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9

'아파넷 50주년' 한눈에 보는 인터넷의 역사

Ann Bednarz | Network World
아파넷(Arpanet)은 1969년 10월 29일 첫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오늘날 네트워크로 연결된 세계의 토대를 마련했다. 50년이 지난 지금 4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IP 주소에 연결된 디바이스의 수는 전 세계 인구의 두 배 이상이다. 인터넷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정표를 돌아보고 미래를 예상해보자.
 
ⓒ Getty Images Bank
 

아파넷, 인터넷의 효시

아파넷이라는 이름은 개발 자금을 지원한 미군 첨단과학기술연구소(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에서 유래했다. 아파넷은 UCLA, 스탠포드, UC 산타바바라, 유타 대학, BBN 테크놀로지(BBN Technologies)의 5개 사이트를 연결했다.

첫 번째 아파넷 노드는 1969년 8월 30일 ULCA에, 두 번째 노드는 10월 1일 스탠포드 연구소에 각각 구축됐다. 10월 29일 UCLA 컴퓨터과학 교수 레너드 클라인록이 학교의 호스트 컴퓨터에서 스탠포드의 다른 컴퓨터로 메시지를 보내면서 네트워크로 연결된 두 컴퓨터 사이의 첫 데이터 메시지 전송이 이뤄졌다. 클라인록은 원래 원격 시간 공유 시스템을 시작하기 위해 “login”을 써서 보내려고 했는데, 앞의 두 글자를 입력한 이후 시스템이 다운되는 바람에 “l”과 “o”만 전송됐다.

1983년 미국방부는 아파넷의 일부로 비기밀 군사 통신을 담당한 밀넷(MILNET)을 분리시켰다(밀넷의 이름은 이후 방위 데이터 네트워크(Defense Data Network)를 거쳐 최종적으로 비기밀 IP 라우터 네트워크인 NIPRNET으로 바뀜). 아파넷은 1984년 대학과 기업 연구소의 호스트 1,000개를 연결하면서 인터넷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인터넷 월드 스탯(Internet World Stats)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수는 44억 명이다. 인터넷은 최초 미국이 주도한 통신 매체에서 전세계 77억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매체로 발전했다.
 

월드 와이드 웹 30주년

1989년 팀 버너스-리는 인터넷에 하이퍼텍스트 형식으로 정보를 게시하는 방법에 관한 생각을 논문으로 정리했다. 보편적 연결에 대한 버너스-리의 비전은 월드 와이드 웹으로 구현되어 인터넷 사용의 폭발적인 증가를 불러왔다. 1993년에는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학생 마크 앤드리슨이 광범위하게 사용된 최초의 웹 브라우저인 모자이크(Mosaic)를 개발했다. 인터넷 라이브 스탯(Internet Live Stats)에 따르면 현재 웹 사이트의 수는 17억 개 이상이다(이 중에서 활성 웹 사이트는 2억 개 미만). 웹 사이트 수가 10억 개를 돌파한 시점은 2014년 9월이다.
 

IPv4에서 IPv6으로의 전환

인터넷 프로토콜은 인터넷에서 디바이스를 식별해서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최초의 주요 버전인 IPv4는 1970년대에 개발된 후 1981년에 일반에 공개됐다. 인터넷 엔지니어링 태스크 포스(IETF)는 20년 전에 IPv4 주소 고갈을 예견하고 새로운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인 IPv6 개발에 착수했다.
 
IPv4는 32비트 주소체계를 사용해서 43억 개의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IPv6은 128비트 주소를 사용해 약 3.4x1038개의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IPv4 주소가 부족해지자 전세계 네트워크 주소를 관할하는 인터넷 할당 번호 관리 기관(Internet Assigned Numbers Authority)은 2011년 대륙별 인터넷 레지스트리(RIR)에 배급할 새 주소가 고갈됐다고 발표했으며 그로부터 몇 년 후인 2015년 미국 인터넷 번호 등록 협회(ARIN)는 IPv4 주소의 가용 풀이 바닥났다고 보고했다.

