 데이터를 감시할 수 있고, 비정상적 접근 패턴을 구별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기도 하다”고 말했다. 

# 데이터베이스프리덤 
여기서부터 재시는 ‘낡은 상용 데이터베이스 안전장치’를 거침없이 비판했다. 

그는 “낡은 안전장치를 가진 상용 데이터베이스 세계에서 기업은 지난 20~30년 동안 불행했다”면서 “오라클, SQL서버 같은 낡은 안전장치 데이터베이스는 비싸며, 특정 업체 종속이 심하고, 독점적인 소프트웨어에다가 고객 중심도 아니었다. 게다가 기업을 계속 감시하고 라이선스 위반을 찾는다. 그리고 하룻밤 사이에 고객이 아닌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정을 내린다”고 폄하했다. 

한 가지 유의할 것은 아마존도 오라클의 고객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아마존은 이를 매우 공개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11월 초 재시는 트위터에 “아마존의 소비자 사업부문은 11월 1일 오라클 데이터웨어하우스에서 레드시프트(Redshift)로 교체했다. 2018년 말까지 88%의 오라클 DB를 오로라와 다이나모DB로 이전할 것이다(핵심 시스템 DB의 경우 97%)”고 밝힌 바 있다.

다시 기조 강연으로 넘어와, 재시는 아마존의 자체 클라우드 기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인 오로라에 대한 것으로 재치 있게 화제를 바꾸었다. 이는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AWS 서비스라고 그는 주장했다. 

그리고는 엘라스틱캐시(ElastiCache), 지난해 선보인 기업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넵튠(Neptune), 그리고 새롭게 발표된 시계열 데이터를 위한 아마존 타임스트림(Amazon Timestream) 등 아마존의 신종 데이터베이스를 소개했다. 

재시는 타임스트림과 관련해 “이는 시계열 DB의 성능을 엄청나게 변화시킬 것이다.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로서 처음부터 구축했기 때문이다. 필요에 따라 개량된 일반 저장소가 아니다”고 말했다. 

재시는 라이벌이자 꾸준한 비판자인 오라클의 공동 설립자 래리 엘리슨에게 반격하는 데 있어서 무기력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재시가 확고한 업계 1위 자리에 대해 우선 자랑하고, 성공적 리더는 경쟁자가 하는 일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발언과 함께 기조연설을 마친 것은 흥미로웠다. 

그는 “지속 가능성 기업을 구축하는 법에 관해 생각할 때 사람들은 흔히 잘못된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경쟁자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것, 또는 신경을 끄는 것, 또는 사소한 일에 마음을 뺏기지 않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진심으로 주의 깊게 경청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신종 개발자 
재시는 서비스의 세부적인 것에 집착하고 이들을 꿰맞추는 것에 관심이 없는 ‘새로운 종류의 개발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들은 더 빠르게 시작할 수 있다면 명시적 가이던스를 위해 유연성을 일정 부분 기꺼이 희생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웹 앱을 위한 엘라스틱 빈스톡(Elastic Beanstalk) 컨테이너,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설계와 전개를 단순화하는 세이지메이커(SageMaker) 정도가 이에 해당했다.  

이러한 기성품 성격의 매니지드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AWS는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시큐리티 허브(Security Hub), 레이크 파운데이션(Lake Foundation)을 발표했다. 

컨트롤타워는 클라우드로 처음 이동하는 기업을 위해 랜딩 존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려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재시는 이 새로운 종류의 이용자는 기성품화된 청사진과 모범 사례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컨트롤타워는 AWS에서 규제를 준수하는 다중-계정 환경이나 랜딩 존을 설정하고 운영하고 보안을 유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게다가 환경에 대한 가시성을 위해 정책 가이드레일과 애널리틱스도 추가된다. 

비슷한 맥락에서, 그는 보안 리더들이 자신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전반에서 보안 노출을 가늠할 수 있는 단일 장소로서 AWS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AWS는 전체 AWS 환경에 걸쳐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관리하는 중심축인 시큐리티 허브를 내놓았다. 이는 스플렁크, 얼럿로직, IBM 시큐리티 등 최고의 사업자들과 통합된다. 

마지막으로, AWS의 각종 툴과 서비스를 활용하여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레이크 구축을 단순화하는 레이크 포메이션 툴이 있다. 

재시는 “모두가 데이터 레이크를 원한다. 그러나 데이터 레이크는 해야 할 일이 많아 구축하기가 어렵다. 스토리지를 준비해야 하고, S3 버킷을 구성해야 하며, 데이터를 이질적 장소에서 옮겨야 하고, 스키마를 추출하며, 메타데이터 태그를 추가해야 한다. 그런 후 데이터를 정리하고 다듬은 다음 주의 깊게 데이터 파티션과 인덱싱을 이행해 데이터 검색과 애널리틱스에 따른 성능과 비용을 최적화해야 한다. 그 후에도 가장 어려운 부분인 보안 정책과 데이터 접근 규칙의 설정, 암호화 및 접근 제어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재시는 “우리는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한 수많은 기업과 함께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가 이를 한층 쉽게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툴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이것이 바로 AWS 레이크 포메이션이다. 

고객이 포인트 및 클릭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데이터 소스를 식별하면 스키머 검색과 메타데이터 태그 설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져 몇 달이 아닌 며칠 내로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할 수 있다. 그리고 규범적 보안 정책이 첫날부터 배치된다.  

현재 레이크 포메이션은 상용화되었지만, 컨트롤 타워와 시큐리티 허브는 프리뷰 단계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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