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너무 다른' IT 세대차이 극복하기

InfoWorld

베이비붐 세대의 IT 전문가들은 참으로 이해가 안 되는 고루한 사람들이다. 반면, Y 세대는 지나치게 특권의식을 가진 페이스북만 있으면 행복한 게으름뱅이들로 그득하다. 하지만 이런 폭넓은 일반화 이면에는 베이비붐 세대부터 X, Y 세대 그리고 밀레니엄(Millennial) 세대에 이르기까지 기술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여러 세대의 괴짜들 간에 실질적인 차이점이 있다.

딸과 함께 “업무상 세대격차 관리하기(Generations Inc.: From Boomers to Linksters ? Managing the Friction Between Generations at Work” (Amazon, 2010))”란 제목의 책을 공동 저술한 래리 존슨은 “현 세대는 비디오 게임을 하던 아니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던, 모든 것이 상호작용을 위한 기술인 세상에 태어났다”라면서, “마치 내가 몇 시간 동안 ‘린 틴 틴(Rin Tin Tin)’을 시청하듯이 거기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들의 뇌는 아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기술과 상호작용하도록 구조화되어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다시 각 그룹이 일하는 방법과 장소에서부터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 것, 새로운 기술 대한 접근방식과 구현방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 코볼(COBOL)로 첫 경험을 했던 아니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보고 자랐던, 개개 나이 대 별로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9-to-5의 종말
구세대들에게 : 일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면, 페이스북의 상태를 업데이트 해도 무방하다.

신세대들에게 : 회사 회의 중에는 친구와 문자질 하지 말기 바란다, OK?

세대 간 격차에 따른 가장 큰 갈등은 일 자체에 대한 개념이다.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어디에서 하는 것이며, 왜 해야만 하는 것이고, 자신의 인생과는 어떻게 접목되는 가?

베이비붐 세대와 그 다음 세대에게 있어서, 일이란 것은 항상 특정 시간 동안 특정 장소에서 하는 것이며, 대개는 컴퓨터를 끄고 집으로 가면 끝나는 것이다. 아퀴아(Acquia)의 공동 창업자이며 유명한 오픈 소스 CMS(Content Management System)인 드루팔(Drupal)의 개발자인 32살의 드라이스 바이태어트는 현 세대에의 기술 근로자에게 있어서는, 자유 근무시간이 전부라고 말했다.

바이태어트는 “일에 대한 정의가 바뀌고 있다”라며,  “신세대는 일에 대한 정의가 더 유동적이다. 일부에서는 사무실로 출근한다는 개념도 사라지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있는 곳에서는 어디에서나 일하며 시간에 대해서도 더 유연하다. 구세대는 사무실에 출근해서 X부터 Y까지는 거기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더 고착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과 놀이 간의 경계가 모호해졌기 때문에, 40대의 관리자가 20대의 칸막이 안에 있는 어린 친구가 근무 시간 중에 상태 업데이트를 트위터로 보내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다면, 갈등은 고조될 것이다.

메간 존슨은 “베이비붐 세대에서는 근무 중에 하고 있는 일이, 본인의 위상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라며,  “X 세대에서는 근무 시간 외에 하고 있는 것이 정체성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Y 세대에서는 개인적인 삶과 공적인 삶이 뒤엉켜 있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Y 세대는 아침 10시에 사무실에서 페이스북을 하고 있고, 수요일 저녁에 스타벅스에서 중요한 프로젝트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거나 일요일 오후 극장에서 업무 이메일에 답변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큰 차이점: 나이들은 동료와는 달리, X 세대와 Y 세대는 금전이나 진급에 의한 동기부여보다는 가장 멋진 기술을 사용하는 가장 히피(Hippie)적인 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에 더 많이 동기부여가 된다. 이는 그들이 한 곳에 아주 오랫동안 머무르지 않는 편임을 의미한다.

바이태어트는 “많은 내 친구들은 돈에 의해서 좌우되지 않는다”라며,  “이 친구들은 재미있는 일을 한다거나 뭔 가 더 큰 그림의 일부가 되는 것 같은 다른 보상에 더 의욕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더 큰 싸움을 치를 수 있는 드루팔과 오픈 소스에 많은 이들이 몰리는 것이다. 이들은 지시 받은 일만 하기보다는, 업계를 바꿀 수 있는 무언가에 참여하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종국에는 노력과 결과만이 의미를 갖는다고 SPSS의 공동 개발자이며 지금은 R 예측 분석 소프트웨어에 대한 확장 소프트웨어, 서비스, 그리고 지원을 제공하는 레볼루션 애널리스틱스(Revolution Analytics)의 CEO 67세의 노만 니에는 말했다.

