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추적부터 다이아몬드 감정까지' 11가지 블록체인 활용 사례

Computerworld UK
블록체인이 연구개발 단계를 벗어나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 블록체인은 분산된 디지털 장부로서 모든 당사자가 볼 수 있고 체인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제공해 금융거래, 보험, 공급망관리 기업이 모두 주목하고 있다.

1. 식품 투명성을 위해 IBM을 선택한 ‘월마트’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소매 기업 월마트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농산물 공급망의 모든 단계를 추적하기 위해 IBM과 함께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이다.

이 아이디어는 거대 기업이 식품 공급망을 더욱 효율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신속한 농산물을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파악하기 위한 12개월짜리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었다.

식품 안전성 VP 프랭크 야니스는 <컴퓨터월드UK>에 해당 스키마(Scheme)가 효과 있다면 모든 이해당사자가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식품의 출처, 안전도 등에 대한 신뢰가 구축되고 오염된 제품 발생 시 폐기물이 감소할 것이다.

야니스는 “식품의 출처 그리고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은 기업들이 항상 관심을 두던 부분이다”며 “사람들은 시도했지만 지금의 방식은 일관적이지 못하고 표준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는 이런 솔루션을 위해서는 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식품 시스템은 꽤 복잡하며 많은 사람이 개입하고 있기 때문에 식품 투명성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이 협업적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식품 생산에 참여하는 가능한 많은 사람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 국경 없는 쉬운 결제 위한 블록체인 개발중인 ‘IBM’


IBM은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을 이용해 국제 모바일 결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뱅킹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는 분산형 장부 기술을 활용하여 정산 시간을 줄이고 글로벌 결제 처리 비용을 낮추면서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당사자들에게 더 큰 투명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솔루션은 오픈소스 하이퍼렛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플랫폼에서 개발됐다. IBM은 글로벌 은행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재 거래되는 루멘스(Lumens)를 구축하기 위해 오픈소스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Stellar.org 그리고 해당 솔루션을 입증하기 위해 남태평양 금융 서비스 제공 기업 킥엑스 그룹(KlickEx Group)과 협력했다.

IBM은 기자회견에서 솔루션을 사용해 “사모아(Samoa)의 농부가 인도네시아의 구매자와 거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계약 조건을 기록하고 거래 문서를 관리하며 농부가 담보물을 설정하고 신용장을 확보하며 거래 조건을 마무리하고 즉시 결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3. EY와 함께 글로벌 재무 운영 위해 사설 블록체인 연구중인 ‘BNP 파리바’


BNP 파리바는 EY와 함께 자사의 글로벌 내부 재무 운영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이 프랑스 은행은 2017년 10월 해당 은행의 내부 재무를 관리하는 ALM 재무 부서가 사설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기업들 사이에서 훨씬 유연한 실시간 현금 관리 프로세스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지 시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블록체인을 통해 BNP 파리바는 자사의 글로벌 사업부들 전반에 대한 유동성 입장에 대한 보편적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BNP 파리바는 또한 자사의 거래 은행 사업부 내에서 초 국경 거래를 최적화하는 방법을 조사하고 있다.

BNP 파리바의 ALM 재무부서 IT전략 및 아키텍처 책임자 자비에 투도어는 “이 기술이 발전하는 방식과 대규모 도입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기는 시기상조이지만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사설 블록체인의 명확한 장점과 국제적인 수준에서 다양한 기업들 사이에서 기존의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로 그 잠재력이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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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블록체인으로 선적 컨테이너 추적하는 ‘머스크(Maersk)’


덴마크의 선적 대기업 머스크는 매년 대양을 가로지르는 수만 개의 선적 컨테이너를 관리하고 추적하기 위해 하이퍼렛저(Hyperledger)에 기초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했다.

전 세계로 선적되는 물품의 90%가 일정 시점에서 선적 컨테이너를 이용한다. 2014년 머스크의 조사에 따르면 동아프리카에서 유럽까지 냉장 물품은 최대 30명의 인원 및 조직을 거치면서 200회의 의사소통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9월 개념 증명을 위해 해당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IBM의 도움을 요청했다. 각 참가자는 공급망에서 물품의 정확한 위치뿐만이 아니라 세관 문서, 청구서 등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 IBM이 말한 투명성은 사기를 줄일 뿐 아니라 낭비와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5. 사모펀드 수동 프로세스 자동화한 ‘노던 트러스트(Northern Trust)’


금융 서비스 기업 노던 트러스트는 올해 초 고객과 규제 당국의 투명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사모펀드 블록체인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하이퍼렛저 패브릭을 기반으로 IBM과 협력하여 개발한 이 플랫폼은 사모펀드 시장에서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사모펀드는 여전히 자산에 대한 매우 어려운 수동 클래스이며 최종 승인을 받을 때까지 여러 조직과 사람 간에 많은 문서를 교환하게 된다.

노던 트러스트의 피터 체레크위치가 <컴퓨터월드UK>에 밝힌 가장 즉각적이고 확실한 가치는 거래 검증 속도의 증가와 이런 거래 전반의 투명성이다.

6. 가짜 와인 판매 방지 위해 차이 메소드 구축한 ‘에버렛저’


2013년 가짜 와인이 전 세계 와인 판매량의 약 20%를 차지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그리고 경매에서 부호들을 속이고 가짜 와인을 판매한 제조업자들을 2016년 사우어 그레이프스(Sour Grapes)라는 다큐멘터리의 주제로 다루기도 했다.

