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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맥OS '모하비' 부팅 드라이브를 만드는 방법 2가지

2018.09.28 Roman Loyola  |  Macworld
애플이 맥OS 신버전을 내놓을 때마다 USB 설치 드라이브도 새로 만들어야 한다. 여러 맥을 사용할 때 혹은 맥을 1대만 사용하더라도 이를 업그레이드하려면 USB 설치 드라이브를 꽂고 실행하는 것이 복구 모드로 설치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기 때문이다. 애플의 새 운영체제 '모하비(Mojave)' 출시에 맞춰 새로운 부팅 드라이브 제작 방법을 살펴보자.

여기서 소개하는 방법 외에도 사용자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설치 드라이브를 만들면 된다. 맥OS의 다른 버전 별로 부팅 가능한 설치 드라이브를 만드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하이 시에라(High Sierra) (맥OS 10.13)
- 시에라(Sierra) (맥OS 10.12)
- 엘 캐피탄(El Capitan) (OS X 10.11)
- 요세미티(Yosemite) (OS X 10.10)
- 매버릭스(Mavericks) (OS X 10.9)
- 마운틴 라이언(Mountain Lion) (OS X 10.8)
- 라이언(Lion) (OS X 10.7)

외장 드라이브와 어댑터 준비
맥OS 모하비 설치 소프트웨어는 6GB에 달하므로, 이보다 많은 용량의 USB 외장형 드라이브가 필요하다. 소형 USB는 물론 하드 드라이브, SSD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소형 USB를 사용한다면 8GB짜리가 안성맞춤이다. 여기서는 킹스턴 데이터 트래블러 G4(아마존에서 11달러에 판매중)를 사용했다. 저렴하고 USB 3.1을 지원하며 속도도 빠른 제품이다. 또한 비전텍 120GB USB 3.0 포켓 SSD와, USB 2를 지원하는 다른 구형 USB 스틱 드라이브로도 부팅 드라이브를 만들어봤다.

비전텍 USB 드라이브는 애플 USB-C VGA 멀티포트 어댑터(69달러)를 통해 2017 맥북 프로에 연결했다.

2015년형 혹은 그 이후 맥북이나 2016년형 혹은 그 이후 맥북 프로를 사용하고 있다면, 애플의 19달러짜리 USB-USB-C 어댑터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를 이용하면 USB 타입 A 커넥터를 사용하는 스토리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외장 드라이브가 없거나 USB-C 맥 노트북을 사용중이라면 샌디스크 울트라 USB 타입 C 플래시 드라이브 같은 USB-C 커넥터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16기가 제품을 기준으로 아마존에서 10.99달러에 판매중이다. 부팅 드라이브를 만들 때 과정 중에 스토리지 기기가 포맷되므로, 미리 포맷할 필요는 없다.

맥OS 모하비 설치 소프트웨어 구하기
맥OS 모하비 인스톨러는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앱 스토어 앱을 실행한 후 모하비(Mojave)를 검색하거나 모하비 앱 스토어 웹페이지로 바로 접속하면 된다. 이후 맥 앱 스토어에서 보기 버튼을 클릭한다. 이제 모하비에 대한 안내를 읽을 수 있다. 다운로드할 준비가 되면 화면 왼쪽 위에 있는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한다. 인스톨러 다운로드를 완료하면 이 항목이 '열기' 버튼으로 바뀐다.



일단 다운로드를 완료하면 인스톨러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여기서는 부팅 디스크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므로, 커맨드-Q를 눌러 인스톨러를 종료한다. 맥을 새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나중에 이를 실행하면 된다. 모하비 설치 앱은 애플리케이션 폴더에 들어가 있을 것이다.

부팅 설치 드라이브 만들기: 1. 가장 빠른 방법
부팅 설치 드라이브를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은 무료 앱인 인스톨 디스크 크리에이터(Install Disk Creator)를 이용하는 것이다. 비슷한 앱으로 디스크메이커 X(Diskmaker X)라는 것도 있다. 여기서는 전자를 기준으로 설명을 진행한다.

먼저 인스톨 디스크 크리에이터를 다운로드한다. 다운로드가 끝나면 이를 애플리케이션 폴더로 옮긴다. 이후에 다음 단계에 따라 부팅 가능한 맥OS 모하비 드라이브를 만들 수 있다.