니에는 “장기적으로 보면, 실제로 중요한 것은 탁월함이며, 탁월한 것만큼 노력도 중요하다”라며, “정상에 오른 사람은 그런 직업 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덜 벅찬 일을 하도록 밀려난다. 내가 살아오면서 그리 바뀌지 않은 것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업무 스타일이 상충될 때
구세대에게 : 조기에 그리고 자주 실패하는 방법을 배워라.

신세대에게 :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다면 천천히 움직여라.

진지한 IT 프로에게 있어서, 기술의 변화를 따라잡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므로 기술 인력 파견회사인 요(Yoh)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담당 부사장인 44세의 댄 콥는 나이는 지식 기반이나 능력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T 전문가라면 이렇게 따라잡지 않으면 뒤쳐지게 되기 때문에, 항상 지속적으로 갈고 닦아야만 한다는 어려운 일을 일찌감치 받아들였을 것이다”라면서, “나이가 20이건 혹은 50이건 간에, 기술에 대한 지식에서는 차이가 없다, 어떻게 응용하는 지가 다르다. 사고방식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즉, 한 세대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이며, 다른 세대는 빠르고 실험적이다. 경험이 풍부한 IT 관리자는 돌다리도 두드려보는데 반해, 어린 동료는 새로운 걸 해보느라 바쁘다.

바이태어트는 “아퀴아(Acquia)에서 우리는 실험정신이 있는 문화를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빨리 실패해서, 저렴하게 실패하라. 일을 신속하게 하라.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신속하게 중단하고 다른 무언가를 시도하라는 것이 우리의 신념이다”라고 전했다.

바로 그것이 클라우드 기반 기술 서비스 공급업체인 인디펜던스(Independence) IT의 공동 창업자인 칩 버크(44세)가 “ADD(Attention Deficit Disorder) 차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버크는 “젊은 세대는 필요한 경우에 주의력 결핍 장애를 사용하는 방법을 체득하고 있다”라며, “멀티태스킹에 능숙하다. 나이가 든 개발자는 아주 체계적인 방식으로 이것저것을 찔러 볼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러나 젊은 친구들은 좀 더 유연하다. 인터넷을 여기저기 찾아보고, 누가 거기에 올려 놓았는지는 따지지도 않고 여기저기서 가져온 코드를 꿰 맞춘다. 그렇게 해서 동작하지 않으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곧 바로 그 코드를 버리고 다른 것을 시도한다. 이런 행태는 더 나이 들고 훈련된 동료들을 미치게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핵심은 누군가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 프로젝트를 관장해서 모든 것이 제대로 진행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버크는 “각 세대가 자신의 능력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만 한다”라며, “어떤 경우에는 프로젝트를 제대로 진행시키기 위해서 훈련된 프로세스가 필요할 때가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실험적으로 신속하게 솔루션을 만들어보고, 제대로 동작하지 않으면 버리고, 다른 솔루션을 만들어보게 할 수는 있을 것이다. 큰 그림이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게 해줄 수 있는 원숙함과 비전이 있는 누군가가 필요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로이 탈만 & 어소시에이츠(Roy Talman & Associates, Inc.)란 시카고 소재 인력파견 회사의 사장인 일랴 탈만은 나이든 IT 전문가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자기가 잘하는 분야에서 젊은 아이들을 이겨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든 IT 전문가의 강점은 최신이나 최고의 것을 알고 있다는 게 아니라 사람과 기업들을 다뤄본 경험이 많다는 것이다”라면서, “문제 해결에 지혜를 적용할 수 있다. 믿거나 믿을 수 없는 사람이나 회사를 판단할 줄 아는 지혜 등은 갓 졸업한 직원이나 1 ~ 2년차 직원이 가졌을 것으로 보기 어려운 유형의 지식이다”라고 말했다.

쓸데없는 시간 낭비
구세대에게 : 현대화하거나 뒤쳐지거나.

신세대에게 : 소프트웨어에는 예쁘장한 인터페이스 이상의 것이 있다.