이로 인해 와인 검증 전문가 모렌 다우니는 와인 한 병의 이동 경로 전체를 추적하여 귀중한 와인의 ‘출처’를 판단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업 에버렛저와 협력했다고 밝혔다.

에버렛저와 모렌 다우니는 2016년 말 ‘차이 와인 볼트(Chai Wine Vault)’를 발표했다. 블록체인에서 디지털 ‘엄지손가락 지문’을 생성하기 위해 고해상도 사진, 소유권 기록, 저장을 포함하여 90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Data Point)를 수집한다.

에버렛저의 설립자 렌 켐프는 “다이아몬드 공급망과 마찬가지로 와인 산업은 가짜 제품투성이였으며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통한 가짜 제품의 거래 위협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기술을 적용하여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거래하고 판매하는 제품에 투명성과 신뢰의 계층을 더할 수 있다”고 전했다.

7.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소스 코코 프레임워크(Coco Framework) - ‘기밀 컨소시엄(Confidential Consortium)’


블록체인은 모든 당사자가 합의한 신뢰하는 디지털 장부를 생성함으로써 데이터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부 데이터를 위한 블록체인은 공공 부문 기관들이 여러 부서에서 접근할 수 있는 공공 데이터에 관한 검증된 기록을 보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기록에서의 데이터 변경이 더욱 간소화되어 사용자들이 정부 부처들 간에 데이터를 전송하고 블록체인을 기준으로 교차 확인할 수 있다.

기업에서 블록체인 도입 시 도움이 될 만한 것으로 2017년 8월에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코코 프레임워크가 있다. ‘기밀 컨소시엄’의 약자인 코코 프레임워크는 성능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데이터 기밀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초당 1,600개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프레임워크가 클라우드 또는 구내에서 ‘어느’ 장부 프로토콜과도 호환될 것이며 호환되는 신뢰 받는 실행 환경을 지원하는 한 어느 OS 또는 하이퍼바이저(Hypervisor)와도 호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에는 깃허브(GitHub)에서 오픈소스화될 것이다.

현재 초기 이행에는 인텔 하이퍼렛저 소투스(Intel Hyperledger Sawtooth), JP 모건 쿼럼(JP Morgan Quorum), 이더리움(Ethereum), R3 코르다(R3 Corda)가 있다.

8. 식품 지속 가능성 추적하고자 블록체인 구축한 ‘코업푸드(Co-Op Food)’


CFG(Co-operative Food Group)는 지난해 중반 어류를 잡는 것부터 요리까지 수산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추적하기 위해 프루브넌스(Provenance)를 통해 알파 단계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이 협력관계가 지속되면서 다른 농산물과 함께 농장과 공장에서 생성된 데이터와 ‘실시간 디지털 이력’을 구축하고자 코업의 창고와 소매 상점에서 연결된 시스템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


9. 돌 샘플 정보를 블록체인에 넣은 ‘BHP 빌리턴(BHP Billiton)’


거대 광산광물 기업 BHP 빌리턴은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돌과 유체 샘플을 추적한다. 일반적으로는 수기로 기록하며 사람들 사이에서 좀 더 전통적인 스프레드시트와 이메일 소통 등의 프로세스로 이뤄지던 부분이다.

AFR(Australian Financial Review)은 블록체인을 통해 기술자들이 수집 시간 등의 데이터를 첨부하거나 기존의 항목에 메모를 추가하여 모두에게 보이는 기록을 생성하면서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블록체인 신생업체인 블록앱스(BlockApps)가 개발했다.

10. 블록체인을 통해 킴벌리(Kimberley)의 다이아몬드 감정 프로세스 디지털화한 ‘에버렛저’


에버렛저는 다이아몬드를 디지털 방식으로 감정하고 한때 가짜와 ‘피의 다이아몬드’로 떠들썩했던 산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IBM 블루믹스(Bluemix)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축했다.

‘킴벌리 프로세스(Kimberley Process)’는 81개국이 합의한 2003년 UN(United Nations) 결의안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3단계 검증 시스템이다. 그리고 해당 산업에서는 이 프로세스가 도움이 되었다고 보지만 에버렛저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의 대부분이 무력 충돌이 없는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법은 다이아몬드 조달에 관한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운동가들의 비난을 샀다.

에버렛저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자사의 플랫폼이 보험 사기와 킴벌리 프로세스 인증서의 부당 변경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1. 신원 인증을 위해 IBM 서비스형 블록체인 선택한 ‘시큐어키’


신원 관리 기업 시큐어키는 고객들이 신원을 더욱 편리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하이퍼렛저 패브릭 v1.0에 기초한 IBM의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캐나다에서 시범 중인 이 제품은 올해 말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캐나다에 있는 시큐어키의 고객들은 BMO, CIBC, 데자르댕(Desjardins), RBC, 스코티아뱅크(Scotiabank), TD 같은 캐나다 은행들이다.

고객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한 새 검증 스키마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앱을 통해 사용자는 공유할 신원 정보와 대상 기관을 선택할 수 있고 새 서비스 접근을 위한 사용자 검증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신용 기관을 통해 신원을 입증한 경우 해당 검증 데이터를 유틸리티 고객과 공유하여 새 계정을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을 것이다.

IBM은 “은행과 신용 기관은 이미 광범위한 고객 신원 검증을 거쳤기 때문에 해당 유틸리티가 정보를 검증하는 얼굴에 의존할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고객은 새 서비스에 대한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ciokr@idg.co.kr