1. 드라이브를 맥에 연결한다.

2. 인스톨 디스크 크리에이터를 실행한다.

3. 메인 화면에서 디스크 선택 메뉴가 나타난다. 앞서 연결한 드라이브를 선택하면 된다.

4. 팝업 메뉴 아래에서 OS X 인스톨러를 선택할 수 있다. 맥OS의 옛 명칭이 OS X이다. 현재 맥에 모하비만 있다면 인스톨 디스크 크리에이터는 자동으로 이를 선택한다. 다른 맥OS 인스톨러가 있으면 모하비 인스톨러를 따로 선택해야 한다.

5. 이제 준비가 되면 '인스톨러 만들기'를 클릭한다. 그러면 맥에서 인스톨 디스크 크리에이터가 맥의 설정을 바꾸려 한다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사용자명과 암호를 넣으면 부팅 드라이브를 만들기 시작한다. 이 과정은 몇분 정돌 걸린다. 디스크 생성 창 아래 진행 막대가 있으니 작업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진행 과정에서 '드라이브를 언마운트할 수 없다'는 오류 메시지가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는 드라이브를 디스크 유틸리티를 이용해 ExFAT로 다시 포맷한 후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이 단계까지 마치면 인스톨러를 사용할 준비가 모두 끝난 것이다.

부팅 설치 드라이브 만들기: 2. 터미널을 이용한 조금 복잡한 방법
인스톨 디스크 크리에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부팅 가능한 인스톨러를 만드는 방법이 있다. 터미널을 이용하는 것이다. 생각보다 간단하다.

1. 외장 드라이브를 맥에 연결한다. 여기서는 드라이브 이름을 'Untitled'로 정하고 진행한다. 드라이브명이 이미 다른 것으로 정해져 있다면 'Untitled'로 수정한다.

2. 터미널을 실행한다. 위치는 Applications/Utilities/Terminal.app 이다.

터미널. 조금 다른 형태로도 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필자가 터미널 설정을 일부 변경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원하는 대로 수정할 수 있다. 터미널에서 터미널 > 환경설정 > 프로필을 클릭하면 수정하고 기본값으로 되돌릴 수 있다.

3. 이제 다음 내용을 복사하자

sudo /Applications/Install\ macOS\ Mojave.app/Contents/Resources/createinstallmedia --volume /Volumes/Untitled -- /Applications/Install\ macOS\ Mojave.app

4. 다시 터미널로 돌아가 복사한 내용을 명령 프롬프트에 입력한 후 엔터를 누른다.

터미널에 코드를 붙여넣기 한 후 엔터를 누른다. 디스크를 삭제할 것인지 확인하는 문구가 나타날 것이다.

5. 터미널이 외장 드라이브를 삭제할 것이라는 경고를 보내올 것이다. 계속 진행하기 위해 'Y'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른다.

6. 이제 드라이브 내용을 삭제하고 인스톨러 파일을 드라이브에 복사하게 된다. 이 과정은 몇분 정도 걸린다.



7. 복사가 끝나면 '복사 완료'라는 문구가 나타날 것이다. 이제 터미널을 종료해도 된다. 드라이브는 사용할 준비가 모두 끝났다.



설치 드라이브로 부팅하는 방법
이렇게 만든 설치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방법도 살펴보자.

1. 외장 드라이브를 맥에 꽂는다.

2. 맥의 전원을 넣거나 재시작한다. 부팅하는 동안 옵션 키를 계속 누른다.

3. 몇분 후 화면에 시작 관리자가 나타나면 부팅 가능한 드라이브들을 모두 보여준다. 여기서 외장 드라이브를 선택하고 엔터를 누른다. 여기서 네트워크는 선택할 필요가 없다.



4. 이제 맥OS 유틸리티 윈도우가 나타날 것이다. 모하비를 설치하고 기존 데이터는 살리고 싶다면 맥OS 설치하기를 누르면 된다. 모든 데이터를 지우고 새로 설치하려면 디스크 유틸리티로 이동해 내장 드라이브를 포맷한 후 맥OS 모하비를 설치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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