나이든 기술자들은 잘 알고 있는 것: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 시스템이 아무리 잘 동작하고 있어도 의미가 없다. 그리고 사람이나 기술이나 노후 되면,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매출 5억달러의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용 개발 도구 개발업체인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Progress Software)의 SaaS 담당 부사장인 46세의 콜린 스미스는 “최근에 내가 선글라스 헛(Sunglass Hut)의 아시아 태평양 담당 CIO와 시찰하고 있을 때였다. 그녀는 내게, ‘콜린, 우리 POS(Point-of-Sales) 애플리케이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해주는데, 그들이 보기에는 촌스럽고 사용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17살 먹은 직원을 매장에 잡아둘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스미스는 신세대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에 가치를 부여하는 내부 비즈니스 로직(Business Logic)을 희생하지 않는 수준에서 조직들이 보유한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세대 간의 핵심적인 차이를 나타낸다고 그녀는 말했다. 아이튠즈 그리고 페이스북과 함께 성장한 어린 괴짜들은 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웹 친화적인 프론트 엔드(Front End)는 훨씬 더 잘 만들지만, 이런 애플리케이션이 완수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에 대한 지저분한 세부사항이나 회사의 더 큰 IT 하부구조와 어떻게 결부되는지에 대해서는 대개 아무 관심도 없다.

스미스는 “신생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와 작업하다 보면, 그들은 애플리케이션이 어떤 모습이어야 할 지로 바로 뛰어든다”라면서, “그들은 비즈니스 로직이나 애플리케이션과 통합되는 다른 모든 시스템에 어떻게 데이터를 전달해야 할 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이든 친구들은 업무와 제대로 동작시키기 위해서는 백 엔드(Back End)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는 지를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단지 직무에 IT가 들어있는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클라우드 콘텐츠 관리 공급업체인 박스닷넷(Box.net)의 CEO인 25살의 아론 레비는 Y 세대는 너무나도 기술에 심취해 있어서 많은 비 기술계통의 직원조차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 해볼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세일즈포스닷컴에 등록하거나 클라우드에 하부구조를 설치해 버린다고 말했다.

레비는 “과거에는 IT 주도적이었을 계획도 더 이상은 그렇지 않다”라면서, “우리 고객중의 다수는 그룹 차원에서 박스닷넷을 먼저 설치해서 사용하다가, 나중에 그들의 IT 부서가 우리에게 와서 말하기를 ‘우리 직원들이 이걸 아주 좋아한다, 어떻게 하면 전체 조직에서 이걸 사용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IT 부서에는 우리가 설치했다고 말하지 말기 바란다, 우리는 그들이 이걸 폐쇄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라고 하는 상황에도 직면하곤 한다”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마찬가지로, 기업은 젊은 괴짜들의 창의적인 접근방식과 나이든 사람들의 더 냉철한 지도를 결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졸업생들은 재 정의라고 재 발명하는 능력이 더 낫다”라면서,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생각도 더 깊고 일관된 접근 방식을 택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과거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부정적인 측면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면, 일이 잘 못될 수도 있음을 예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소셜 미디어 통달하기
구세대에게: 페이스북을 두려워하지 말게나, 친구.

신세대에게: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게시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 보라.

Y 세대에게 소셜 네트워킹은 새로운 골프 같은 것이라고 드라이스 바이태어트는 말했다. 어린 괴짜들은 후반 9홀에서 거래를 하는 것보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거래를 할 가능성이 더 크다.

바이태어트는 “나는 블로그나 트위터를 통해서 업무의 많은 부분을 해낸다”며, “젊은 사람으로써의 나는 블로깅과 소셜 미디어 안에서 일하고, 연락하며, 관계를 맺는다. 나이든 세대는 많은 업무를 골프 코스에서 한다. 이는 나이든 세대가 젊은 세대에게서 배워야 할 점이다”라고 말했다.

물론, 나이든 세대도 페이스북으로 모이고는 있다. 아이스트레티지 랩(iStrategy Labs)에 따르면, 페이스북에서 가장 큰 그룹은 35세 이상의 사용자로 노령화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세대다. 하지만, 이 세대는 젊은 사용자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고 사용자들이 영수증과 명함 정보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웹 서비스인 슈박스드(Shoeboxed)의 CEO인 25세의 테일러 밍고스(Taylor Mingos)가 말했다.