IPv6으로의 전환은 여전히 느리다. 네트워크에 IPv6을 가장 먼저 구축하기 시작한 그룹은 통신업체와 ISP다. 업계 단체인 월드 IPv6 런치(World IPv6 Launch)에 따르면 현재 미국 T-모바일은 트래픽의 94%,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85%, AT&T 와이어리스는 76%가 IPv6 트래픽이다. 기업은 비용과 복잡성, 리소스 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전환에 소극적이다. 구글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IPv6 연결 비율은 약 25%이며 미국의 IPv6 도입율은 약 38%다.
 

인터넷의 전화번호부, DNS

인터넷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은 1984년 복잡한 IP 주소를 .com, org, .edu, .gov, .mil과 같은 기억하기 쉬운 이름에 연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첫 .com 도메인은 1985년에 등록된 Symbolics.com, BBN.com, Think.com, MCC.com, DEC.com, Northrop.com이다. 1988년 미상무부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를 만들어 도메인 이름 등록과 운영을 민영화했다.

도메인 이름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2019년 1분기를 기준으로 모든 최상위 도메인에 걸쳐 등록된 도메인 이름의 수는 총 3억 5,180만 개다. DNS 보안 위협의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DNS 위협에는 DNS 하이재킹, 터널링, 피싱, 캐시 중독, DDoS 공격이 포함된다. IDC는 2019년 전세계 기업의 82%가 지난 1년 사이 DNS 공격을 받았으며 미국에서 DNS 공격에 따른 평균 비용은 127만 달러라고 보고했다.
 

인터넷 트래픽, 연간 5제타바이트에 근접

인터넷의 일일 트래픽은 1974년에 300만 패킷을 넘어섰다. 월간 트래픽 양은 예전에는 테라바이트와 페타바이트 단위로 측정됐지만 지금은 1018 바이트인 엑사바이트 단위로 측정된다. 시스코의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Visual Networking Index)에 따르면 2017년 전세계 IP 트래픽은 월 122엑사바이트, 연 단위로는 1.5제타바이트를 기록했다. 시스코는 2022년에는 전세계 IP 트래픽이 월 396엑사바이트, 연 4.8제타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트래픽과 함께 인터넷에 연결되는 디바이스의 수도 늘어났다. 현재 IP 주소에 연결된 디바이스의 수는 200억 개에 육박한다. 시스코는 2017년 180억 개였던 네트워크 디바이스의 수가 2022년에는 285억 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인구보다 많은 수다. 또한 시스코는 사람 1명당 네트워크 디바이스의 수도 2017년 2.4개에서 2022년 3.6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이 PC 추월

현재 스마트폰 트래픽은 계속 증가 중이며 몇 년 이내에 PC 트래픽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스코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에는 총 IP 트래픽에서 PC가 차지하는 비중이 41%였지만 2022년에는 그 비중이 19%로 떨어질 전망이다. 그 사이 스마트폰 IP 트래픽은 2017년 전체의 18%에서 2022년 44%로 늘어난다.
 

M2M과 IoT의 인터넷 점령

디바이스와 연결의 수는 세계 인구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 중인데, 시스코 연구에 의하면 그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는 머신-투-머신(M2M) 연결이다. M2M에는 스마트 계량기, 영상 감시, 의료 모니터링, 교통, 패키지 또는 자산 추적이 포함된다. M2M은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사물인터넷(IoT)의 부분집합이다. IoT는 자율적으로 인터넷에 연결해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센서, 기기, 카메라와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의 네트워크로, 제타바이트 단위의 모니터링 및 분석 데이터를 생성하면서 막대한 네트워크 트래픽을 유발한다. 리서치 업체 IDC는 2025년에는 416억 개의 연결된 IoT 디바이스가79.4제타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보안 위협

1988년의 모리스(Morris) 웜은 인터넷에 연결된 6만 대의 호스트 컴퓨터 중 10%를 무력화했다. 인터넷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본격적인 공격으로 간주되는 모리스 웜을 계기로 인터넷 엔지니어링 커뮤니티는 소프트웨어 버그의 위험성을 인식하게 됐다.

