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6

신용카드 크기 초소형 PC··· 인텔, '컴퓨트 카드' 공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인텔이 '컴퓨트 카드(Compute Card)'라는 신제품을 5일 CES 행사장에서 공개했다. '완전한' 컴퓨터 중에서는 현재까지 가장 작은 제품 중 하나이다.


Image Credit: 인텔

이 제품은 언뜻 보기에 신용카드나 스마트카드처럼 보인다. 그만큼 작고 잃어버리기도 쉬울 것 같다. 그러나 그 안에는 컴퓨터의 모든 기능이 들어가 있다. 7세대 인텔 카비 레이크 프로세서와 메모리, 저장공간, 무선 모뎀 등으로 꽉 차 있다. 너무 작아서 전원을 공급하거나 외부 모니터와 연결하는 USB-C나 다른 포트도 달 수 없다. 그래서 다른 더 큰 기기의 슬롯에 꽂아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 역시 대부분의 다른 스마트 카드와 비슷한 방식이다.

안타까운 소식은 이 제품이 PC용은 아니라는 점이다. 컴퓨트 카드는 기업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올인원 기기와 디지털 사인, 스마트 기기, 로봇, 드론 등에 탑재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기업이 자사 제품에 '작지만 완전한 기능을 하는' PC를 내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인텔은 결국 이 제품을 PC용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초소형 컴퓨터 개념은 매우 흥미로운데, 기존 PC의 불편함을 일부 개선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면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더 쉽게 할 수 있다. 컴퓨트 카드를 그저 컴퓨터 케이스내 슬롯에 꽂는 것만으로도 PC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본체와 모니터 등 새 PC 세트를 사지 않고도 최신 프로세서와 부품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시장에는 이와 비슷한 모듈러 PC가 여러 가지 출시돼 있다. 대부분 미니 데스크톱용 제품으로, 에이서와 레노버 같은 업체가 생산한다. 데스크톱에 블록을 연결해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는 방식인데, 합리적인 가격에 꼭 필요한 기능을 쓸 수 있다.

인텔은 5일 공개한 컴퓨트 카드를 올해 중반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가정과 기업에 대량 보급되기 시작하는 스마트 기기용 플러그인 컴퓨터 시장을 노리고 있다. 냉장고나 스마트 전구, 보안 카메라, 에어컨 같은 스마트 기기는 물론 스마트 키오스크,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인텔은 델, HP, 레노버, 샤프 등과 협업해 이 제품을 장착할 수 있는 별도 슬롯을 개발하고 있다. 대부분 PC 제조업체여서 이들의 PC 제품에 실제로 슬롯이 추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 관계자는 "컴퓨트 카드를 통해 파트너사인 PC 제조업체들은 PC 디자인을 더 간소화하고 활용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업그레이드를 더 편리하게 지원할 수 있다. 컴퓨트 카드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지는 않고 파트너사에만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7.01.06

신용카드 크기 초소형 PC··· 인텔, '컴퓨트 카드' 공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인텔이 '컴퓨트 카드(Compute Card)'라는 신제품을 5일 CES 행사장에서 공개했다. '완전한' 컴퓨터 중에서는 현재까지 가장 작은 제품 중 하나이다.


Image Credit: 인텔

이 제품은 언뜻 보기에 신용카드나 스마트카드처럼 보인다. 그만큼 작고 잃어버리기도 쉬울 것 같다. 그러나 그 안에는 컴퓨터의 모든 기능이 들어가 있다. 7세대 인텔 카비 레이크 프로세서와 메모리, 저장공간, 무선 모뎀 등으로 꽉 차 있다. 너무 작아서 전원을 공급하거나 외부 모니터와 연결하는 USB-C나 다른 포트도 달 수 없다. 그래서 다른 더 큰 기기의 슬롯에 꽂아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 역시 대부분의 다른 스마트 카드와 비슷한 방식이다.

안타까운 소식은 이 제품이 PC용은 아니라는 점이다. 컴퓨트 카드는 기업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올인원 기기와 디지털 사인, 스마트 기기, 로봇, 드론 등에 탑재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기업이 자사 제품에 '작지만 완전한 기능을 하는' PC를 내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인텔은 결국 이 제품을 PC용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초소형 컴퓨터 개념은 매우 흥미로운데, 기존 PC의 불편함을 일부 개선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면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더 쉽게 할 수 있다. 컴퓨트 카드를 그저 컴퓨터 케이스내 슬롯에 꽂는 것만으로도 PC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본체와 모니터 등 새 PC 세트를 사지 않고도 최신 프로세서와 부품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시장에는 이와 비슷한 모듈러 PC가 여러 가지 출시돼 있다. 대부분 미니 데스크톱용 제품으로, 에이서와 레노버 같은 업체가 생산한다. 데스크톱에 블록을 연결해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는 방식인데, 합리적인 가격에 꼭 필요한 기능을 쓸 수 있다.

인텔은 5일 공개한 컴퓨트 카드를 올해 중반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가정과 기업에 대량 보급되기 시작하는 스마트 기기용 플러그인 컴퓨터 시장을 노리고 있다. 냉장고나 스마트 전구, 보안 카메라, 에어컨 같은 스마트 기기는 물론 스마트 키오스크,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인텔은 델, HP, 레노버, 샤프 등과 협업해 이 제품을 장착할 수 있는 별도 슬롯을 개발하고 있다. 대부분 PC 제조업체여서 이들의 PC 제품에 실제로 슬롯이 추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 관계자는 "컴퓨트 카드를 통해 파트너사인 PC 제조업체들은 PC 디자인을 더 간소화하고 활용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업그레이드를 더 편리하게 지원할 수 있다. 컴퓨트 카드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지는 않고 파트너사에만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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