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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고 시장서 '구글·페이스북' 지배력 더 세진다

2017.03.16 Matt Kapko  |  CIO
미국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의 영향력이 더 커지고 있다. 올해 두 회사의 디지털 광고 매출은 830억 달러에 달해 시장점유율이 지난해보다 15.9%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의 올해 전망 자료를 보면, 구글의 검색엔진 광고 시장 지배가 계속되고 특히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광고 부문에서 페이스북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구글의 미국 디지털 광고 시장 점유율은 40.7%에 달한다. 페이스북은 경쟁사의 시장 점유율을 19.7%나 빼앗아 왔다.

올해 디지털 광고 매출 증가 전망치를 보면 페이스북 32%로 구글의 15%보다 2배 이상 높다. 이마케터의 애널리스트 모니카 퍼트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점점 비디오에 매료되고 있고 이것은 페이스북만이 아니라 인스타그램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라이브이든 녹화된 것이든 비디오는 사용자 참여와 광고주의 흥미를 잡아끄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미국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올해 163억 300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39.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구글과 야후, 트위터는 모두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마케터의 데이터를 보면 올해 구글의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52억 4000만 달러로, 시장 점유율도 12.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스냅챗은 올해도 '폭발적인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케터는 올해 광고 매출이 157.8% 늘어난 7억 77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경쟁사에 비하면 여전히 좋지 못한 상황이다. 올해 미국 모바일 광고 시장내 스냅챗의 시장점유율은 1.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퍼트는 "검색, 특히 모바일 검색 부문에서 구글의 지배력은 소비자들이 주로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의 모든 정보를 확인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더 커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결국 구글이 미국 모바일 광고 시장의 거의 1/3을, 페이스북이 1/4을 좌우하는 셈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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