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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폰에서 아이폰 11 프로까지··· 한눈에 보는 아이폰 12년의 변천사

2019.09.11 April Montgomery, Ken Mingis  |  Computerworld
아이폰이 세상에 처음 나온 것은 2007년이다. 첫 아이폰부터 최신 아이폰 11 프로까지 아이폰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자.



최초의 아이폰
수개월에 걸친 많은 루머와 추측 끝에 2007년 1월 9일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마침내 아이폰을 공개했다. 실제 판매는 6월 이후 시작됐다. 2년 약정 기준 저장공간 4GB 모델이 499달러, 8GB가 599달러였다. 3.5인치 화면에 200만 화소 카메라,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했다. 일부에서는 가격이 너무 비싸 성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아이폰 3G
1년이 지난 2008년 6월 9일 애플은 후속작 아이폰 3G를 발표했다. 더 빠른 3G 네트워크를 지원했으며 GPS를 내장했고 더 많은 스토리지와 더 저렴한 가격(8GB 199달러, 16GB 299달러)이 특징이었다. 실제 판매는 7월 11일에 '위치 서비스'라 불리는 것과 함께 시작됐다.  스티브 잡스는 "위치 서비스는 아이폰을 다른 제품과 차별화는 매우 중요한 특징이 될 것이다. 앞으로 위치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이폰 3GS
스티브 잡스가 새 아이폰 아이폰 3GS를 WWDC 행사에서 공개했다. 여기서 'S'는 3G보다 더 빠른 제품이라는 의미다. 폼팩터는 아이폰 3G와 같았지만 '두 배 더 빠르다'고 주장했다. 운영체제는 아이폰 3.0(iOS 8의 초기 버전)을 사용했다. 가격은 32GB 버전이 299달러, 16GB 버전이 199달러였다. 8GB 아이폰 3G의 가격은 99달러로 인하했다. 2009년 6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폰 4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폰 4는 2010년 7월 7일 등장했다. 새롭게 명명된 iOS 4를 운영체제로 탑재했으며 페이스타임(FaceTime) 화상통화 기능이 처음 등장했다. 가격은 16GB 버전이 199달러, 32GB 버전이 299달러였으며 발매일은 7월 24일이었다. 주목할 만한 다른 요소로는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가 처음 등장한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일단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 기존 제품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이폰 4S
이때부터 신제품 발매 일정에 변화가 생겼다. 아이폰 4S는 스티브 잡스가 건강을 이유로 CEO에서 물러난 이후 2011년 10월 4일에 공개됐다. 새 CEO 팀 쿡은 신제품에 탑재된 듀얼코어 프로세서(아이패드 2에 사용된 것과 같은 것이다)를 강조하며, 아이폰 4S가 10월 14일 발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4S부터는 16GB와 32GB 버전에 이어 64GB 버전(399달러)이 추가됐다.



아이폰 5
아이폰 5는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아이폰으로 2012년 9월 12일 공개됐다. 팀 쿡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90분 동안의 프레젠테이션에서 더 빠르고 얇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초기 아이폰 이후 아이폰에 있어 가장 큰 변화다"라고 말했다. 발매일은 9월 21일이었으며, 가격은 아이폰 4S와 같았다.



아이폰 5S와 5C
2013년 9월 10일 팀 쿡이 발표한 아이폰은 1가지가 아니라 2가지였다. 고가 제품인 아이폰 5S(이때 일반적인 화이트, 블랙 외에 골드 색상이 추가됐다)와 가격 부담을 낮춘 아이폰 5C다. 아이폰 5S는 더 빨라진 64비트 A7 SoC와 터치ID, 새로운 모션 데이터 프로세서(헬스, 피트니스 앱의 기반이 된다)를 탑재했다. 아이폰 5C는 16GB 버전이 99달러로 같은 용량의 5S보다 100달러 저렴했다. 발매일은 9월 20일이었다.



아이폰 6과 6 플러스
2014년에도 애플은 2년 연속으로 2종의 아이폰을 선보였다. 4.7인치 아이폰 6과 5.5인치 아이폰 6 플러스다. 두 제품 모두 더 빠르고 효율적인 신형 A8 프로세서와 업그레이드된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애플 페이 결제에 사용되는 NFC 레디(NFC-ready) 기능이 추가됐다. 애플 페이는 같은 해 10월에 발표됐다. 아이폰 6은 2013년의 아이폰 5S와 가격이 같았지만 플러스 모델은 100달러 더 비싸졌다.



