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7

마이크로소프트, ‘사내 탄소세’ 2배 증액

편집부 | CIO KR
마이크로소프트 최고법률책임자(CLO)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구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 활동에 전념하고, 이를 모든 비즈니스와 기술에 핵심 요소로 하는 다양한 계획을 공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09년부터 자사의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75%까지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2012년에 시작한 사내 탄소세 역시 이러한 활동 가운데 하나로, 각 부서가 탄소 배출에 대한 금전적인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근 극심한 기후 및 환경 변화를 고려해 이 비용을 1톤당 1만7,000원(미화 15달러)으로 2배 증액시켰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탄소 중립성 유지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환경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캠퍼스에는 총 23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규모에 17개의 건물이 새롭게 지어지고 있다. 새로운 건물들이 전부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캠퍼스 전체를 100% 무탄소 전기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툴을 활용, 건축 자재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이를 최소 15%에서 최대 3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 빌딩 기술을 결합해 탄소 제로(carbon-free) 및 폐기물 매립 제로(zero-waste)를 달성하고자 한다.

데이터센터의 효율성과 함께 재생에너지 연구개발도 계속해서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말까지 데이터센터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50%로, 2020년대 초반부터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첫 번째 목표는 예상 일정보다 1년 가까이 빠르게 달성했으며, 60% 역시 올해 말이면 이룰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100% 재생에너지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2023년까지 70% 이상을 달성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 및 에너지 절감 활동에 이어 물 보급 전략을 추가해, 2030년까지 물 부족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운영 방식을 대체할 새로운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의 연구는 대기, 수질, 토지 및 야생동물 생태계 등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필요로 하고, 처리 과정이 복잡해 유용한 인사이트를 얻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7년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AI 기술을 활용하도록 하는 지구환경 AI 프로젝트(AI for Earth)를 발표한 이후, 환경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2개를 출시했다. 현재, 지구환경 AI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는 23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와 AI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세계 유수의 환경 분야 데이터 세트를 애저 상에서 관리하게 된다. 정부가 제공하는 위성 및 항공 이미지가 포함된 페타바이트(petabyte) 급의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전 세계 연구자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지털 및 AI 기술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그 어느 때보다 고객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자원 및 에너지기술 서비스 업체인 이코랩(Ecolab)과 덴마크 최대 전력회사 외르스테드(Ørsted)는 애저, IoT(사물인터넷)와 AI 기술을 결합해 수자원 보존과 재생에너지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있다. 지멘스 가메사 재생에너지(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의 경우, 애저에 기반한 디지털 솔루션인 에르메스(Hermes)를 통해 드론으로 풍력발전 터빈을 점검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더욱 효율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곡물 가공 기업인 뷜러(Bühler)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식품의 오염을 막고, 유통 과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환경 문제 해결은 물론,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컨설팅 업체 PwC와 함께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농업, 물산업, 에너지, 그리고 교통 4개 분야에서만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해도 세계 GDP를 4.4% 증대하는 동시에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4%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기후 리더십 위원회(Climate Leadership Council)에 가입했다. 기후 리더십 위원회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경제학자들과 환경 단체 지도자들과 함께 국가 단위 탄소 가격제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국제 정책 기관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내 탄소세 뿐만 아니라 최근 탄소가격제 시행을 위한 워싱턴 주 투표 법안을 지지하는 등, 탄소 가격제 시행에 대해 활발한 범국가적 토론이 이뤄질 것을 촉구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구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 구성원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객, 정책 결정자, 기업과 함께하고 있다”며,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2019.04.17

마이크로소프트, ‘사내 탄소세’ 2배 증액

편집부 | CIO KR
마이크로소프트 최고법률책임자(CLO)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구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 활동에 전념하고, 이를 모든 비즈니스와 기술에 핵심 요소로 하는 다양한 계획을 공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09년부터 자사의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75%까지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2012년에 시작한 사내 탄소세 역시 이러한 활동 가운데 하나로, 각 부서가 탄소 배출에 대한 금전적인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근 극심한 기후 및 환경 변화를 고려해 이 비용을 1톤당 1만7,000원(미화 15달러)으로 2배 증액시켰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탄소 중립성 유지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환경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캠퍼스에는 총 23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규모에 17개의 건물이 새롭게 지어지고 있다. 새로운 건물들이 전부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캠퍼스 전체를 100% 무탄소 전기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툴을 활용, 건축 자재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이를 최소 15%에서 최대 3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 빌딩 기술을 결합해 탄소 제로(carbon-free) 및 폐기물 매립 제로(zero-waste)를 달성하고자 한다.

데이터센터의 효율성과 함께 재생에너지 연구개발도 계속해서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말까지 데이터센터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50%로, 2020년대 초반부터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첫 번째 목표는 예상 일정보다 1년 가까이 빠르게 달성했으며, 60% 역시 올해 말이면 이룰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100% 재생에너지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2023년까지 70% 이상을 달성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 및 에너지 절감 활동에 이어 물 보급 전략을 추가해, 2030년까지 물 부족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운영 방식을 대체할 새로운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의 연구는 대기, 수질, 토지 및 야생동물 생태계 등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필요로 하고, 처리 과정이 복잡해 유용한 인사이트를 얻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7년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AI 기술을 활용하도록 하는 지구환경 AI 프로젝트(AI for Earth)를 발표한 이후, 환경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2개를 출시했다. 현재, 지구환경 AI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는 23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와 AI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세계 유수의 환경 분야 데이터 세트를 애저 상에서 관리하게 된다. 정부가 제공하는 위성 및 항공 이미지가 포함된 페타바이트(petabyte) 급의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전 세계 연구자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지털 및 AI 기술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그 어느 때보다 고객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자원 및 에너지기술 서비스 업체인 이코랩(Ecolab)과 덴마크 최대 전력회사 외르스테드(Ørsted)는 애저, IoT(사물인터넷)와 AI 기술을 결합해 수자원 보존과 재생에너지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있다. 지멘스 가메사 재생에너지(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의 경우, 애저에 기반한 디지털 솔루션인 에르메스(Hermes)를 통해 드론으로 풍력발전 터빈을 점검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더욱 효율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곡물 가공 기업인 뷜러(Bühler)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식품의 오염을 막고, 유통 과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환경 문제 해결은 물론,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컨설팅 업체 PwC와 함께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농업, 물산업, 에너지, 그리고 교통 4개 분야에서만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해도 세계 GDP를 4.4% 증대하는 동시에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4%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기후 리더십 위원회(Climate Leadership Council)에 가입했다. 기후 리더십 위원회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경제학자들과 환경 단체 지도자들과 함께 국가 단위 탄소 가격제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국제 정책 기관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내 탄소세 뿐만 아니라 최근 탄소가격제 시행을 위한 워싱턴 주 투표 법안을 지지하는 등, 탄소 가격제 시행에 대해 활발한 범국가적 토론이 이뤄질 것을 촉구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구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 구성원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객, 정책 결정자, 기업과 함께하고 있다”며,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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