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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언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까?

2012.07.05 John P. Mello Jr.   |  PCWorld
구글의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1(젤리빈)이 이번 달 말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지만, 늘 그랬던 것처럼 출시 시점과 사용자들이 자신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 이를 탑재할 수 있는 시기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구글이 아니라 휴대폰 제조업체가 자사의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시기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혁신을 촉진시키기도 하지만,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빨리 이용하지 못하는 사용자들을 실망시키기도 한다. 또한, 생태계의 파편화를 유도해서 해커들의 손쉬운 공격대상으로 만든다.
 
이 같은 문제점을 깨달은 구글은 올해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OEM을 대상으로 하는 PDK(Platform Developers Kit)을 공개했다. 이 킷은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SDK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PDK가 도입 과정의 속도를 높인다 하더라도, 그들은 젤리빈의 도입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4.2 혹은 5.0이 많은 사용자들이 젤리빈을 이용하기 전에 출시되면, 젤리빈을 전혀 사용해보지 못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2011년 10월 출시된 젤리빈의 전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현재 사용률은 10%에 불과하다.
 
안드로이드 4.1은 어느 제품에 탑재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는 젤리빈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넥서스 S나 갤럭시 넥서스 등 구글 브랜드의 제품과 아수스가 만든 넥서스 7 태블릿이다.
 
모토로라의 줌 태블릿 역시 새 버전의 OS를 사용할 수 있다. 아직 모토로라가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레이저(Razr) 모델과 같은 스마트폰도 곧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모토로라는 구글에 합병된 상태다.
 
넥서스 폰을 만들고 있는 삼성도 갤럭시 S3같은 일부 모델에 젤리빈을 빨리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HTC와 소니 모바일, LG 등은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에 힘쓰고 있는 실정이다.
 
특허 문제
삼성과 애플이 캘리포니아에서 벌이고 있는 특허 공방의 결과가 젤리빈의 성공 여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은 미국에서 갤럭시 탭 10.1과 갤럭시 넥서스 스마트폰의 판매가 중지됐다.
 
비록 구글은 이 법정 공방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안드로이드는 그렇다. 애플의 승리는 장기적으로 안드로이드 개발에 영향을 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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