밍고스는 “젊은 이들은 아직까지 페이스북의 원래 의도대로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나이든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마치 링크드인(LinkedIn)인양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의 댄 콥은 특정 나이의 괴짜는 이런 네트워크 상에서 공개 정보와 개인 정보 간에 명확한 구분을 하는 경향이 있다. Y 세대에게 있어서는 거의 모든 일이 허용되는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도구에 대한 이런 안이한 태도는 장래에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콥은 “나는 어린 친구들이 다니는 회사를 페이스북에서 엉망으로 만드는 것을 보았다”라며, “그들은 자신의 상사도 그들이 게시한 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프로의 세계에서는 어느 정도의 예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라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가 비즈니스 세계로 스며듦에 따라, 어린 직원들이 아무 생각 없이 폭로하고 있는 것들을 보고는 기업들이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콥은 말했다.

이어 “서로 다른 업계의 사람들끼리 실시간으로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킹 환경에서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말하고 있는 것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라며, “이런 일들은 기밀 유지 협약서에 위배되는 사항이며, 산업 스파이나, 기업 비밀의 유출에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래리 존슨은 소셜 미디어 거버넌스(Social Media Governance)나 소셜 미디어 투데이(Social Media Today) 같은 사이트는 기업에게 소셜 미디어 대한 작업장 내에서의 정책을 만드는 방법을 지도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것이 의미가 있을 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액센츄어의 설문에 따르면 45%의 밀레니엄 세대는 회사의 금지 여부에 상관없이 근무 중에 소셜 미디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으며, 66%는 상습적으로 회사의 정책을 무시하고 있다고 한다.

멘토의 말을 경청하라
구세대에게 : 가르칠 누군가를 찾아라.

신세대에게 : 그들의 투쟁 담을 경청하라. 실제로 뭔가를 배울 수 있다.

5년 전, 크리스틴 하퍼는 자신의 메인프레임 지식에 공백이 있음을 깨닫고 있던 대학을 갓 졸업한 22세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다. 그래서 그녀는 젊은 엔터프라이즈 기술자가 경험이 더 많은 괴짜에게 지도를 요청할 수 있는 SHARE 조직 내의 그룹인 zNextGen을 출범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제 이 그룹은 24개국에 700명 이상의 회원을 자랑하고 있으며, 70%의 회원이 상대적으로 신참이다.

하퍼는 “나이든 기술자는 답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있다”라며, “그들은 내가 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웹 상의 참고자료나 책을 알려줄 수 있다. 아주 끝내준다”라고 말했다.

IBM 담당 HR 컨설턴트인 셰일라 포르테는 IBM에서는 이런 종류의 멘토링이 모든 직원의 직무 기술서에 명문화되어 있다. 모두가 멘토이며, 거의 모든 사람이 궁극적으로 멘토가 된다고 말했다.

포르테는 “우리는 그것을 지식 전달 사이클이라고 부른다”라면서, “일단 지식을 습득하고, 그 다음에는 그 기술을 업무에 써먹는다. 숙달이 되어서 편안해질 정도가 되면, 창조적인 방법으로 기술을 적용한다. 그 다음에는 그 지식을 다른 이를 가르침으로써 되돌려준다. 그렇게 해서 개인과 조직의 역량이 쌓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이 거꾸로도 동작한다고 메간 존슨은 말했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의 불신의 바다에서 길을 잃은 나이든 기술자들이 안내를 위해 젊은 동료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다.

포르테는 “때로는, 자존심을 꺾고 도움을 청해야만 한다”라면서, “내가 처음 페이스북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어린 조수에게 물어보아야만 했다. 그녀가 ‘담벼락에다가 잘못된 종류의 것들을 쓰고 있네요’라고 말했을 때, 사무실의 벽을 바라보자, ‘아니요. 아니고요. 페이스북의 벽 말이에요.’라고 말하기도 했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드라이스 바이태어트는 자신의 나이든 동료들과 대화하다 보면 그들은 기술이 어떻게 흘러 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좀 더 폭 넓은 관점을 제시해준다고 말했다.

“항상 재미있는 것은 그들이 사용하곤 했던 기술을 초래한 역사에 대한 이야기다”라며, “그들이 이야기는 기술의 발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시장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예측을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 존슨은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세대 간의 가교를 만드는 것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지식을 제대로 잡아내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존슨은 “베이비붐 세대가 작업장을 떠나는 바람에 지식 베이스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는 것에 대해서 많은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MIT의 연구원인 데이브 드롱은 이를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만약 우리가 인류를 6개월 안에 달에 보내기를 원했다면, 우리는 그 일을 해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 지식을 가진 모든 이들이 이제는 은퇴했거나 사망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