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암시하는 5가지 징후 ‘어떻게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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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고용이 증가하면서, CIO들은 수 년간 간과하고 살았던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훌륭한 기술자들을 라이벌 회사들에게 빼앗기는 것에 대해 걱정하게 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IT분야의 고용이 최근 매우 활발해 졌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다이스닷컴 웹사이트에는 작년에 비해 기술직 고용이 30% 증가해 총 7만 6,000 개의 일자리가 있으며, 가장 인기 있는 분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밝히는 글이 올라왔다.

뉴욕 시 IT 인력 스카우트 전문 회사 해리스 엘리엇의 관리 책임자인 캐시 해리스는 “고용 활동은 1999/2000년 수준에 거의 가까울 정도로 높다” 라며 “그것도 아주 많이 활발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CIO 뛰어난 기술자들이 더 나은 조건을 찾아 떠나갈 수도 있다는 걸 모르는 것 같다.

다이스닷컴의 관리 책임자 앨리스 힐은 “오래도록 임금 인상이 되지 않고 있다. IT 예산도 삭감됐다. 빈 자리가 많아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남의 몫까지 일하는 일도 허다했다.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삭이며 조용히 기회를 노려왔는데, 이제야 고용 활동이 늘어나면서 기술자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온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기술자들을 빼앗기지 않도록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이스닷컴은 지난 2월 2,700명의 기술직 고용 관리인들을 상대로 실시한 이메일 설문조사 결과, 54%가 2011년에는 기술자 유치 경쟁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댈러스와 뉴욕, 실리콘 밸리 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힐은 “중소기업들을 위해 엔젤 투자금이 많이 모였다. 대기업에서 힘들게 삽질만 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차기 페이스 북이 될 지도 모를 구미가 당기는 일거리들을 제안 받고 있다” 라고 말했다. 여기, 직원들이 새 직장을 찾고 있는지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1. 하루나 반나절 정도 연가를 낸다. 그리고 직장에 돌아올 때는 평소보다 더 옷을 차려 입고 온다.

2. 경비 지출 내역서에 새로운 내용이 올라온다.

3. 링크드인 프로필을 업데이트 하고, 과거 상사나 직장 동료들의 추천 등도 함께 업데이트 해놓는다.

4. 구인란에 이력서를 올려놓는다.

5. 자신의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현재 다니는 회사에 대한 불만을 적어놓는다.

연봉 보상이 약한 회사일수록 기술자들을 빼앗길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회사의 직원들일수록 자신이 과소평가 당하거나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며, 더 이상 발전이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기 쉽다.

해리스는 “인력을 모집할 때는, 현재의 직장이 약점이 무엇이건 간에 그 약점을 물고 늘어질 것이다” 라며, “만일 회사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거나 직원 감소가 뚜렷하거나 그 회사에서 직원이 개인적 발전을 꾀할 수 없는지 등을 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벌써 라이벌 회사들에게 주요 인력들을 빼앗긴 상태라면, CIO들은 더더욱 경계해야만 한다.

해리스는 “한 번 직원들이 떠나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다”라며, “진짜 능력 있는 사람들은 자신만큼 능력 있는 동료와 일하길 원한다. 최고들 가운데서 일하고 싶은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존경하던 상사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성장하지 못할까 봐 걱정하게 되고, 결국 쉽게 다른 유혹에 귀 기울이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힐은 주요 직원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서 월급을 올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조언했다. 기술직 전문가들은 유동성 있는 스케줄이나 정기적인 재택 근무, 그리고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 분야의 교육과 같이 급료 이외의 특전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또, “직원들로서는, 지금이 상사에게 이러한 특전들을 요구할 수 있는 기회이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직장을 바꾸더라도 월급은 거기서 거기일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지금 직장을 그만 두더라도 갑자기 월급이 확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IO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중요 직원들을 붙잡아 두고 승진시키는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해리스는 “직원과의 친밀성 유지와 인재 확보 등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 기술 교육과 개발에 초점을 맞춘 계획이 필요하다” 라며, “특히 기술 교육을 강력히 추천한다. 새 기술이 도입됐는데 기존의 직원들을 훈련시키는 게 아니라 새 직원들을 뽑아온다면, 기존의 직원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모는 것과 같다. 내부의 일자리는 기존의 직원들로 채우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