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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보단 능력 입증하라' 신임 CIO를 위한 5가지 조언

2018.08.01 Jenny Beresford  |  CIO Australia
이제 막 발탁된 신임 CIO가 첫날 무슨 일부터 끝내야 할지 잘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대개 어떤 일이 있는지, 누가 누구인지 아직은 모르는 것 투성이일 것이다. 이번이 CIO로서 3번째가 됐든 10번째가 됐든 CIO로 발탁됐다는 자체가 기쁜 일일 것이다. CIO는 결의를 다지고 미소를 지으며 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역할을 열심히 해내고 싶어 할 것이다.



첫날 업무가 끝날 무렵, CIO는 그날 경험에 대해 썩 괜찮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 또 사람들이 CIO를 환영하는 방식, 그날의 분위기와 결집을 통해 문화를 이해하기 시작할 것이다. 

사람에게서 또는 디지털 가이드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았는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웠나?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적어도 한 명 만났나? 팀은 CIO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준비를 했나? 그렇다면 이상적인 첫날을 보냈다. 

좀더 일반적인 경우라면 첫날은 으레 공백으로 가득하다. 디지털이나 아날로그 용지 함에 담긴 뭔가의 더미에서 읽을거리를 권장 받는다. 놀라움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될 수도 있다. “그건 내가 이 일을 맡기 전에 말해주지 않은 거잖아!"

다음 5가지 중 하나 이상에 해당되는 상황이 어느 날 CIO 앞에 놓일 수도 있다. 어떤 것은 피할 수도 있지만 어떤 것들은 CIO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다. 

이런 상황이 CIO의 생활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누군가는 이를 잘 관리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인 일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자. 

1. 존재감보다 능력을 먼저 보여라
CIO의 존재감과 CIO에 대한 믿음을 쌓아야 할 절실한 필요성을 느낄 수도 있다. CIO로 발탁해준 경영진에게 자신을 증명했지만 일반적으로는 팀과 이해 관계자, 동료, 공급업체 등 다른 모든 사람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자신감과 자부심, 약간의 허세를 갖고 전환 과정에 익숙해지는 절차를 천천히 따라가라.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과 관련해 완벽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해도, 새로운 역할을 맡을 때마다 처음부터 브랜드와 가치 제안을 꼼꼼하게 재구성하라. 

CIO가 저지를만한 가장 단순한 실수 중 하나는 이전 역할이나 조직에서 성취한 것에 대한 자기 권력에 빠져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기도 전에 존재감을 앞세운다는 점이다. 

2. “저는 당신 편입니다.”
신임 CIO가 승계받은 팀의 직속 부하 직원, 동료, 또는 이해관계자 중 한 명 이상은 해당 자리에 지원했거나 임시 CIO로 활동했으나 결국 임명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아마도 CIO 자리에 도전했던 사람들은 실망하거나 상처받고 억울해할 것이다. 신임 CIO가 그 역할의 적임자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매우 일반적인 상황이다.

CIO 자리를 두고 좌절한 지원자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라. 잠재적으로 향후 효율성을 훼손시킬 수 있는 분노가 곪아 터질 위험을 완화하라. 

충성도가 높고 신뢰할 수 있는 팀원으로 바꾸거나 다른 곳에서 만족스러운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할 수도 있다. 조직에 상관없이 숙련도에 따라 어쨌든 그들이 종종 이동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3. 도약하기 전에 살펴라
초반의 형편 없는 행동들이 많은 신임 CIO를 무너뜨린다. 눈에 띄는 대규모 전략 추진을 중단하게 하거나 시작하게 할 수도 있다. 또는 문제의 근본 원인, 진정한 능력의 원천 및 더 나은 명백한 대체 솔루션이 나오기 전에 전환 과정에서 주요 인물을 교체하게 될 수도 있다. 

중대한 초기 판단력 실수는 초기 명성을 틀어지게 하고, 효율성으로 가는 전환 속도를 늦춘다. 향후 재임 기간에 발생하는 비슷한 실수보다 더 눈에 띄고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이 전개되지 않는 한 몇 주 정도는 큰 차이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 다만 적절한 통찰 없이 너무 빨리 행동하다가는 진행중이던 일을 다시 해야하거나 새로 계획해야 하거나 앞으로도 계속 수정∙보완이 필요한 일로 만들 수 있다. 


4. 함부로 입을 열지 말라
신임 CIO는 종종 전임자를 비판하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IT팀과 다른 사람들도 자신들이 비난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만큼 이는 건설적이지 않다. 

승계받은 상황을 비난하거나 새로운 팀을 멀어지게 할 위험에 처하는 순간을 피하라. 잠정적으로 그들이 필요할 때 자신을 신뢰하고 충성스러운 지지자로 만들어야 할 때다. 비난하고 싶다는 충동이 일거든, 재임 초기에 현명하고 영리하게 하라. 

신임 CIO로서 당신의 초심과 비판에 확신을 갖되, 실질적인 개선을 시작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최대한의 정확성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부로 입을 열지 말라. 

5. 현명한 조언자를 찾아라
신임 CIO가 마음을 열고 신뢰받기를 원할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 정치적 조언을 하는 잘못된 사람들을 신뢰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조직 문화, 규범, 정책에 대항하는 심각한 실수를 범할 수 있다. 이는 잠재적인 지지자의 믿음을 져버리는 일이 될 수 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당신을 잘 아는 사람들, 업계 전문가 및 당신의 성공에 투자한 새로운 회사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소규모의 신뢰할 만한 조언자 그룹을 구성하라.

당신의 자존심을 공격할 현명한 카운슬러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객관적인 관점을 취해서 당신이 볼 수 없는 함정을 찾아내고 리더십 역량과 전문적인 강점, 인성, 감정 상태 및 궁극적으로는 당신의 전문 브랜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는 데 필요한 것이다.

*Jenny Beresford는 가트너 CIO 어드바이저리팀의 연구 책임자다. 이전에는 글로벌 기업에서 CIO로 근무했으며 컨설팅 및 기술 회사에서 VP 및 GM 직책을 맡았고 실무 엔터프라이즈 애자일 코치, 혁신 리더, 디지털 변혁 이사로 근무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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