아이폰 6S와 6S 플러스
2015년 발표된 이들 두 제품은 2014년에 발표된 제품의 업그레이드다. '3D 터치'라 불리는 새로운 포스 터치 기술과,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1,200만 화소의 아이사이트(iSight ) 카메라, 500만 화소 페이스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특히 전면 페이스 카메라는 셀카를 더 잘 찍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밖에 두 제품 모두 프로세서가 더 빠른 A9으로 교체됐고 로즈 골드 색상이 추가됐다.



아이폰 7과 7 플러스
2016년 발매된 아이폰 7과 7 플러스는 3가지를 제외하고 전작과 유사했다. 하지만 이 3가지 변화가 꽤 큰 것이었다. 오디오 잭이 없어졌고 홈 버튼이 햅틱 기반 가상 버튼으로 바뀌었다. 카메라는 듀얼 카메라로 대체됐다. 이 중 오디오 잭이 사라진 점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 기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애플이 만든 이어폰을 사거나 혹은 기존 헤드폰을 사용할 수 있는 별도 어댑터를 써야만 했다. 이밖에 두 제품 모두 쿼드 코어 A10 퓨전 칩을 내장했고, 블랙과 젯 블랙 색상이 추가됐다.



아이폰 8과 8 플러스
애플은 2017년 9월 12일 아이폰 8과 8 플러스를 공개했다. 새로운 유리와 알루미늄 재료를 사용했고 레티나 HD 디스플레이, A11 바이오닉 칩이 탑재했으며 무선 충전을 처음으로 지원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인 아이폰 4와 4s를 떠올리는 것이었지만, 애플은 전·후면의 유리 소재가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내구성이 좋은 유리라고 주장했다. 트루톤(True Tone) 기술이 추가됐는데 현재 사용 환경의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의 화이트 밸런스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또한 스테레오 스피커를 재설계해 25% 더 음량이 커졌고 더 깊은 베이스를 들려준다.

애플은 A11 바이오닉 칩이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똑똑한 칩이라고 주장했다. 2개의 퍼포먼스 코어와 4개의 에피션시 코어 등 총 6코어로 구성된 CPU로, A10 퓨전 칩보다 각각 25%, 70% 더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새 아이폰에는 애플이 직접 설계한 GPU도 탑재해, 2016년에 발매한 아이폰 7보다 30% 더 그래픽 성능이 개선됐다.

각 제품에는 개선된 1,200만 화소급 카메라와 더 커지고 빨라진 센서, 새 컬러 필터가 들어갔다. 4K 60fps 비디오와 1,080p 240fps 슬로우모션 촬영을 지원한다. iOS 11에 포함된 AR킷을 이용하면 개발자가 몰입적이고 유려한 경험을 제공하는 AR 게임과 앱을 만들 수 있다. 이밖에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새로운 골드 색상이 추가됐다. 사전 주문은 9월 15부터 시작됐고 실제 판매는 22일에 개시됐다.



아이폰 X
애플은 아이폰 10년을 기념해 2018년 9월 애플 행사의 마지막 '원모어씽'으로 아이폰 X('텐'이라고 읽는다)을 공개했다. 가격은 64GB 모델이 999달러, 256GB 모델이 1,149달러다. 애플 역사상 가장 비싼 아이폰이었다. 유리와 스테인리스 외형을 재설계했고 무선 충전과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인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였다. 돌비 비전과 HDR 10을 지원했다. 픽셀 해상도는 458ppi였고 명암비는 1000만대1, 트루 톤을 지원했다.

터치ID와 홈버튼이 사라지고 페이스 ID(Face ID)라는 새로운 생체인식 보안 방식이 도입됐다. 페이스 ID는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하는데, 이는 도트 프로젝트, 적외선 카메라, 투광 일루미네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A11 바이오닉 칩은 강력한 심도 센싱 기술과 함께 작동해 사용자의 얼굴을 지도처럼 그리고 이를 인식한다. 이러한 인식 결과는 아이폰 잠금을 해제하거나 애플 페이 결제에 활용된다. 페이스 ID는 사용자가 아이폰 X를 직접 바라볼 때만 실행되므로, 사진이나 마스크 같은 것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없다.

또한, 트루뎁스 카메라를 이용하면 애니메이션 이모지를 만들 수 있다. 애플은 이를 '애니모지(Animoji)'라고 부른다. 페이스 ID를 활성화하는 데 사용하는 700메가 트루뎁스 전면 카메라를 이용하는데, 여기에는 자동 떨림 방지가 적용됐다. 피사계 심도 효과를 지원하는 인물 모드 촬영도 가능하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카메라 2개로 구성됐다. 듀얼 영상 흔들림 방지 기능이 들어갔고 렌즈 사양은 f/2.4로 개선됐다. 애플에 따르면, 새 A11 바이오닉 뉴럴 엔진은 초당 6,000억 번 연산할 수 있으며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특화해 설계돼 페이스 ID, 애니모지 외에 여러 기능을 담당한다. 제품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2종류이며 사전 예약은 10월 27일 시작됐고 실제 배송은 11월 3일부터였다.



