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앞으로도 인기' 프로그래밍 언어 10선

Techworld
프로그래밍에 익숙하지 않다면 스크래치(Scratch)나 HTML과 같은 언어를 배우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기본 지식을 익히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언어가 있다. 깃허브의 프로그램 관리자인 조 내시에 따르면, 개발자가 선택할 수 있는 언어가 많으며 언어마다 고유한 목적이 있다.

자바스크립트, PHP, C #과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인기 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 언어들은 해당 분야에서 최고며 고용주 사이에서 수요도 높다. 하지만 개발자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는 무수히 많다.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의 수요가 더 높을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고 많은 언어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겠지만, 이들 가운데 몇 개 언어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다. 앞으로 몇 년 안에 기업 내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소개한다.

1. 줄리아
2009년 제프 베잔슨, 스테판 카핀스키, 바이럴 B. 슬라, 알란 에델만이 설계한 줄리아는 빠른 수치 기능 및 분석에 이상적인 고급 동적 프로그래밍 언어다.

줄리아는 파이썬의 속도 문제를 해결해줄 대안이 될 수 있다. 줄리아 창시자들은 간단한 자신들이 파이썬에서 좋아하는 기능인 간단한 구문과 데이터를 분리하고 정리하기를 토대로 했으며, 변경한 모든 코드를 즉시 컴파일하도록 만들었다.

빠른 파이썬으로 가고 싶다면, 줄리아를 배우라.

2. 스칼라
자바에 불만이 있는 사용자라면 스칼라에 기대를 걸어도 될 듯하다.

2004년 마틴 오더스키가 개발한 스칼라는 '객체 지향 기능을 충족시키는'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다.

스칼라는 JVM(Java Virtual Machine) 플랫폼에서 실행되므로 전체 자바 클래스와 호환된다.

자바와 비교할 때, 스칼라는 더 깔끔하고 단순하며 유연한 구문을 제공한다.

3. 타입스크립트
타입스크립트는 2017년 초에 주목받기 시작해 지난해 계속해서 강세를 보였다. 기술 전문지 레드몽크(RedMonk)의 순위에도 이 같은 인기가 반영됐으며, 1분기에 깃허브 순위에서 17점으로 얼랑(Erlang)과 러스트(Rust)를 따라잡았다.

'확장하는 자바스크립트'로 설명되는 타입스크립트는 모든 변수에 유형을 추가해 보안을 강화했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개발자가 타입스크립트로 작성된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 프레임워크인 앵귤라(Angular)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앵귤라를 사용하기 위해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4. R
R은 통계 컴퓨팅을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공한다.

1993년에 처음 등장한 R은 데이터 마이닝, 통계학자, 학자와 같은 데이터 기반 사고와 직업 덕분에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둡 등 거대 기술과 경쟁할 수는 없지만 데이터의 하위 집합을 분석하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리소스를 제공한다.

5. 코틀린

신속하게 컴파일하고 자바와 함께 구동할 수 있는 코틀린(Kotlin)은 JVM에서 실행되는 정적인 유형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바스크립트 소스 코드로 컴파일할 수 있다.

러시아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제트브레인스(JetBrains)가 만든 코틀린은 핀터레스트, 에버노트, 우버, 코세라(Coursera)에서 사용되고 있다.

 


6. 스위프트

2014년 애플이 WWDC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스위프트는 OSX 및 iOS 개발을 위한 오브젝트-C(Objective-C) 언어를 대신한다는 목적을 가진다. 깃허브의 조 내시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iOS 기기에서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애플은 2015년 12월 아파치 라이선스에 기초해 오픈소스화했으며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레드몽크 애널리스트인 스테판 오그레이디는 “루비와 파이썬 같은 좀더 현대적인 언어와 유사한 스위프트는 출시 이후 줄곧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 카약(Kayak),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등은 신속하고 인기 있는 앱을 사용하고자 애플의 모든 교육용 콘텐츠 및 앱을 모두 스위프트로 개발했다.

7. 러스트
모질라(Mozilla)가 개발한 러스트(Rust) 1.0은 2014년에 출시돼 여러 해 동안 개발 중에 있다.

C와 C++의 관점에서 볼 때 모질라는 이를 "성능, 병렬화, 메모리 안전에 중점을 둔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설명했다.

레드몽크의 오그레이디는 "처음부터 언어를 구축하고 현대 프로그래밍 언어 디자인의 요소를 통합함으로써 러스트의 제작자는 전통적인 언어가 처리해야 하는 많은 ‘앙금(이전 버전과의 호환성 요구 사항)’을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그레이디는 "언젠가 이 언어가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경험적 증거가 축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깃허브의 프로그램 관리자인 조 내시는 "모질라가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위해 좀더 안전한 언어를 만들고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언어 자체는 엄청나게 발전했으며 개발자들은 이미 러스트 엔진을 사용해 게임 엔진, 운영체제, 파일 시스템, 브라우저 구성 요소, 가상현실을 위한 시뮬레이션 엔진을 제공한다"고 이야기했다.

8. 고
오픈소스 언어 ‘고(Go)’는 자바와 C 등 확립된 언어보다 빠르고 사용하기 쉽다.

BBC,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 페이스북에서 영국 정부로부터 수상 경력이 있는 GOV.UK 사이트까지 다양한 조직에서 고를 사용하고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신생벤처 ‘도커(Docker)’도 고를 사용한다.

고의 창시자는 고에 관해 "통계적으로 타이핑되고 컴파일된 언어의 효율성 및 안전성과 동적으로 유형화된 언어의 프로그래밍 용이성을 결합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깃허브의 조 내시는 "고가 분산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매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현대 시스템 개발을 위한 훌륭한 언어며 컨테이너로 가려는 움직임으로 많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9. 하스켈
하스켈(Haskell)은 '진보한 순수 함수형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불린다. 첫 사양은 1990년에 공개됐다. 유형 추론 및 '느긋한 평가'를 갖춘 타입 시스템이 특징이다. 주로 학계에서 사용되지만 AT&T, BAE 시스템즈, 페이스북, 심지어 구글의 프로젝트 등 산업계에서도 쓰이고 있다.

2016년에는 한 그룹이 2020년 버전의 언어를 컴파일하기 시작했다.

10. 클로저
2009년에 시작된 클로저(Clojure)는 리스프(Lisp)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파생됐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강조하는 범용 언어다. 이는 코드를 데이터로 취급하고 다른 리스프와 같은 매크로 시스템이 있다.

월마트, 퍼펫 랩스(Puppet Labs) 및 여러 대형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클로저를 성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기사는 ‘시도해볼 만한 프로그래밍 언어 8종’에서 업데이트된 내용이 수록됐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