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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을 위한 신개념 전기 스쿠터 '이누'

2017.01.16 Magdalena Petrova  |  IDG News Service
뉴욕이나 샌프란스시코, 런던 같은 대도시에는 많은 젊은 전문가가 몰려 든다. 그리고 이들 중 상당수는 개인 차량이 없다. 이스라엘 업체 그린라이드(Green Ride)가 개인용 최신 전기 스쿠터 '이누(INU)'가 노리는 시장도 바로 이들 밀레니얼 도시인을 위한 이동기기이다.


Image Credit: MAGDALENA PETROVA

이누는 공식적으로는 2015년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데뷔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12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 첫 오프라인 전시장을 열었다. 이 전시장에 가보면 이누 2대가 전시돼 있다. 이 중 1대는 이동성을 강조해 접혀 있는데, 실제로 이누는 버튼 조작과 음성 명령, 심지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자동으로 접힌다. 단, 전시장에 나와 있는 모델은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다.

그린라이드의 CEO 오리 다두시는 "일반 사용자용 제품의 혁신은 사용자 경험에서 나온다"라고 말했다. 업체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위해 이누에 온보드 컴퓨터를 장착했다. GPS와 와이파이가 들어가 있고 고급 모델은 심(SIM) 카드까지 지원한다. 그러나 역시 현재 전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은 이런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다.

다두시는 "사용자가 이누에 다가가면 스마트폰과 이누의 컴퓨터가 연결된다. 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한다. 연결된 이후에는 핸들을 통해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고 화면을 통해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런 최신 스쿠터의 가격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이누의 가격은 2999달러에서 4999달러로 싸지 않다. 저가 모델은 최대 속도 12마일이며, 고가 모델은 24마일에 심 카드를 지원한다. 관심이 있다면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이누 예약 구매에 참여할 수 있다. 13일 기준 예매자는 19명이며 오는 9월부터 배송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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