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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행아웃' 지원 종료 시한 내년 6월로 연기

2019.08.28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구글이 행아웃(Hangouts) 협업 앱의 이전 시한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G스위트(G Suite) 사용자가 기존 행아웃에서 행아웃 챗(Hangouts Chat)과 미트(Meet)로 서둘러 전환할 필요가 없게 됐다. 구글은 지난 2017년 행아웃 챗과 미트를 출시했다. 기존 행아웃 앱의 개인 채팅과 영상 통화 기능을 2개 앱으로 분리했다. 올해 초 구글은 기존 사용자를 새로운 플랫폼으로 전환을 시작할 것이며 기존 행아웃은 2019년 10월까지만 서비스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구글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이 이전 시한을 연장한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많은 기업 고객이 기존 행아웃에서 행아웃 챗으로 전환하는 데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종 전환 시점은 2020년 6월경으로 연기됐다. 더 정확한 일정은 이 시기쯤 발표될 예정이다. 행아웃 최신 버전을 사용하려면 올해 말 ATP(Accelerated Transition Program) 초대장을 요청하면 된다. 동시에 구글은 기존 행아웃 소프트웨어에 리드 리싯(read receipts) 같은 신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사용자가 새 앱으로 더 편리하게 전환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은 서로 기능이 겹치는 제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제품군을 간소화하고 통합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통합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원 기한을 늘리고 기존 사용자를 신버전으로 전환하는 시기를 늦추는 것은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451 리서치(451 Research)의 선임 애널리스트 라울 캐스티넌 마르티네즈는 "이들 기업 고객이 문제없이 앱을 전환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전환 시한 연장 결정이 단기적으로는 어느 정도 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구글과 구글의 고객이 준비되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면 사용자에게 전환을 강요하는 것보다는 시한을 늘리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다른 G스위트 관련 새 소식도 전했다. 강화된 AI 오탈자 교정 기능이다. 이를 이용하면 지메일 사용자가 메일 초안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작성할 수 있다. 오탈자에는 파란색 물결 밑줄과 함께 수정 제안이 나타나고 사용자는 이를 확인해 필요하면 클릭하는 것만으로 수정할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이 기능은 G스위트 구독자만 사용할 수 있으며 G메일 일반 사용자는 지원하지 않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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