아이폰 Xr
Xr은 알루미늄과 유리를 사용한 디자인에 색상은 6가지다. 방수 기능을 개선했고 6.1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64GB, 128GB, 256GB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749달러부터 시작한다. 2세대 뉴럴 엔진이 들어간 애플 A12 바이오닉 칩을 사용했다. 7나노미터 칩을 사용한 첫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셀카용 트루뎁스 카메라를 이용하면 인물 모드에서 심도를 조절할 수 있다. 메모지와 페이스 ID용 얼굴 인식도 지원한다. 1,200만 화소 카메라에 f/1.8 광각 렌즈가 탑재됐고 새로운 센서와 개선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이용해 더 빠르게 초점을 맞추고 심도를 조절할 수 있다. 기존 아이폰 제스처를 지원하고 햅틱 터치 제어를 이용해 홈 화면에서 카메라를 바로 실행하거나 플래시를 켤 수도 있다. 사전 예약은 10월 19일에 시작됐고 시판 일자는 10월 26일이었다.



아이폰 Xs와 Xs 맥스
5.8인치와 6.5인치 2개 제품이다. 디스플레이는 흠집에 더 강해졌고 방수 기능도 개선됐다. 애플 아이폰 Xs와 Xs 맥스에는 모두 슈퍼 레티나 OLED 디스플레이가 사용됐다.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HDR10을 지원하고 iOS 시스템 전반의 색상 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Xs 맥스의 화면 크기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큰 것이었다. 300만 픽셀 이상을 지원하고 배터리도 역대 최대 크기여서 아이폰 X보다 최대 1~1.5시간 더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가 탑재돼 인물 사진(Portrait mode)에서 더 깊은 심도를 제공했다. 미리보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촬영 후에도 심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 페이스 ID의 얼굴 인식이 더 빨라졌고 미로지와 서드파티 AR킷 앱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 성능이 향상되고 손떨림 방지 기능이 들어가 사진과 동영상 성능이 더 좋아졌다.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디테일을 더 생동감 있게 잡아냈다.

내장 마이크가 4개 탑재돼 스테레오 녹음이 가능해졌다. 또한, 2세대 뉴럴 엔진(Neural Engine)을 탑재한 애플 A12 바이오닉 칩이 처음으로 사용됐다. 초당 5조 번 연산이 가능해 이전 프로세서의 6억 번보다 크게 향상됐다. 저장공간은 64GB, 256GB, 512GB이고 이에 따라 Xs와 Xs 맥스의 가격은 각각 999달러, 1,099달러부터 시작한다. 예약 주문은 9월 14일부터 받았고 배송은 21일 시작됐다.



아이폰 11
아이폰 11은 2018년 아이폰 XR의 후속 제품으로 가격은 XR 가격보다 50달러 더 저렴하게 699달러로 책정됐다. 새로운 색상인 퍼플이 추가됐고 새로 디자인된 듀얼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그밖에 기반 기술이 업그레이드됐다. 화면 크기는 6.1인치 리퀴드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저장용량은 64GB, 128GB, 256GB 중 선택할 수 있다. 애플의 신형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사전 예약은 9월 13일 시작되고 배송은 20일부터다.



아이폰 11 프로와 11 프로 맥스
아이폰 11 프로와 프로 맥스는 지난해 아이폰 XS와 XS 맥스의 후속 제품이다. 가격은 50달러 저렴해진 999달러부터 시작한다. 새 아이폰은 새로운 색상인 미드나잇 그린을 포함해 총 4개 색상으로 발매된다. 완전히 새로운 3개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했고 기반 기술이 다양하게 업그레이드됐다. 화면은 5.8인이, 6.5인지 2종류이며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사용됐다. 저장공간은 64GB, 128GB, 256GB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애플의 신형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카메라 시스템은 새로운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를 지원한다. 4배 더 넓은 전경을 촬영할 수 있다. 4K 비디오를 최대 60fps으로 촬영할 수 있다. 오디오 줌도 지원해, 동영상에서 줌하면 오디오 역시 줌이 된다. 전면 카메라기 1,200만 화소로 개선돼 슬로우모션 셀카를 촬영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이를 슬로피(slofies)라고 명명했다. 카메라에는 새로운 나이트 모드도 추가됐다. 어두운 환경에서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A13 바이오닉 칩 덕분에 2018년 모델 대비 사용 시간이 1시간 더 늘어났다. 사전 예약은 9월 13일 시작되고 배송은 20일부터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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