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란? 英 기술 기업의 공개 절차

Techworld
기술 기업들이 점차 기업 공개에 늑장을 부리는 양상이다. 171개의 프라이빗 자금 '유니콘'들에 대한 현재 평가 가치가 10억 유로를 상회하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예는 현재 가치가 100억 유로에 달하는 우버다. 이 기업 또한 IPO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단 우버의 CEO는 2019년경에 IPS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IPO라는 제도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물리적인 제품을 생산하던 시절, 생산량 확장을 위해 거액의 자금이 필요했던 시대에 개발됐다. 그러나 기술 산업에서는 제품이 점차 앱 또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등 점차 무형화되고 있어 공모에 의한 자금 유입의 필요성이 감소했다. 게다가 유망한 기술 스타트업은 점차 벤처 자금과 사모(Private Equity) 기업들로부터의 꾸준한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술 기업으로서는 사업에 대한 기밀 세부정보를 대중에 공개해야 하는(그래서 경쟁자가 아이디어를 가로챌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IPO와 관련된 요건 때문에 당황스러울 수 있다. 기업 공개에는 다른 위험도 따른다. 2017년 문서상으로는 최고의 IPO를 기록했던 스냅챗(Snapchat)과 블루 에이프런(Blue Apron)은 IPO보다 낮은 평가로 한 해를 마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에는 기술 IPO 부문이 치열하다. 스포티파이(Spotify), 도큐사인(DocuSign), 드롭박스(Dropbox) 등이 올 해 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증권거래소에 입성하려는 기업들에게는 어떤 IPO 과정이 수반될까? 그 과정을 단계 별로 살펴본다.

IPO란 무엇인가?
우선, IPO란 무엇일까? IPO(Initial Public Offering)는 기업이 대중과 다른 투자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주식을 발행하기로 결정할 때 이뤄진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공개'를 위해서 기업은 투자 은행 또는 언더라이터(Underwriter)의 도움이 있어야 가장 좋은 채권 발행 유형(지분 또는 부채 증권), 발행할 주식 수, 매출 가격, 시장 공개 시점 등을 결정할 수 있다.

국가에 따라 기업이 IPO를 결정하면 매우 구체적인 단계에 따라야 하며 영국의 경우 언더라이터가 이를 지원한다. 그것들은 다음과 같다.

- 기업은 언더라이터, 변호사, 회계사로 구성된 고문단을 임명해야 한다.

- 기업은 회계사 보고서와 채권 인수 보고서를 포함한 보조 문서 등의 기타 문서와 상당한 주의 외에 검증을 거쳐야 하는 재무 성과 이력 등 회사에 관한 적절한 정보가 포함된 안내서를 준비하는 등 IPO의 모든 측면에서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 런던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에서는 채권을 공식 목록에 추가하기 전에 안내서를 요구한다. (미국에서는 날짜가 결정되기 전에 SEC(Security Exchange Commission)에 제출한다).

- 또한 잠재적인 투자자들에게 안내서가 배포된다.

- 이와 동시에 마케팅 활동이 이루어져 해당 기업에 관하여 잠재적인 투자자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경영진의 구성원들은 투자자들과 만나 기업을 '판매'하고 투자를 받으려 노력한다.

- 주식 주문이 기록되면 이사회 구성원들이 만나 주식의 최종 가격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IPO 과정은 기업이 주식 시장에 상장될 때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된다. 일단 기업이 공개되면 상장규칙(Listing Rules), 모델 규칙(Model Code), UK 법인관리규칙(Corporate Governance Code) 등 여러 의무를 지속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영국에서는 '공개 거래' 기업을 PLC(Public Limited Companies)라고 부른다.

DPO(Direct Public Offering)이란 무엇일까?
DPO는 IPO와는 다른 공개 형태이며, 기업이 투자 은행이나 언더라이터 등 중개인의 개입 없이 직접 대중에 채권을 판매한다. 대신에 기업은 자사의 채권을 보증한다. 이를 통해 자본 비용이 감소하기 때문에 소기업과 충실한 팬층을 확보한 기업에 적합하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