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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광고, 신뢰성 높은 대안 광고 형태로 부상” 어도비 발표

2019.07.08 편집부  |  CIO KR
음성 비서 기기 확산과 함께 음성 광고를 수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 스피커를 통한 음성 쇼핑은 초기 단계이지만 잠재력 있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어도비는 음성 쇼핑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보이스 리포트’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최소 1개 이상의 디지털 기기를 소유한 미국 소비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 72%는 적어도 하루에 1회 이상 음성 기능을 사용할 만큼 스마트 스피커 활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음성을 이용하는 ‘킬러 앱'의 등장이 시장 확대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소비자 4명 중 1명(25%)은 스마트 스피커로 광고를 들어봤으며, 이 음성 광고가 TV, 인쇄물, 온라인 및 소셜 미디어보다 덜 거슬린다고 답한 소비자는 43%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1월 조사(38%) 결과보다 13% 증가한 수치이다. 또 응답자의 35%는 무료 서비스에 대한 댓가로 음성 광고를 듣는 것이 괜찮으며, 39%는 음성 광고를 접한 후 실제 상품을 구매까지 했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주로 음악/팟캐스트(20%)청취, 온라인 검색(11%), 뉴스(9%) 등의 활동 중 음성 광고를 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마트 스피커 사용 소비자 중 61%는 화장지, 세제 등 자주 이용하는 물품을 음성 쇼핑으로 구매할 의사가 있으며, 44%는 많은 브랜드가 음성 쇼핑을 지원한다면, 더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마트 스피커 사용 소비자 중 20%는 음성 쇼핑 경험이 있으며, 15%는 자주 구매하는 물건을 음성 쇼핑으로 재구매한다고 답했다. 스마트 스피커 보유자가 자주 하는 쇼핑 관련 행동은 상품 검색 및 조사(40%), 쇼핑 목록 작성(30%), 가격 비교(25%), 주문 확인(19%), 일회성 배송 주문(18%) 순으로 나타났다.

음성 인식 기술 적용이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33%), 자동차(31%), 스피커(30%), 전자제품(26%), TV(25%) 구매 시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음성 인식 기능을 꼽았다. 특히, 응답자 중 28%는 음성 비서가 스마트폰의 필수 요소이며, 44%는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이상 음성 비서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에서 음성 비서를 통해 가장 많이 하는 활동으로는 인터넷 검색(50%), 길 찾기(45%), 날씨 확인(39%), 문자 및 전화(38%) 등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2%는 연예인의 목소리로 음성 비서를 사용하는데 흥미를 보였다.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이 47%의 지지를 얻어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윌 스미스(43%), 아놀드 슈왈제네거(35%), 조지 클루니(33%), 크리스 락(31%), 오프라 윈프리(30%)가 뒤를 이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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