모리스 이후 위협은 계속 증가했다. 기억에 남는 공격 중에 마피아보이(Mafiaboy) 공격이 있다. 몬트리올에 거주하는 마피아보이라는 별명을 사용하는 한 10대가 저지른 대규모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다. 2000년 2월 7일 이 공격으로 아마존, 이베이, 야후, 델 E-트레이드와 CNN이 마비됐다. 같은 해 아이러브유(ILoveYou) 웜(다른 이름으로 VBS/러브레터, 러브 버그 웜 등이 있음)은 연결된 모든 컴퓨터의 약 10%를 감염시켰다.

현재 인터넷 연결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공격은 셀 수 없을 만큼 많고 공격을 받은 기업의 금전적 피해 역시 막대하다. IBM 시큐리티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데이터 침해에 따른 비용은 지난 5년 사이 12% 증가해 현재 평균 392만 달러에 이른다.
 

소셜 미디어의 부상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2005년 소셜 미디어 도입을 추적하기 시작한 당시만 해도 미국 성인 중에서 하나 이상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사용하는 비중은 5%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1년에는 전체 미국인의 50%가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기에 이르렀고 지금은 72%가 어떤 형태로든 소셜 미디어를 사용 중이다.

인터넷 라이브 스탯에 따르면 매초 평균 약 6,000개의 트윗이 게시되고 매일 5억 개 이상의 트윗이 전송되며 매년 약 2,000억 개의 트윗이 전송된다. 매일 400만 개 이상의 블로그 글이 인터넷에 게시된다. 2019년 6월 기준 페이스북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15억 9,000만 명이다. 또한 페이스북에 따르면 하루 평균 21억 명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또는 메신저를 사용한다.
 

검색과 쇼핑

업계에서는 일일 구글 검색 횟수를 50억 회로 추산한다. 전자상거래는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전자상거래 판매는 199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증가하면서 총 소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늘어났다. 2018년 소비자들이 미국 온라인 상점에서 지출한 돈은 5,170억 달러로, 총 소매 매출의 14%를 기록했다. editor@itworld.co.kr



2019.08.09

'아파넷 50주년' 한눈에 보는 인터넷의 역사

Ann Bednarz | Network World
아파넷(Arpanet)은 1969년 10월 29일 첫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오늘날 네트워크로 연결된 세계의 토대를 마련했다. 50년이 지난 지금 4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IP 주소에 연결된 디바이스의 수는 전 세계 인구의 두 배 이상이다. 인터넷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정표를 돌아보고 미래를 예상해보자.
 
ⓒ Getty Images Bank
 

아파넷, 인터넷의 효시

아파넷이라는 이름은 개발 자금을 지원한 미군 첨단과학기술연구소(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에서 유래했다. 아파넷은 UCLA, 스탠포드, UC 산타바바라, 유타 대학, BBN 테크놀로지(BBN Technologies)의 5개 사이트를 연결했다.

첫 번째 아파넷 노드는 1969년 8월 30일 ULCA에, 두 번째 노드는 10월 1일 스탠포드 연구소에 각각 구축됐다. 10월 29일 UCLA 컴퓨터과학 교수 레너드 클라인록이 학교의 호스트 컴퓨터에서 스탠포드의 다른 컴퓨터로 메시지를 보내면서 네트워크로 연결된 두 컴퓨터 사이의 첫 데이터 메시지 전송이 이뤄졌다. 클라인록은 원래 원격 시간 공유 시스템을 시작하기 위해 “login”을 써서 보내려고 했는데, 앞의 두 글자를 입력한 이후 시스템이 다운되는 바람에 “l”과 “o”만 전송됐다.

1983년 미국방부는 아파넷의 일부로 비기밀 군사 통신을 담당한 밀넷(MILNET)을 분리시켰다(밀넷의 이름은 이후 방위 데이터 네트워크(Defense Data Network)를 거쳐 최종적으로 비기밀 IP 라우터 네트워크인 NIPRNET으로 바뀜). 아파넷은 1984년 대학과 기업 연구소의 호스트 1,000개를 연결하면서 인터넷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인터넷 월드 스탯(Internet World Stats)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수는 44억 명이다. 인터넷은 최초 미국이 주도한 통신 매체에서 전세계 77억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매체로 발전했다.
 

