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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엣지 컴퓨팅 도입 전에 생각해야 할 것

2020.06.23 David Linthicum  |  InfoWorld
컴퓨팅이 처음 시작됐을 때 컴퓨터는 대부분 기업에는 너무 비쌌고, 시간을 쪼개 함께 사용하는 서비스를 통해 공유했다. 프로세싱은 중앙집중적이었으며, 다중 사용자 시스템을 사용했다.

이후 미니컴퓨터, PC, LAN이 등장했고, PC 워크스테이션과 더 작은 컴퓨팅 플랫폼으로 바뀌었다. 컴퓨팅의 분권화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지금, 다시 퍼블릭 클라우드의 초대형 인프라로 컴퓨팅이 다시 중앙집권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멀티테넌트 접근 방식이라는 점이 다르다. 
 
ⓒ Getty Images Bank

요즘 들어 엣지 컴퓨팅의 부상과 함께 분권화를 다시 생각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필자가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엣지 컴퓨팅을 이용하면 좋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고, 지연을 줄이고 데이터를 로컬에 저장하는 이점은 분명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업의 직원과 컴퓨팅은 고도로 분산된 모델을 채택하게 됐지만, 자의에 의한 것은 아니다. 엣지 컴퓨팅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함께 반드시 이용해야만 할 무엇으로 전면에 나서게 됐으며, 때로는 클라우드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떠오르는 엣지 컴퓨팅 모델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데이터를 IoT 디바이스에서 직접 처리하는 것이다. 온도계나 무인 자동차 같은 것이다. 이를 “디바이스 지향 모델”이라고 하자. 둘째는 컴퓨팅 플랫폼을 서비스로 이용하는 것으로, 지리적으로 분산되어 있고 여러 클라이언트가 사용한다. 이 모델은 “서버 지향 모델”이라고 하자.

두 번째가 팬데믹 이후의 컴퓨팅 분산을 다시 생각하는 기업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모델이다. 또한 엣지 컴퓨팅 모델의 최신 사용법이다. 이 모델은 두 가지 방식으로 구현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판매하는 독점적인 엣지 장비를 사용하거나 지리적으로 분산된 소규모 데이터센터나 사무실, 심지어 가정에 설치한 프라이빗 서버를 사용한다.

이 새로운 엣지 모델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많은 기업이 몇 가지 고려사항을 놓치고 있다.

보안. 엣지 아키텍처는 복잡성이 추가된다. 데이터가 클라우드는 물론, 클라이언트 워크스테이션에서도 보호되어야 하며, 중간 매개를 하는 서버가 추가되면서 이 역시 보안이 필요하다.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에서의 데이터 보안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저장하는 여러 시스템 상의 정보를 보호해야만 한다.

데이터 규모. 엣지 아키텍처에 사용되는 저성능 분산 컴퓨팅 플랫폼은 데이터 규모에 쉽게 압도당할 수 있다. 자동화된 데이터베이스 확장 기능을 내장한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은 어떤 규모의 데이터를 넘겨받더라도 꽤 잘 처리할 수 있지만, 엣지 서버나 클라이언트 워크스테이션은 그렇지 못하다.

엣지 컴퓨팅으로는 팬데믹 이후를 대비할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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