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있을까? 퀀텀 컴퓨터를 개발하는 기업들

Network World
IDC의 월드 와이드 인프라 스트럭처 컴퓨팅 프로그램 부문 부사장 아시시 나드카니에 따르면 오늘날 퀀텀 컴퓨터를 개발하는 진영은 크게 두 곳이다. 첫번째 캠프에는 클래식 컴퓨팅 세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 플레이어가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양자 컴퓨팅 신생 기업군이다.

나드카니는 "고도로 파편화된 양상이다. 각 회사들은 퀀텀 컴퓨터를 구축하고 이를 서비스로 제공하기위한 자체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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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컴퓨팅 진영
IBM과 더불어 퀀텀 컴퓨팅이라는 영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전통적 컴퓨팅은 기업으로는 다음과 같은 곳들이 있다.

먼저 알파벳의 구글은 최근 자사의 72큐비트 브리스콜(Bristlecone) 양자 프로세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프로세서가 '양자 우월'(Quantum supremacy)을 달성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라는 표현이었다. 양자 우월이란 기존의 슈퍼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작업을 퀀텀 컴퓨터가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텔은 CES 2018에서 탱글 레이크라는 이름의 49큐빗 퀀텀 테스트를 발표했다. 인텔은 탱글 레이크가 "완전한 퀀텀 컴퓨팅 시스템의 개발이라는 인텔의 목표를 향한 진전을 의미"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야 나델라 대표는 양자 컴퓨팅이 인공지능 및 증강현실과 함께 미래에 가장 중요한 3가지 기술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5년 내에 애저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는 퀀텀 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 또 퀀텀 개발 키트(QDK) 무료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는데, 이는 퀀텀 컴퓨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스타트업 진영
2013년 설립된 리게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은 양자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풀 스택 양자 컴퓨팅 회사"다. 이 회사는 또한 포레스트라는 양자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디웨이브 시스템은 2011년 세계 최초로 퀀텀 컴퓨터를 상용화해 주목을 받은 기업이다. 당시 가격은 1,000만 달러였다. 1999년 설립된 이 캐나다 기업은 가장 오래된 퀀텀 컴퓨터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자파타 컴퓨팅(Zapata Computing)은 올해 5월 하버드 대학에서 분사한 신생 기업이다. 현재 리게티, IBM 및 여타 기업의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양자 컴퓨팅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유명한 양자 컴퓨터 알고리즘 개발자이자 하버드 대학교 교수인 알란 아스푸루-구직이 공동 설립자다.

한편 IBM이 자파타 컴퓨팅, 1큐빗(1Qbit)과 같은 다양한 퀀텀 컴퓨팅 분야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퀀텀 컴퓨터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는 '퀀텀 컴퓨팅 리포트'(영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본 콘텐츠는 <CIO를 위한 '2018 퀀텀 컴퓨팅 가이드'>의 파생 기사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