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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내 귀에 알렉사!' 아마존 에코 버드 체험

2019.09.27 Michael Brown  |  TechHive
130달러짜리 아마존 에코 버드의 체험 리뷰는 테스트 환경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고자 한다. 수많은 사람이 일하고 있는 사무실에서 헤드폰의 음질을 평가하는 것은 헛고생 같은 것이다. 하지만 반면에 헤드폰의 잡음 감소(Noise Reduction) 성능을 테스트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다.
 
ⓒ Amazon

잡읍 제거(Noise Cancellation)이 아니라 잡음 감소 기능이라는 데 주목하기 바란다. 아마존은 자사의 신형 이어버드가 주변 잡음을 제거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단지 귀에 도달하는 잡음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대부분의 이어버드 제조업체는 이런 잡은 감소 기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데, 귓속에 깊이 착용하는 이어버드의 특성 때문에 자체적으로 수동적인 잡음 감소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결국 능동형 잡음 감소는 배터리 전력을 필요로 하고, 조그만 이어버드는 이를 위한 여력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마존은 에코 버드를 개발하면서 능동형 잡음 감소 분야의 개척자 중 하나인 보스(Bose)와 협력했다.
 
에코 버드의 내부 ⓒ Amazon

에코 버드는 완전한 무선 모델로, 두 개의 이어버드를 서로 연결하는 선이 없다. 오른쪽 이어버드를 두 번 두드리는 것으로 잡음 감소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어 주변 소리를 들어야 할 때, 주변 소음을 차단해야 할 때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에코 버드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좀 더 철저한 평가가 필요하겠지만, 필자는 에코 버드를 귀에 밀착시킬 수 있었고, 에코 버드는 시연하는 동안 주변 소리를 잘 차단했다.

물론 알렉사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각 이어버드 외부에 두 개의 빔포밍 마이크와 내부에 한 개의 마이크가 있다. 외부 마이크는 주변 잡음을 샘플링하는 용도로만 사용된다. 내장 마이크가 알렉사용으로 사용되는데, 주된 작업은 알렉사 기동 단어를 듣는 것이다. 에코 스마트 스피커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자의 명령어를 인식하며, 기동 후에는 사용자가 요청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에코 버드 패키지에 포함된 케이스는 20시간 분량의 충전 용량을 갖추고 있다. ⓒ Amazon

아마존은 에코 버드가 음악을 듣고 전화 통화를 하고 음성 명령에 응답하는 등의 동작을 5시간 동안 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휴대형 케이스의 배터리가 15시간 분량의 추가 전력을 제공한다. 이들을 완전히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밝히지 않았다. 

이어팁은 세 가지 크기로 제공되지만, 아마존은 에코 버드 설계 단계에서 탁월한 이어팁 제조업체인 콤플라이(Comply)의 지원을 요청해 콤플라이에서 다양한 크기의 메모리 폼 팁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 에코 버드를 착용한 채 운동 등 움직임이 많은 활동을 할 때를 위한 귀걸이 액세서리도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잠깐의 시연이었지만 에코 버드는 꽤 괜찮은 음질을 제공했다. 중고음을 해치지 않고도 풍부한 저음을 제공했는데, 고음과 저음을 위한 두 개의 밸런스드 아마츄어 드라이버 덕분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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