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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9+ 써보니··· '성공 공식'에 충실한 스마트폰

2018.03.16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삼성의 기함격 모델인 갤럭시 S9+는 특히 기업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기능과 향상된 성능을 제시한다.

Credit: Adam Patrick Murray/IDG
삼성 갤럭시 S9(좌)와 S8(우).

삼성은 갤럭시 S9+에서 갤럭시 라인업의 성공 공식을 망치지 않았다. 전후면 동일한 유리 재질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왼쪽과 오른쪽 모서리를 향해 곡선처리돼 있다. 기기의 전면은 스크린이 모두 차지한다.

과거의 갤럭시폰과 차이점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을 느낄 수 있겠다. 몇몇 단서가 후면에 있다. 노트 8에서 가져온 듀얼 렌즈 카메라(하나는 광각, 하나는 일반)이 있으며 인터넷 상의 불만에 대앙해 지문 센서가 카메라 측면에서 아래로 이동했다.


지문 스캐너가 이제 카메라 아래에 자리한다.

S9은 5.8인치 스크린,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S9+는 6.2인치 스크린, 듀얼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덕분에 성능이 양상됐다. 테스트에서 S9+는 노트 8보다 빠른 동작성을 보여줬다. 물론 신제품 스마트폰의 경우 각종 앱으로 가득한 구형 스마트폰보다 늘 빠르게 느껴지곤 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벤치마크 수치가 개선된 성능을 입증한다. 긱벤치 4에서 각각 2,225와 8,449를 기록했다. S8+의 경우 1,784와 6,025를 기록한 바 있다.

돋보이는 업그레이드 중 일부는 카메라와 관련된 것들이다. 독자적인 메모리를 내장한 신형 이미징 칩을 통해 촬영한 이미지를 빠르게 저장하고 다음 촬영에의 준비 상태에 빠르게 진입한다. 초당 960프레임의 연속 촬영이 가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를 초당 60프레임으로 재생하면 슬로우모션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끔 사용될 만한 기능으로는 AR 모지(AR moji)가 있다. 꽤나 큰 재미를 안겨주는 이 맞춤형 애니메이션 그래픽 기능은 이 스마트폰의 셀링포인트 중 하나다.


AR 모지를 저장하면면, 테마화된 애니메이션 GIF 파일 스윗이 갤러리에 생성된다. 메시징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센서 내장 메모리(on-sensor memory)는 자동 모드에서 이미지를 12가지 버전으로 캡처하는 용도로도 활용된다. 12개의 이미지에서 우수한 영역을 추출해 이를 하나의 단일 이미지로 이어붙임으로써 우수한 화질의 사진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테스트 결과 갤럭시 S9+로 촬영한 이미지는 밝고 선명했다. 적어도 필자에게는 불만의 소지가 없었다.


화면은 이전 버전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비즈니스 사용자라면 S9+의 생산성 향상 기능에도 만족할 것이다. 새로운 기능 중 하나는 바탕 화면에 앱을 쌍으로 고정함으로써 함께 열 수 있는 것이다. 삼성은 이전 스마트폰에서도 앱을 나란히 열리도록 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소개한 적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선호하는 조합을 저장해 한번에 열 수 있게 됐다.

S9+에서는 새로운 생체 인식 로그인 모드가 있다. 홍채와 안면 인식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스캔이다. 테스트에서 필자는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잠깐 열 수 있음을 발견했다. 삼성 측은 이 기능이 홍채 식별만큼 안전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해제할 때 이용한 것과 다른 지문을 사용해 특정 보안 폴더에 접근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삼성과 채널 파트너가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이 존재한다. 여기에는 원격 프로비저닝과 다양한 설정에 대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녹스(Knox) 구성이 따라온다.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또 통신사의 것이 아닌 자체 펌웨어를 스마트폰으로 발송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S9+는 빅스비 디지털 비서도 업데이트 됐다. 이제는 카메라로 실시간 번역이 가능하다. 외국어로 작성된 텍스트를 향하면 카메라가 해당 텍스트를 인식하고 번역하려고 시도한다. 구글 번역 앱에서 이미 구현됐던 기능이다.


스페인어로 작성된 텍스트를 빅스비가 실시간 번역해 표현하고 있다.

기업 사용자에게 가장 와닿는 개선점은 덱스 패드(DeX Pad)라는 새로운 버전의 덱스 독일 것이다. 이 새로운 덱스는 스마트폰을 평평하게 거치시키는데, 이 상태에서 화면을 트랙 패드로 사용할 수 있다. 마우스가 필요없어지는 것이다. 삼성은 온스크린 키보드 기능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사용하기에 다소 어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이 소비자들에게 납득시키려는 바는 노트북을 휴대해 데스크톱 스타일이 인터페이스를 굳이 구축하지 않고도 덱스를 이용해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갤럭시 S9+는 USB-C를 통해 덱스에 연결된다. 이후에는 2개의 USB-A, USB-C, HDMI 커넥터를 이용할 수 있다. 도크는 전원에 연결될 경우 충전 기능까지 지원한다.


덱스 독은 2개의 USB-A 포트와 1개의 HDMI, 1개의 USB-C 커넥터를 갖췄다.

덱스와 연결된 데스크톱 인터페이스의 화면 해상도도 향상됐다. 이전 버전은 1,920 x 1,080 비디오 이미지를 출력하는 반면 새로운 버전은 2,560 x 1,440 픽셀까지 출력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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