월드 와이드 웹 30주년

1989년 팀 버너스-리는 인터넷에 하이퍼텍스트 형식으로 정보를 게시하는 방법에 관한 생각을 논문으로 정리했다. 보편적 연결에 대한 버너스-리의 비전은 월드 와이드 웹으로 구현되어 인터넷 사용의 폭발적인 증가를 불러왔다. 1993년에는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학생 마크 앤드리슨이 광범위하게 사용된 최초의 웹 브라우저인 모자이크(Mosaic)를 개발했다. 인터넷 라이브 스탯(Internet Live Stats)에 따르면 현재 웹 사이트의 수는 17억 개 이상이다(이 중에서 활성 웹 사이트는 2억 개 미만). 웹 사이트 수가 10억 개를 돌파한 시점은 2014년 9월이다.
 

IPv4에서 IPv6으로의 전환

인터넷 프로토콜은 인터넷에서 디바이스를 식별해서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최초의 주요 버전인 IPv4는 1970년대에 개발된 후 1981년에 일반에 공개됐다. 인터넷 엔지니어링 태스크 포스(IETF)는 20년 전에 IPv4 주소 고갈을 예견하고 새로운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인 IPv6 개발에 착수했다.
 
IPv4는 32비트 주소체계를 사용해서 43억 개의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IPv6은 128비트 주소를 사용해 약 3.4x1038개의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IPv4 주소가 부족해지자 전세계 네트워크 주소를 관할하는 인터넷 할당 번호 관리 기관(Internet Assigned Numbers Authority)은 2011년 대륙별 인터넷 레지스트리(RIR)에 배급할 새 주소가 고갈됐다고 발표했으며 그로부터 몇 년 후인 2015년 미국 인터넷 번호 등록 협회(ARIN)는 IPv4 주소의 가용 풀이 바닥났다고 보고했다.

IPv6으로의 전환은 여전히 느리다. 네트워크에 IPv6을 가장 먼저 구축하기 시작한 그룹은 통신업체와 ISP다. 업계 단체인 월드 IPv6 런치(World IPv6 Launch)에 따르면 현재 미국 T-모바일은 트래픽의 94%,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85%, AT&T 와이어리스는 76%가 IPv6 트래픽이다. 기업은 비용과 복잡성, 리소스 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전환에 소극적이다. 구글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IPv6 연결 비율은 약 25%이며 미국의 IPv6 도입율은 약 38%다.
 

인터넷의 전화번호부, DNS

인터넷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은 1984년 복잡한 IP 주소를 .com, org, .edu, .gov, .mil과 같은 기억하기 쉬운 이름에 연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첫 .com 도메인은 1985년에 등록된 Symbolics.com, BBN.com, Think.com, MCC.com, DEC.com, Northrop.com이다. 1988년 미상무부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를 만들어 도메인 이름 등록과 운영을 민영화했다.

도메인 이름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2019년 1분기를 기준으로 모든 최상위 도메인에 걸쳐 등록된 도메인 이름의 수는 총 3억 5,180만 개다. DNS 보안 위협의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DNS 위협에는 DNS 하이재킹, 터널링, 피싱, 캐시 중독, DDoS 공격이 포함된다. IDC는 2019년 전세계 기업의 82%가 지난 1년 사이 DNS 공격을 받았으며 미국에서 DNS 공격에 따른 평균 비용은 127만 달러라고 보고했다.
 

