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세련된 자기 PR을 위한 6가지 요령

1. 상사는 당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모른다 상사로부터 6피트 떨어져 일하던 6000마일 거리를 두고 일하던, 여러분의 상사는 자신이 기대하는 최소한보다 여러분이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승진하라! 사회생활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승진한다(Promote! It’s Who Knows What You Know That Makes a Career)'의 저자 릭 길리스의 말이다. 여러분의 상사는 직접 써야 할 보고서 외에 다양한 일을 처리하고 있고 점차 지쳐가고 있다. 그런 사람이 여러분이 정확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가능할 때마다 상사에게 자신의 활동, 업적, 경험 등에 관해 보고해 자신을 능동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인재 채용 솔루션 소프트웨어 기업 레버(Lever)의 CMO(Chief Marketing Officer) 릴라 스리니바산은 "링크드인(LinkedIn)이 여러분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할 수 있고 링크드인 추천은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와 과거의 고용주는 여러분의 능력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하도록 하는데 가장 좋은 대상"이라고 말했다.

2. 자신의 가치를 분명히 표현하는 것과 떠벌리는 것의 차이점을 안다 어렸을 때는 겸손이 최선이라고 배웠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의 훌륭함을 스스로 깨닫도록 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론은 이론일 뿐, 현실적으로는 스스로를 홍보하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길리스는 "특히 많은 여성이 자신의 업적에 대해 스스로 떠벌리지 않도록 교육받는다"며 "그러나 소셜 채널에서 자신의 업적, 자신이 개발한 콘텐츠, 완성한 제품이나 성취를 공유하는데 있어서 부끄러워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링크드인 또는 블로그에서 토론에 기여하고 자신이 팔로우(Follow)하는 전문적인 조직 내의 토론에 참여해야 한다"며 "여러분의 의견을 밝히고 자신이 직무상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강조하면 현 직무에서 여러분의 인지도가 강화될 뿐 아니라 새로운 역할을 찾을 때 채용 담당자의 눈에 띌 수 있다”고 설명했다.

3. 성취의 마음가짐과 서술 기법을 도입한다 어느 직장에서든 여러분은 한 사람의 인격체보다는 상품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기업에 여러분의 상업적인 가치를 표현하는 직무상 업적 목록이 필요하다. 길리스는 "가장 최근 또는 가장 인상적인 업적을 간략하게 정리해 늘 기억해야 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든 이런 것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기 또는 디지털 방식으로 업적을 기록해 둬 자신의 성과 검토 시 손쉽게 접근하고 단기 그리고 장기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보여주는 것도 좋다.

4. 자신의 가치를 수치화한다 여러분이 그 회사에 고용된 것은 누군가 여러분이 기업을 위해 여러분의 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길리스는 "자신이 회사에 재정적으로 얼마나 기여했고 회사의 비용을 얼마나 절감했는지에 관한 데이터를 스스로 준비하고 이를 한 사람의 직원으로서 자신의 가치와 연계시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급여 담당자와 함께 일했을 때 그는 자신이 근무하는 기업에서 6000장의 수표를 제 시간에 모두 처리했다"며 "그 정도 규모의 업무를 오류 없이 처리했을 때 절감되는 비용이 바로 그의 가치"라고 덧붙였다.

5.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찾아 구성한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했거나 기억력이 엄청 좋은 편이 아니라면 최종 결과, 문제 해결, 시한과 예산에 따른 프로젝트 마감 등 자신의 과거 업적을 찾아 구성해 놓는 것이 좋다. 우선, 기존의 이력서, 다이어리, 성과 검토서, 저널 등을 살펴보자. 그리고 가족, 친구, 관리자, 동료, 고객 등에 전화를 걸어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 반영한다. 링크드인과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스리니바산은 "링크드인은 추천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툴"이라며 "너무 많으면 오히려 독자를 질리게 만들 수 있으니 자신의 각 역할마다 1~3개의 스토리를 모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6. 3부분으로 구성된 업적 진술 방식을 익힌다 여러분의 업적은 시작, 중간, 끝을 명확히 해 3부분으로 구성된 하나의 진술로 구성하고 관리자와 대화하면서 제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데이터로 뒷받침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야 자신이 한 일, 결과, 가치 또는 순수한 성과를 빠르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길리스는 "예를 들어, ‘디지털 파일 정리 시스템을 개발해 주당 300공수를 절감했고 회사는 연간 600만 달러를 절감했다'고 이야기하면, 직원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나타낼 수 있고 이는 다음 승진과 봉급 인상, 이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