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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코스 공략법 조언"··· 아코스, AI 캐디 서비스 출시

2017.05.12 Thor Olavsrud  |  CIO
아코스 골프(Arccos Golf)가 자사의 트래킹 시스템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구독형 인공지능(AI) 캐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이용하면 최적의 골프 코스를 판단할 때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미국 남부 스탬포드에 있는 이 업체는 10일 AI 캐디 '아코스 캐디(Arccos Caddie)'를 공개했다. 다양한 실력을 가진 골퍼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더 좋은 골프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아코스 캐디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에서 동작한다. 아코스 골프 트래킹 시스템으로 수집한 6100만 번 이상의 골프 샷 데이터로 학습시켰다. 4만 개 이상의 골프 코스에 걸쳐 3억 8600만 개의 위치정보와 높이 정보도 들어가 있다. 업체 측은 바람의 세기와 방향, 강우량, 기온 등 기상 상황도 고려해 조언한다고 설명했다.

아코스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살 사이애드는 "모든 골프 샷에는 의사결정이 필요하고 기존까지는 이 역할을 주로 캐디가 맡았다. 그러나 현재 전체 골퍼의 3% 이하만 이러한 캐디 서비스를 받는다. 나머지는 골프 샷에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아코스 코디는 AI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를 이용해 누구나 캐디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아코스는 2014년에 골프 트래킹 시스템을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 달 2세대 버전인 '아코스 360'을 공개했다. 클럽에 라이브 샷 트래킹과 GPS 2.0, 투어 애널리틱스 등 센서 14개를 부착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들 센서는 스마트폰 앱과 연결돼 있다. 샷을 치는 순간을 감지해 데이터를 기록하고 이를 드라이빙과 어프로치, 칩샷, 샌드, 푸팅 등으로 구분해 골퍼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 수 있도록 분석한다.

이렇게 생성된 데이터는 지난 수년간 아코스 캐디에 입력돼 AI 학습에 활용됐다. 그 결과 현재는 AI가 상황에 맞춰 가장 적합한 클럽을 고르도록 조언하고, 페어웨이나 그린에 올라갈 가능성 혹은 좌우로 벗어날 확률 등을 계산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반젤리스트 마이크 다우니는 "아코스 캐디는 스포츠 분야에서 플레이어가 더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데 AI를 실제적으로 이용한 첫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 세트를 분석하고 즉시 골퍼가 활용할 수 있는 조언을 제공한다. 초보 골퍼부터 PGA 투어를 노리는 프로 선수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이애드는 "지난해 기준 아코스를 이용한 골퍼는 자신의 핸디캡을 평균 2.77타를 줄였다. 아코스 캐디를 이용하면 더 큰 기록 향상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코스는 아코스 캐디를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식 출시일은 5월 22일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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