인터넷 트래픽, 연간 5제타바이트에 근접

인터넷의 일일 트래픽은 1974년에 300만 패킷을 넘어섰다. 월간 트래픽 양은 예전에는 테라바이트와 페타바이트 단위로 측정됐지만 지금은 1018 바이트인 엑사바이트 단위로 측정된다. 시스코의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Visual Networking Index)에 따르면 2017년 전세계 IP 트래픽은 월 122엑사바이트, 연 단위로는 1.5제타바이트를 기록했다. 시스코는 2022년에는 전세계 IP 트래픽이 월 396엑사바이트, 연 4.8제타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트래픽과 함께 인터넷에 연결되는 디바이스의 수도 늘어났다. 현재 IP 주소에 연결된 디바이스의 수는 200억 개에 육박한다. 시스코는 2017년 180억 개였던 네트워크 디바이스의 수가 2022년에는 285억 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인구보다 많은 수다. 또한 시스코는 사람 1명당 네트워크 디바이스의 수도 2017년 2.4개에서 2022년 3.6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이 PC 추월

현재 스마트폰 트래픽은 계속 증가 중이며 몇 년 이내에 PC 트래픽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스코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에는 총 IP 트래픽에서 PC가 차지하는 비중이 41%였지만 2022년에는 그 비중이 19%로 떨어질 전망이다. 그 사이 스마트폰 IP 트래픽은 2017년 전체의 18%에서 2022년 44%로 늘어난다.
 

M2M과 IoT의 인터넷 점령

디바이스와 연결의 수는 세계 인구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 중인데, 시스코 연구에 의하면 그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는 머신-투-머신(M2M) 연결이다. M2M에는 스마트 계량기, 영상 감시, 의료 모니터링, 교통, 패키지 또는 자산 추적이 포함된다. M2M은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사물인터넷(IoT)의 부분집합이다. IoT는 자율적으로 인터넷에 연결해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센서, 기기, 카메라와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의 네트워크로, 제타바이트 단위의 모니터링 및 분석 데이터를 생성하면서 막대한 네트워크 트래픽을 유발한다. 리서치 업체 IDC는 2025년에는 416억 개의 연결된 IoT 디바이스가79.4제타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보안 위협

1988년의 모리스(Morris) 웜은 인터넷에 연결된 6만 대의 호스트 컴퓨터 중 10%를 무력화했다. 인터넷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본격적인 공격으로 간주되는 모리스 웜을 계기로 인터넷 엔지니어링 커뮤니티는 소프트웨어 버그의 위험성을 인식하게 됐다.

모리스 이후 위협은 계속 증가했다. 기억에 남는 공격 중에 마피아보이(Mafiaboy) 공격이 있다. 몬트리올에 거주하는 마피아보이라는 별명을 사용하는 한 10대가 저지른 대규모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다. 2000년 2월 7일 이 공격으로 아마존, 이베이, 야후, 델 E-트레이드와 CNN이 마비됐다. 같은 해 아이러브유(ILoveYou) 웜(다른 이름으로 VBS/러브레터, 러브 버그 웜 등이 있음)은 연결된 모든 컴퓨터의 약 10%를 감염시켰다.

현재 인터넷 연결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공격은 셀 수 없을 만큼 많고 공격을 받은 기업의 금전적 피해 역시 막대하다. IBM 시큐리티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데이터 침해에 따른 비용은 지난 5년 사이 12% 증가해 현재 평균 392만 달러에 이른다.
 

소셜 미디어의 부상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2005년 소셜 미디어 도입을 추적하기 시작한 당시만 해도 미국 성인 중에서 하나 이상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사용하는 비중은 5%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1년에는 전체 미국인의 50%가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기에 이르렀고 지금은 72%가 어떤 형태로든 소셜 미디어를 사용 중이다.

인터넷 라이브 스탯에 따르면 매초 평균 약 6,000개의 트윗이 게시되고 매일 5억 개 이상의 트윗이 전송되며 매년 약 2,000억 개의 트윗이 전송된다. 매일 400만 개 이상의 블로그 글이 인터넷에 게시된다. 2019년 6월 기준 페이스북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15억 9,000만 명이다. 또한 페이스북에 따르면 하루 평균 21억 명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또는 메신저를 사용한다.
 

검색과 쇼핑

업계에서는 일일 구글 검색 횟수를 50억 회로 추산한다. 전자상거래는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전자상거래 판매는 199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증가하면서 총 소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늘어났다. 2018년 소비자들이 미국 온라인 상점에서 지출한 돈은 5,170억 달러로, 총 소매 매출의 14%를 기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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