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임원에게 안성맞춤' 15가지 아이폰 앱

엑스펜시파이(Expensify) : 비용 정리 1주일 간의 긴 출장이 끝났다. 이제 할 일은 각종 영수증과 카드명세서를 정리해 복잡한 비용 보고 양식을 작성하는 것이다. 엑스펜시파이(무료)와 같은 비용 정리 앱을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이 앱은 신용카드와 동기화해 실시간으로 사용 이력을 추적해주며 전자 영수증도 받아준다. 또 종이 영수증을 스캔하는 기능도 갖춘데다 PDF 보고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발송해주기도 한다.

옴니포커스(OmniFocus) : 일정 관리자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주일의 대부분을 호텔에서 보내는 임원들이 적지 않다. 이들의 복잡할 일정을 단순한 일정 관리 앱이 받쳐주기는 무리다. 20달러 가격의 옴니포커스는 프로젝트, 장소, 인물, 시간별로 업무를 관리, 추적해주는 강력한 일정관리 앱이다. 다음 일정과 마감시간에 대한 알림 기능도 당연히 갖추고 있다.

캠카드(CamCard) : 명함인식기 컨퍼런스 등의 업무현장에서 명함을 교환하는 행위는, 이후 이들 명함을 정리하는 업무를 남겨놓는다. 7달러의 캠카드는 이 업무를 획기적으로 단순화해주며 가끔은 재미있기까지 하다. 명함을 찍으면 끝이다. 몇몇 다른 앱처럼 상대방을 귀찮게 하지도 않는다. 그저 명함을 받아 정리하는 용도인 경우 딱이다.

시리(Siri) : 개인비서 전화 응대, 택시 예약, 상영 중인 영화 확인과 같은 업무를 해줄 수 있는 개인 비서가 임원들에게는 필요하다. 실제 비서가 없는 경우라면 시리 어시스턴트(무료)가 최선의 선택이다. 이 앱의 인공지능은 기대 이상이다. 지난 10월 이후 선보인 이후, 수많은 이들의 충실한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해내고 있다.

에버노트(Evernote) : 메모 CEO와 CIO의 바쁜 머리 속에는 수십, 수백 가지 생각이 공존하고 있다. 흥미로운 아이디어, 만나야할 사람들, 최근 문서들, 컨퍼런스와 프리젠테이션 등등의 각종 생각을 어떻게 흘려보내지 않을 수 있을까? 에버노트를 통해 녹음, 필기, 촬영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들을 관리해볼 것을 권한다.

시스코 웹EX(WebEX) : 가상 회의 시스코 웹EX를 써본 적이 없다면, 당신은 왕따일지도 모른다. 웹EX 미팅과 임원들은 어느덧 불가분의 관계다. 가끔은 물론 귀찮고 괴롭히는 존재이기는 하지만 그렇다. 시스코 웹EX 미팅 센터 앱(무료)를 통해, 웹EX 화상 회의는 주머니 속의 아이폰 만큼 임원에게 가까워졌다.

로암비(Roambi) :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앱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각적인 요소다. 임원들이 보고 싶어하는 비즈니스 데이터는 매트릭스 영화에 나오는 녹색 텍스트 코드가 아니다. 로암비(무료) 앱은 비즈니스 보고서와 데이터를 아이폰 상에서 보기 좋은 화면으로 변환시켜준다.

스캐너 프로(Scanner Pro) : 휴대용 스캐너 종이 없이 디지털로만 구현되는 세상은 아직 오지 않았다. 종이 문서를 캡처해 디지털화해야 하는 경우는 임원들에게 긴요한 경우가 많다. 7달러 가격의 스캐너 프로는 스캐너를 찾아 배회할 필요없이 아이폰을 통해 문서를 간단히 스캔할 수 있게 해주는 앱이다. 다중 문서 스캔, PDF 변환, 이미지 화질 조정과 같은 기능은 당연히 갖추고 있다.

드래곤 딕테이션(Dragon Dictation) : 음성 인식 필기에 능숙한 임원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지만, 필기 업무는 애석하게도 여전히 잔존한다. 임원들이 비서에게 그가 생각하는 것을 받아쓰도록 하는 풍경이 흔한 이유다. 아이폰 세상에선 모두가 이런 비서를 둘 수 있다. 무료인 드래곤 딕테이션이 그 주인공이다. 물론 음성 인식 기술에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다.

퀵 오피스, 도큐먼트 투 고 :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아이폰으로 오피스 문서를 생성하고자 하는 이는 드물다. 그러나 이동 중에서 오피스를 문서를 보거나 수정할 일은 생기기 마련이다. 이와 관련한 앱 스토어 인기작은 퀵 오피스 프로(15달러)와 도큐먼트 투 고(17달러)다.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며 빠르게 진화하는 중인 앱들이기도 하다.

플라이트트랙 프로(FlightTrack Pro) : 항공편 추적 출장은 잦은 임원들은 이 앱을 통해 아이폰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10달러 가격의 플라이트트래 프로는 대기실에서 하염없이 시간을 죽이는 대폭 줄여준다. 출장이 많지 않은 임원들에게도 이 앱은 가치가 있다. 공항에 누군가를 데리러 가는 경우에도 유용하기 때문이다.

박스닷넷(Box.net) : 클라우드 스토리지 최근 다양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앱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5GB 무료 공간을 제공하는 박스닷넷은 기업 친화적 측면에서 강점이 크다. 파일을 아이폰을 볼 수 있게 해주며, 링크를 통해 파일을 공유하고, PC의 파일과 동기화할 수 있게 한다.

굿리더(GoodReader) : PDF 리더 임원들은 PDF 문서와 떨어지기 어렵다. 현존하는 빠르고 유용한 정보의 상당수가 PDF 형식으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미화 5달러의 굿리더보다 더 좋은 PDF 리더가 있을까? 굿리더의 가장 좋은 기능은 포스트잇과 같은 메모리 남기거나 하이라이트 추가, 마크 추가 등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알람 클락 프로 앤 슬립 사이클(Ararm Clock Pro and Sleep Cycle) 심술난 보스를 보기란 불편하다. 1달러 짜리 알람 클락 프로로 하루를 상쾌하기 시작해보자. 가장 좋아하는 음악으로 아침을 맞이할 수 있게 해준다. 또 하나의 좋은 알람 앱으로는 슬립 사이클(1달러)가 있다. 이는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하고 가장 얕은 수면 상태일 때 잠에서 깰 수 있도록 도와준다. 측정 방식은 움직임 감지다.

iOS 디벨로퍼(iOS Developer) : 비즈니스 앱 개발 훌륭한 아이폰용 앱이 앱 스토어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iOS 개발자 엔터프라이즈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내부에서 제작된 앱들이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로부터 협업, HR 서비스, 교육용 동영상 등 장르도 다양하다. 기업을 이해하는 iOS 앱 개발자를 발굴해 이러한 앱을 개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