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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에 도움되는 스마트폰 앱 <호주 연구 결과>

2017.09.26 George Nott   |  CIO Australia
호주 국립의학연구소(Institute of Complementary Medicine, NICM)와 비영리 정신건강 단체인 블랙독인스티튜트(The Black Dog Institute)의 연구원이 하버드의대와 맨체스터대학의 지원을 받아 22가지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는 정신건강 앱 가운데 18개를 테스트했다.



이 테스트에는 심각한 우울증, 약한 우울증, 양극성 장애, 불안, 불면증을 비롯한 정신건강 상태에 있는 18~59세 사이의 3,400명 이상의 남성과 여성이 참여했다.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폰 앱은 마음챙김(mindfulness), 인지 행동 치료 또는 기분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적용했는지와 관계없이 사람들의 우울 증상을 크게 줄였다.

지난주 세계 정신의학에서 발표한 NICM 박사후과정 연구원인 조셉 피쓰 박사는 "선진국 사람들의 대다수는 스마트폰이 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젊은 사람들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피쓰 박사는 "이 분야의 급속한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이러한 기기는 궁극적으로 우울증에 즉시 접근할 수 있고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사회적 및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준다"고 덧붙였다.

아직 중증 우울증 환자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까지 광범위하게 연구되지 않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이 경증 또는 중등 우울증인 사람들에게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임상의와 컴퓨터 피드백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앱은 '독립적이지 않은' 앱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었다. 연구원은 이러한 특정 독립 실행형 앱의 포괄성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앱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표준 심리 치료법을 능가하거나 항우울제 치료의 필요성을 줄인다는 증거는 없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이 연구의 다음 단계는 앱의 어떤 요소가 사용자 혜택으로 이어졌는지 자세히 조사하는 것이다.

이 보고서의 공동저자이자 블랙독인스티튜트의 제니퍼 니콜라스 박사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앱이 많이 있다면, 우울증 환자에게 제공되는 모든 앱이 효과적임을 확인하기 위해 어떤 특정 앱 속성이 가장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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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박사는 "사용자 참여, 피드백 루프, 기대 효과, 개개인의 환자 특성이 개입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아직 정립하지 못했다. 이러한 변수는 장벽이 아니라 스마트폰 기반 개입을 최적화하고 개인화하기 위한 추가 연구 기회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우울증을 장애의 주요 원인 주 하나로 선정했으며 전세계적으로 3억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고 밝힌 바 있다. 호주에서는 최대 300만 명이 불안이나 우울증을 겪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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